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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9-12-06 21:52

ㆍIP: 175.xxx.204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성경자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했었다.
그것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박히는 것을 알면서도
열어야만 하는 심정은 유리 파편 위를 걸으며
안개 속에서 헤매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었기에

참기 어려운 이별 뒤로 찾아오는 아픔보다
뒤얽혀 풀리지 않을 너와의 필연 속에 엇갈림은
타다가 만 청춘처럼 희미하게 잊힌 추억까지
되새김질하면 할수록 생채기는 하나씩 늘어나고

차마 들어내지 못한 심중[心中]은 가슴을 오르다
목구멍 속으로 삼키고 입을 굳게 닫아야 하는 나는
슬픔에 맺힌 눈물을 애써 참는 중이다
물보다 진한 피 같은 내 사랑이었기 때문에

기나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밤을 뒤척였던가
꽃잎에 떨어진 아픔으로 붉게 피어나는 계절은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이 구슬피 떠돈다.

이종숙 2019-12-06 22:12	"판도라 상자릉 열다" 깊게 집필하신 시심에 머물어 봅니다 서울은 많이 춥다지요 감기 조심 하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김동철 2019-12-06 23:16	성경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자신감은 에너지를 샘솟게 하고 안 될 일도 되게 합니다 항상 가능성을 보고 더욱 더 노력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람보다 앞 서 갑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인생이라는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백미터 정도 보너스를 미리 받는 셈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시는 문우님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정윤 2019-12-07 06:09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연말이라는 분위기 속에 정신없는 달이기도 한 마지막 12월입니다 초겨울 한파가 몸과 마음까지 얼어 버리게 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외도 2019-12-07 10:56	시인님 안녕 하세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2월로 접어듭니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강한익 2019-12-07 18:17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판도라 상자를 열어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설령 비수가 되어 심장을 향한다 해도 열어야 하는 인간의 생리인가 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를 여러 차례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2019-12-07 20:06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상현 2019-12-07 20:49	바람에 실려온 쌀가루 같은 눈입니다 찬바람이 내뱉는 입김 같은 눈입니다 작은 미소 닮은 옅은 눈 속에서 희망을 바라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주말 아침 소소하게 내리는 작은 꽃잎 같은 눈 속에서 시어를 찾아보고 시향을 느껴봅니다 시인님의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겨울 날씨에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병근 2019-12-08 16:35	안녕하세요 시인님 己亥年도 스므날 남짓 남았네요 冷한 날씨에 健康유념 하시고요 강건하게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庚子年 새해에는 하시는 사업들이 일취월장 만사 형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소원하시는 일마다 대박 나십시오 이달 대전 행사때 기회가 된다면 인사드리겠습니다 서재의 풍성한 글향 음미하며 집필하신 글 '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의미를 새겨 감상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시길 앙망하오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성경자 시인님

김상훈 2019-12-09 00:45	꽃 이파리가 도랑물에 흘러가듯 수많은 기억의 행려를 남긴 채 일몰을 안고 저물어가는 서쪽 하늘처럼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 회한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나날 후회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도 좋다는 말에 무모하게 건넜던 詩의 강물들 아베르강을 생각하다 물살을 놓쳤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저는 시를 놓쳤던 같습니다. 갈무리 잘하시고요. 너무 뜸한 서재 방문 죄송한 마음 내려놓고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감기 꼭 조심하십시오.

전병일 2019-12-09 10:38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삼한사온 이란 말이 생각나는 주말이었습니다. 또 다른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시인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나날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문희 2019-12-12 02:51	차마 들어내지 못한 심중[心中]은 가슴을 오르다 목구멍 속으로 삼키고 입을 굳게 닫아야 하는 나는 슬픔에 맺힌 눈물을 애써 참는 중이다 물보다 진한 피 같은 내 사랑이었기 때문에 기나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밤을 뒤척였던가 꽃잎에 떨어진 아픔으로 붉게 피어나는 계절은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이 구슬피 떠돈다. 물보다 진한 피 같은 내 사랑이었기 때문에 오늘따라 유난히 찬 바람이 부네요 정성스레 집필 하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고우신 성경자시인님! 찬 비 내리고 바람 부는 영하의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밤도 평안한 안식의 밤 되세요

