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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단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단
ㆍ작성일	2015-08-25 12:51

ㆍIP: 183.xxx.20

바람의 향기

바람의 향기

김 단

길을 걷다가
봄바람의 향기를 맡았다,

한 줌 봄볕의 따사로움
영원히 갈 것 같던
바람의 나지막한 속삭임

우연히 따스한 양지 찾아 왔다가
민들레 홑씨의 이별처럼
그렇게 서러운 흔적만 남기고
떠나는 내안의 슬픈 봄이여
바람의 달콤한 향기는
흐르는 계절과 맞물려 사라져 버렸다.

혹독히 쓰라린 겨울이 지난 뒤
슬픈 봄을 만났던 자리엔
또 다른 낮선 바람의 향기가 불어오겠지.

김강좌

2015-08-25 14:07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봄날 뒤로
달궈지는 여름도 어느새
산넘어 가려 하구요..가을이 성큼 다가서는듯.
이제 또 한 계절지나면
다시 봄이 되겠지요~^^
그 날을 기다림 하시는 시향에
더불어 봄날을 꿈꾸며 향기 누려봅니다 ~^^*
늘 고운날 이루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요 ~^^*


김단	김강좌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늘 기원합니다,	10/5 12:34

강기영

2015-08-25 15:16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돌고도는 계절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처럼
낯선 바람의 향기에도 설렘안고 기다리렵니다...
가슴 물들이는 바람의 향기~~~
이젠 가을을 흔들며 다가오고 있네요.
멋진 시인님, 멋진 하루 보내세요.


김단	강기영시인님 향 짙은 가을의 바람이 솔솔 부네요, 일교차가 심한데 늘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에 더 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10/5 12:35

김기전

2015-08-25 15:53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단시인님 바랑의 향기속에 여름도
떠날 채비를 하는것만 같습니다
고운시향에 머물다갑니다 행복한날 되십시요


김단	김기전시인님 그 여름은 벌써 저만치 달려 갔고 가을이라는 계절이 벌써 우리들 곁을 지키고 있네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10/5 12:38

배정이

2015-08-25 17:15

시간과 맞물려 사라져 버린
달콤한 향기를 보내고
가을의 낮선 바람의 향기에
마음껏 고운 정 들여서 취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단	배정이시인님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조차도 드리지 못했네요! 시인님! 평안하시죠? 저도 시인님처럼 부지런해야 할텐데... 시인님! 앞으로 더 자주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5 12:40

정재열

2015-08-25 19:05

돌고도는 윤회의 틀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가슴으로 마시며
향긋한 시향속에 거닐다 갑니다.
김단 시인님


김단	정재열시인님! 윤회의 틀 속 그 귀한 인연에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0/5 12:41

정찬열

2015-08-26 15:17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서가 지나고 나니 완연해진
秋入을 실감하네요
민들레 홀씨의 아쉬운 이별
곱게 지피신 시심에 머뭇거리게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단	정찬열시인님! 평안하시죠~ 이젠 완전히 깊어진 가을이네요! 조석의 일교차가 꽤 차이가 나는 걸 보면요~^^	10/5 12:43

조위제

2015-08-26 23:03

김단 시인님의< 바람의향기>
폭염에 묻어오던 향기와는 사뭇 다른 가을 향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늘은 높아만 가고 고추잠자리 꼬리는 더 붉어졌네요.
고운 향기 듬뿍 마시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의도 행사때 뵐께요.


김단	조위제시인님 고운 향기 많이.. 짙게 품어 내질 못했는데.. ㅎㅎ 시인님! 늘 강녕하시고 다복하시길.. 이 먼 남녘 하늘 아래에서 늘 기원해 올리겠습니다~^^	10/5 12:45

주응규

2015-08-28 08:43

김단 시인님이 곱게 내려 주신 시향 가슴으로 담아 음미합니다
이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 풀 꺾었습니다
바람에 가을 내음이 물씬 묻어오는 요즘입니다
좋은 계절 맞아 행복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단	주응규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왕성한 활동을 많이 보고 배우고자 하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 ㅎㅎ 그게 마음처럼 잘되질 않네요! 시인님! 나중에 그 비법 좀 살~짝 가르쳐 주세요~^^	10/5 12:48

김광섭

2015-08-28 11:33

바람의 향기 ^^**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이^^ 인사를 하네요...한낮의 여름 눈치를 보면서...
즐거운 날 되십시오. 김단 시인님


김단	김광석시인님! 강건하시죠? 이젠 조석은 겨울 눈치를 보고... 한낮은 가을의 눈치를 보는 그런 완연한 만추의 느낌이네요, 시인님! 늘 행복하고 평안하신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0/5 12:51

송준혁

2015-08-29 19:39

시인님 지금 한참 바쁘실 시간이지요?
오랜만에 바람에 향기 배독하고 갑니다

아마도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있겠지요?
슬픈 봄을 채워줄 가을의 향기가
시인님 가슴에 깊게 불어주기를 비옵니다^^


김단	송준혁시인님! 고맙습니다! 저도 참 오랫만에 홈피에서 댓글을 달아 봅니다, 그냥 바쁘다는 핑계로.. 저 김단 앞으로 많이 반성을 해야겠지요~^^	10/5 12:53

