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단
ㆍ작성일	2015-10-05 12:31

ㆍIP: 59.xxx.98

2015 가을밤의 고질병

2015 가을밤의 고질병

김 단

가을이면 오는 병이다,
갈수록 허전해 지는 마음은
눈부신 단풍의 색깔에 따라 스며든다,

반짝이는 물 흐름 사이 마다
잠깐 잠깐씩 비춰지는 파란 하늘
그 위에 우뚝 선 외나무다리
달리는 시간과 망설이는 계절
하루하루 고뇌 속에서 피어나는 삶
그 안 그 속에서 우리네 흔적이 흘러간다,

초록을 버린 만추의 공간
갈색 빛깔 환한 달빛으로 채워진 날
여물어진 세월이 익어가듯
오늘과 내일, 그리고 모레와 글피..
점점 생의 정점으로 가면 갈수록
향 짙은 국향(菊香)에 입맞춤을 하고 싶다,

아쉬움을 가득 품고 떠날 가을이기에
이렇게 떠날 것을 알고 있기에
머물 수 없는 바람 같은 너를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고이고이 가두어 두려 한다,

국순정 2015-10-05 12:46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사람들이 가을 앓이를 하네요 시인님의 가을이 이쁘고 행복하게 지나길 바라며.. 잠시 머물다갑니다~^^

정회선 2015-10-06 11:21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리는 시간과 망설이는 계절 하루하루 고뇌 속에서 피어나는 삶 그 안 그 속에서 우리네 흔적이 흘러간다 / 김 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꾸벅 ^^ㅎ^^ ~~~ 추억이 가득한 가을을 그리움에 병이 날 정도로 노래하심에 제 마음도 뭉틀합니다. 그저 행복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이 가을에도 건강하시구요 ....

김광섭 2015-10-06 13:56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물들어 가는 단풍잎들이 곱기도 하네요 행복이 함께하는 즐거운 매일 되세요 김 단 시인님!

김보규 2015-10-08 09:03	풍성한 가을 뜨락이 행복하기만 하지만 어느덧 가슴은 이별을 알아 저며오는 아픔을 느끼끼도 하지요 가을은 그러한 마중이려니 ... 가을밤의 고질병이 도질지라도 그것은 행복한 가을앓이 아닐련지요? 아픔만큼 깊어지는 가을 밤이여 ~!

주응규 2015-10-09 10:52	김단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햇살 타고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풍성한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신형탁 2015-10-09 11:59	지난 석 달 동안 독학으로 배운 제 음악입니다 제목소리 빼고 들으니 그런대로 들을만합니다 시 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어디든 올리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hXyv4"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hXyv4"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Xyv4/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SuXIy"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SuXIy"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uXIy/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qaoUv"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qaoUv"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qaoUv/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EH5gs"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EH5gs"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H5gs/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bxMsp"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bxMsp"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xMsp/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zde4m"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zde4m"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de4m/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l0CSg"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l0CSg"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0CSg/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8gTed"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8gTed"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8gTed/a> \\\\\\\\\\\\\\\\\\\\\\\\\\\\\\\\\\\\\\\\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u322X"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u322X"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322X/a> \\\\\\\\\\\\\\\\\\\\\\\\\\\\\\\\\\\\\\

박정근 2015-10-10 12:46	김단 시인님 가을이면 오는 병이다 내려주신 시향에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가을은 마치 우리네 삶의 가을날을 보는 듯 하지요... 조석으로 쌀쌀합니다 건강 잘 돌보시며 늘 평안하세요~~^^

주명희 2015-10-17 19:54	김단시인님, 저도 가을이면 오는 병인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인생의 축소판을 한편의 시로 읽는 듯하네요.얼마남지 않은 이 가을 향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권태인 2015-11-03 10:21	김단 시인님. 저는 다른 사람보다 유독 가을을 많이 타나봅니다. 가을이면 항상 마음둘 곳을 선뜻 찾기 힘들고.... 거의 옛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옛 추억속에 빠져 보았습니다.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단 2015-11-16 11:25	《Re》국순정 님 , 바쁘다는 이유로.. 참으로 오랫만에 홈페이지에 들러보았습니다, 시인님! 등단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12월 행사에서 반가이 뵙겠습니다,

김단 2015-11-16 11:28	《Re》정회선 님 , 정회선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우리 문우님들께 홈피에 들러 자주 인사를 올려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늘 송구하네요,

김단 2015-11-16 11:30	《Re》김광섭 님 , 김광섭시인님! 이렇게 귀한 글로 마음을 주셔서 감사한 인사를 올립니다,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12월 행사에서 인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단 2015-11-16 11:32	《Re》김보규 님 , 김보규시인님! 행복한 가을 앓이라.. 예! 추억을 빙자한 .. 해마다 앓는 행복한 고질병이지요,

김단 2015-11-16 11:36	《Re》주응규 님 , 주응규시인님! 평안하신지요, 회사 내에서 직책과 관련 여러번의 인사 이동이 있어서 업무 인수인계 및 업무 파악으로 인해 사실 좀 많이 바빴습니다, 이제 조금 한숨 돌릴 수 있는 여력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자주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단 2015-11-16 11:52	《Re》신형탁 님 , 시인님의 멋진 작품! 즐거이 듣고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작품 기대를 하겠습니다~^^

김단 2015-11-16 11:54	《Re》박정근 님 , 박정근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건 안 즐 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단 2015-11-16 11:56	《Re》주명희 님 , 주명희시인님! ㅎㅎ.. 가을에 함께 오는 병이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겠네요~^^

김단 2015-11-16 11:58	《Re》권태인 님 , ㅎㅎ.. 권태인시인님 시인님도 저랑 같은 증상이시네요~^^

슬도(瑟島)에 부는 바람

바람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