유등자 2019-12-12 09:52	성경숙 시인님 잘 지내셨어요 정말 오랫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기나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밤을 뒤척였던가 꽃잎에 떨어진 아픔으로 붉게 피어나는 계절은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이 구슬피 떠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감미로움을 상상하며 떠오르는 아침햇살에 좋은 소식 잊길 바래봅니다 행사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길 요 오늘도 홧팅 할게요

이문희 2019-12-15 02:49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했었다. 그것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박히는 것을 알면서도 열어야만 하는 심정은 유리 파편 위를 걸으며 안개 속에서 헤매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었기에 비유와 함축 은유가 모여 조화롭 이루어 아름답게 너울너울 춤추는 깊고도 진한 정성스런 시향에 다시 한번 취해 갑니다 늘 고마우신 성경자시인님! 기해년 마지막 가는 12월도 이제 반만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 후회없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취월장 건필하시길 빕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여관구 2019-12-15 16:08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했었다. 그것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박히는 것을 알면서도 열어야만 하는 심정은 유리 파편 위를 걸으며 안개 속에서 헤매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었기에." 궁금하고 의심스러운 것을 어이보고 넘어가랴 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확인하며 사는 삶이 더 보람찬 삶이 되지 않을까 그 상자속에는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리라 생각하며 열어보자 사랑이 보듬어 주리라. 시인님 이제 마지막달 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진표 2019-12-15 20:07	성경자 시인님!!!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꽃잎에 떨어진 아픔으로 붉게 피어나는 계절은... 누군가 대신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이기에 열어버린 판도라의 상자속에서 아파하고 기뻐하며 후회와 아쉬움 속에서도 사랑만큼은 잊지 않은 우리는 그래서 희망을 키울 수 있는가 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안영준 2019-12-15 21:46	성경자 시인님 서재에 오랜만에 들러 봅니다 쌀쌀한 날씨에 안녕하신지요? 세월은 유수 같다더니 참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을해년 한해도 마지막 달 며칠만 남았네요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잠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2019-12-16 06:51	차마 들어내지 못한 심중[心中]은 가슴을 오르다 목구멍 속으로 삼키고 입을 굳게 닫아야 하는 나는 슬픔에 맺힌 눈물을 애써 참는 중이다 물보다 진한 피 같은 내 사랑이었기 때문에 기나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밤을 뒤척였던가 꽃잎에 떨어진 아픔으로 붉게 피어나는 계절은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이 구슬피 떠돈다 성경자 시인님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존경하는 시인님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반달 남은 2019년 구서구석 갈무리 잘하시고 특히 건강 잘 챙기십시오 진주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야옥 2019-12-16 20:34	성경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만나면 늘 웃음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는 시인님 함께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좋은글로 독자들 사랑 듬뿍 받으셔요.

박상현 2020-01-01 06:40	새날에는 새싹이 돋움을 시작하듯 순수함으로 기도하게 합니다 새날에는 어머니의 정화수 기도처럼 간절하게 합니다 새날에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일어서게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2020년의 해가 떠오릅니다 모든 게 새날입니다 또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시인님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 기적처럼 이루어지시고 늘 향 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0-01-27 18:23	시인님 강건하시죠 반갑습니다 경자년 한해도 늘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구요 문운 더욱 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박희홍 2020-01-31 09:08	성경자 시인님 “차마 들어내지 못한 심중[心中]은 가슴을 오르다 목구멍 속으로 삼키고 입을 굳게 닫아야 하는 나는 슬픔에 맺힌 눈물을 애써 참는 중이다 물보다 진한 피 같은 내 사랑이었기 때문에” 판도라의 사랑에서 나올 사랑 곱고 고운 인연이 굳세지는 것이겠지요.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제가 찾아가 뵙는 것보다 더 많이 방문해 주시고 진심을 담아 격려해주심 부끄럽지만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핑곗거리 많은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시길 소망합니다. 강건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이세복 2020-02-16 15:22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촉촉한 봄비가 내려 온 대지가 쌀쌀합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공기 속엔 이미 춘풍이 흐르고 있어요. 개나리 목련도 앞다투어 피울 것 같아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열람하며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아름다운 동행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건강한 휴일 되셔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전남혁 2020-02-23 00:14	처음 찿아 뵙고 판도라의 상자 열었습니다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아리고 저민 상자속의 이야기를 듣고 동감하게 됩니다 늘 오던 봄 또 왔습니다 봄 볕많큼이나 우리의 마음도 따듯했으면 좋겠습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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