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향아
ㆍ작성일	2016-11-10 22:08

ㆍIP: 218.xxx.80

시월의 마지막 날

시월의 마지막 날 / 김향아

곱게 차려입고
먼 길 떠나려는 듯
분주하던 단풍잎이
스산한 저녁 바람에
사르르 몸을 움추린다

시월의 마지막 밤이
손을 흔든다

꿈인양 잠을 깨우는
전화벨소리
잠결에 들리는
고운 벗의 목소리

"시월의 마지막 밤인데
소주 한잔 하자!"

좌석에 끌려가듯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밤바람이 차가운 거리로 나선다

주점 구석 자리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며
세상사는 얘기에 무르익다 보니
어느새 시월은 떠나고
십일월이 앞에 앉아 웃는다

.

김이진

2016-11-11 10:19

`김향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점 구석 자리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며
세상사는 얘기에 무르익다 보니
어느새 시월은 떠나고
십일월이 앞에 앉아 웃는다

친구와 함께
시월의 이야기에 밤을 지새웠나 봅니다.
그 덕택에 11월도 만나고 ㅎㅎ
행복한 미소 기억합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6

안정순

2016-11-12 13:52

`김향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
우린 미리 당겨 전야제를
우리집 마당에서 조촐한 파티를!! ㅎㅎ
감사히 봅니다.김향아시인님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7

박미리 2016-12-09 14:13	`김향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달 아쉽지 않은 달 없지만 시월은 특히 기념일처럼 더 특별하죠 ㅎ 잘 지내시죠? 김향아 시인님 남은 한 해 잘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요 예쁜 글 잘 보고 갑니다^^

주응규

2016-11-11 09:00

시월의 마지막 날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향에 흠뻑 마음 적셔봅니다
가을이 이제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비내린 가을날의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허허롭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시인님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6

이정규

2016-11-11 19:26

김향아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농업인의날 이자 보행자의날 입니다.
우리농업인들에 수고도 알리고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야 겠습니다.
또한 오늘은 빼빼로 데이라고 과자를 사야한다고 하네요.
서양 풍습의 빼빼로데이도 좋지만 우리농산물 쌀로만든 가래떡데이가 좋은듯 하네요.
과자소비촉진을 위해서 상술로 빼빼로데이를 만들었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날씨는 쌀쌀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복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7

배정이

2016-11-11 20:23

우와~ 밤을 새는 정열
시인님은 나이를 거꾸로 먹나벼~
아이고 갑자기 내 허리가 쑤신당
대단한 김향아 시인님,
주말에도 멋지게 보내세요. ^^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7

김광섭

2016-11-12 15:48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포근하고 화창한 주말이네요
가족과 함께 마지막 단풍구경 잘하시고
즐겁고 활기찬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김향아 시인님!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8

문재평

2016-11-12 23:42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 전화를 드릴 걸 잘못 했네요
기회되면 가까운 벗님들과 소주 한잔 기울이시지요^^
남은 가을 낭만과 사색을 통해 좋은 글 잉태 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8

정찬열

2016-11-13 08:13

가을과 겨울이 교차되는 녹록한
밤에 교감있는 한자리의 술자리
멋진 시심을 봅니다.
겨울로 이어지는 두번째주 주일
알차고 보람된 한주가 되세요
김향아 시인님!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8

여관구

2016-11-13 14:40

시인님 시월의 마지막밤을
소주로 마음을 빨갛게 물드렵군요.
저는 한잔의 술로 얼굴에 단풍을
만드는 기술이 있습니다.
마음을 달래는 한잔의술에
위로를 드립니다.
11월은 더 멋진 추억을 만드소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8

이기영

2016-11-17 15:16

이왕이면 시월의 밤 노래도 겉들이면 좋지요
고운 시간 되세요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8

김영환

2016-11-18 17:43

시월의 마지막 날은 마법같은 힘이 있군요
깊어가는 가을을 너무 아쉬워 하진 마세요
많은 것들을 남겨두고 갈거니까요.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9

류동열

2016-11-29 21:06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난
특별히 더 시월의 마지막 날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맘 아픈 사연이ᆢ^^
시인님의 맛나는 글과
한 잔의 쇠주가 ᆢ
밋있게 잘 먹고 갑니다
멋진 ㅣㅣ월 마무리
잘 하소서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9

김성수

2016-12-13 19:51

기향아 시인님에 삶에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9

홍대복

2016-12-14 15:42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39

배정이

2016-12-17 08:28

안녕하세요.~ 시인님,
햇살이 비치는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되고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환한 얼굴~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애기단풍 배정이가 기도드립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0

배정이

2016-12-20 18:49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신 김향아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유년 새로운 한 해에도 뜻하셨던 모든 일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두번씩이나 찾아주셨네요~ 거듭 감사합니다.^^	5/13 09:41

고경애

2016-12-31 11:38

고운 시향으로 피우신
멋진 시뜰을 거니는 감사 고맙습니다

문우님들과 보낸 하루하루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정성글로 더 좋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건강한 새해 축복의 큰 선물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동행의 길 감사로 마주하겠습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1

홍대복

2017-01-11 13:43

시인님!
늦은감은 있지만 정유년 새해 문안 인사올립니다
새해 가내에 화목과
그리고
더욱 더 시인님의 건강 하심과 문운이 창대하시어 시향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1

김성수

2017-01-27 22:25

김향아 시인님
다복하구 기쁨이 함께하는 설 명절되십시요
고맙습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1

김선목

2017-01-27 22:34

김향아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즐거운 명절되세요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2

김영길

2017-03-05 11:49

김향아 시인님 !!
시월의 마지막 날" 이용 가수 때문에 유명한 날이 되었어요
고운 시심의 향기에 취하고 갑니다.
밖에는 온 산천이 꽃의 향기에 취할
날이 머지않은 듯 잎사귀에 둥근 알이
맺혀 있습니다. 아무리 혹한의 엄동에서도
반드시 봄이 오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식물도 삶의 추운 겨울을 견디는 가 봅니다.
시인님 건필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2

이민숙

2017-03-11 07:40

10월에 마지막 밤을 늦게까지 붙잡고 놓아 주지 못했군요
잘 하셨습니다 ㅎㅎ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2

박철원

2017-05-04 16:33

ㆍ
시인님
피어질 꽃은
어지간히 피워냈고
비는 올만큼 와주었으니
연두빛 푸른 잎 무성 하리네
우리 세상이 좀 더 푸근함이 더하니
시인님께서 자리하는 주위에도
더욱더 따뜻하고 활기있는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편히 지내십시오
ㆍ


김향아	감사합니다	5/13 09:43

박상현 2019-02-26 23:07	바라봅니다. 기다려봅니다 마지막까지 감나무 끝에 매달려 홍시로 눈꽃을 피우는 감입니다 감꽃향 가득한 장독대에 앉아 눈을 감고 바람에 몸을 맡기고 새소리, 물소리, 풀벌레 듣고 있음 어머니는 감꽃 얹은 꽃전을 주셨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을 바라봅니다 시인님의 시 한 편을 점자처럼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목련꽃

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