정회선

2015-08-29 20:40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기서나마 인사드립니다.
곧 뵙고 문안드리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ㅎㅎ^^ 꾸뻑 -


김단	정회선시인님! 평안하시죠? 우리 한식구가 됨을 다시 한번 더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10/5 12:56

장화순

2015-08-29 21:00

봄의 향기가 있었기에 지금 가을 바람이 불어오겠죠
봄을 닮은듯한 시인님에 시향에 잠시 머물어 보았답니다
시인님 시어에 머물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단	장화순시인님! 고맙습니다! 봄이 있기에 여름이 있고 여름이 있기에 가을이 있고 가을이 있기에 겨울이 있고 겨울이 있기에 봄이 있지요, 우리네 삶도 똑 같은 이치겠지요~^^	10/5 12:59

안정순

2015-09-02 19:50

영원할 것 같았던
나지막한 속삭임
시리도록 아쉽고 그립습니다.
다시 또 찾아온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계절~
안녕하신지요!김단시인님


김단	안정순시인님! 한 계절을 보내면 또 오고.. 또 온 게절을 보내면 또 오는 계절... 그게 우리가 사는 삶의 테두리겠지요~^^	10/5 13:01

김희선

2015-09-16 23:34

계절이 순환하는 것처럼
우리 삶의 인연도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지요..
이별의 상처가 아물 때쯤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지는..
계절도
우리의 삶도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기약이라는 희망 하나 붙들고..

의미 깊은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멋진 가을날들 되세요~김단 시인님^^*


김단	김희선시인님! 고맙습니다! 가을이란 초록을 단념한 숲이 화사한 단풍을 몰고 옵니다, 시인님의 시향에도 아름다운 시심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10/5 13:04

김희영

2015-09-21 23:48

바람의 향기 참 좋습니다.
민들레 홀씨도 정처 없이 날아가고
바람따라 봄도 지나갑니다.
바람 같은 인연도 흘러가고 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고
우리의 삶도 바람따라 흐르지요.
시인님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빛나는 시인님이시기를 바랍니다.


김단	산다는 것 안부를 묻는 것 제 주변에 기웃거리는 바람에게 안부를 실어 보냅니다, 김희영시인님! 강녕하신지요? 늘 이렇게 많이 챙겨 주심에 깊고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10/5 13:06

국순정

2015-09-23 13:56

김단시인님 바람의향기에 발길이 멈춥니다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김단	국순정시인님! 고맙습니다! 바람의 향기 따라 오셨다가 잠시 멈춘 발길 그곳에 바람이 불지 않길 바래 봅니다, 그 흔적 그냥 그대로 남아 있길 바래면서요~^^	10/5 13:09

장인성

2015-09-25 12:46

인생은
사랑이란 밑거름 없이는
피지않는 꽃이랍니다
이 풍요로운 가을
한가위를 맞이하여
정말 소중한 시인님께
사랑의 안부를 드립니다
그간 고마웠습니다


김단	저도 사랑의 안부 인사 올립니다, 장인성 시인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10/5 13:19

이정규

2015-09-28 10:47

김단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추석명절은 잘 보내시고 소원은 빌으셨는지요?
마음에 담은 소원이 모두 성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더욱 뜻깊은 행복 가득하신 시간 되시고
극심한 정체길 되시더라도 안전한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단	이정규시인님! 벌써 시월의 길목으로 들어 선지가 며칠이나 지났습니다, 새로운 계절 가을에 드리는 첫 인사라.. 시인님!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10/5 13:21

홍대복

2015-10-03 14:46

시인님!
가을 향기 드리운 한적한 오후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가득 심취해 봅니다
늘 향필, 건필 하세요


김단	홍대복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늘 중후한 시인님의 모습이 지금도 뇌리에 선히 떠오르네요! 시인님! 앞으로도 계속.. 멋진 모습 기대하며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10/5 13:24

윤정희

2016-05-11 00:05

안녕하세요 흔적만 남기고 떠나는 슬픈봄
다음 봄도 있잖아요 힘내세요 김단시인님ㅎㅎ


김단	윤정희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2 17:45

2015 가을밤의 고질병

갈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28	누군가가 보고픈 날 그리움은 늘 바람을 동반한다,	38	김단	2015-11-21

127	슬도(瑟島)에 부는 바람	22	김단	2015-11-15

126	2015 가을밤의 고질병	18	김단	2015-10-05

125	바람의 향기	40	김단	2015-08-25

124	갈망	26	김단	2015-08-01

123	인연의 비수	24	김단	2015-07-24

122	답답한마음	22	김단	2015-07-10

121	슬픈 가장의 노래	26	김단	2015-07-03

120	시선의 양면성	24	김단	2015-06-17

119	사랑하는 아들에게	26	김단	2015-06-02

118	일곱 살의 공포	24	김단	2015-05-13

117	그대의 삶이고 싶습니다.	28	김단	2015-04-30

116	구두	28	김단	2015-04-16

115	찢겨진 교복	34	김단	2015-04-02

114	동백이 진 자리	36	김단	2015-03-22

113	속된 사랑 (시계)	30	김단	2015-03-12

112	거리의 여백	34	김단	2015-02-23

111	자화상	36	김단	2015-02-12

110	그리움을 기다리며	32	김단	2015-01-28

109	애월(涯月)을 지나며	34	김단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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