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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8-11-20 15:55

ㆍIP: 175.xxx.204

보이지 않는 바람 소리

성경자

하늘과 땅이 맞닿은 그곳에 서서
보이지 않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흐릿해지는 시간에 가슴은 시려오고
쓸쓸하고 황량한 거리는 이슬이 되어
사라지는 것은 바람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네온 불빛 거리를 방황하는 낙엽들의
서러운 몸짓은 메아리가 되어
낮게 깔린 한숨으로 침묵을 이루고
가슴 깊이 묻어두기만 하던 꿈들은
별빛에 허기진 사연을 토하며 응얼댄다.

온 세상이 붉게 물든 황톳길 위에
성큼성큼 변하는 계절들이 길게 누우면
스쳐 지나는 세상살이에 지친 잔상들이
쓸쓸하게 멀어지는 황혼의 몸짓에
파란 하늘을 보며 어제를 회상한다.

한영택

2018-11-21 06:44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잘 계시죠? 오랜만입니다
계절의 순환에 모든 것이 변해가는 자연의 이치처럼
한 세상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나친 것들에 대한
아쉬움, 미련은 떨칠 수 없나 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 글 다녀갑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성경자 시인님.


성경자	안녕하셔요~한영택 시인님 오랜만에 불을 켰습니다. 감사한 마음 담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그치고 더 추워진 날씨에 건강 살피시고 오늘도 행복만 곁에 머무시길 바랍니다.	11/22 10:19

김정윤

2018-11-21 07:20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창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몹씨도 차갑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밤새 잠을 설친 혼탁해진 머리가
시인님의 시를 읽고 맑아짐을 느낌니다
올려주신 -보이지 않는 바람소리 - 배독하고 마음으로 담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밝아오는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성경자	김정윤 시인님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겨울의 맛이 느껴지는 요즘 따뜻하게 지내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1/22 10:24

김동철

2018-11-21 07:43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성경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가슴을 담아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아침공기
옷깃을 더욱 세워야 하는 아침
감사하게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늘되세요


성경자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서재에 불을 밝혔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주신 시인님께 감사를 전하며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11/22 10:46

주응규

2018-11-21 14:18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마음의 온기를 뎁혀봅니다
계절이 지나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 몸 상하기 쉬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안 건필하십시요.


성경자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들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코끝이 찡~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11/22 11:17

박외도

2018-11-21 14:48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뿌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성경자	감사합니다~ 박외도 시인님 가을의 흔적이 떠날 채비를 하는 요즘 기억에 남는 추억 많이 남기시고 따뜻한 점심 드시고요~	11/22 12:29

이정규

2018-11-22 19:02

성경자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절기상 20번째로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입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한 하루 였습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요즘 날씨라도 포근해서 연료비라도 절약되
서민들이 가슴을 활짝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긴 동절기 미리미리 채비 잘 하셔서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쌀쌀한 날씨에 옷 단단히 챙겨입으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성경자	언제나 반가우신 이정규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마지막 주말 따뜻하게 보내셔요~^^	11/25 12:14

고지영

2018-11-23 20:07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성경자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겨울 행사 때 뵙겠습니다.	11/25 12:22

양서임 2018-11-26 22:07	성경자 시인님 바쁘신중에 저의서재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쳐지나가는 세상살이에 지친 잔상들 쓸쓸하게 멀어지는 황혼의 몸짓에 늦가을 흔적 가득한 초겨울 길목에서 시인님의 고운 시향 배람합니다 힘겨운 월요일 저녁시간 편안한밤 되시오며 늘 향필하옵소서

김상훈 2018-11-27 02:54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가을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엄청난 폭설과 함께 거짓말처럼 겨울이 왔고 달과 6펜스가 있는 곳은 졸지에 눈 덮인 마을이 되버렸습니다. 첫눈을 그렇게 보았고 나는 돌아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눈물 짓습니다. 가을새와 직별했으므로.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김정윤 2018-12-06 03:15	축하 합니다 시인님！ 2019년 "명인 명시 특선시인선"에 선정되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제 명인으로써 새롭게 탄생 하셨으니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걱정 마세요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시고 정진 하신다면 아무 문제없이 더 큰 시인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현원섭 2018-12-06 18:44	성경자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병근 2018-12-07 00:08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만추의 지절에 밤새 웅웅 되는 바람소리 야심한 심경이 하늘 한번 쳐다봅니다 세월이 물처럼 지나 간다드니... 아마도 묵은 나이 만큼이나 빠르지 않나 허무할 뿐입니다. 본 협회에 돗을 올린지도 버시려 2년의 항해 속에 있으니 새삼 감회가 새롭고 깊습니다 서재에서 주고 받는 고운 마음이 인연의 고리가 아닌가 싶고 마음에 새겨져 가슴에 있으니 그동안 여의치 않는 건강 문제와 삶의 여건으로 소홀했던 마음 그저 미안하고 송구할 뿐입니다 이렇게 무심한 마음이 그 동안의 안부를 묻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서재의 귀한 글들이 향기를 뿜으니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독자들의 사랑 듬뿍듬뿍 받으시길 마음 기도 올립니다 겪다 보니 건강이 최고인지라 시인님께서도 건강 유념하시고요 저물어 가는 무술년 힘차게 정산하시기를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12월 행사날 찾아 인사 올리겠습니다 바람 찬 날씨에 일상의 행함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향기 넘치는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셔야 됩니다 감기 조심 꼭 하시고요 성경자 시인님

김토성 2018-12-08 07:11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특선시인전 선정되심 축하드립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되시고 건필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김남기 2018-12-09 22:32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보이지 않는 바람소리 "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멋진 시어에 발길이 머물러 지네요 오늘은 날이 몹시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고 웃음이 가득한 날 되세요 연말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김영수 2018-12-20 15: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 머물며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 봅니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그곳에 서서 보이지 않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흐릿해지는 시간에 가슴은 시려오고 쓸쓸하고 황량한 거리는 이슬이 되어 사라지는 것은 바람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저물어가는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텅빈 가슴을 사랑으로 채워서 찬란히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 해야 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윤 2018-12-26 22:39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마지막 가는 무술년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돌아오는 기해년 새해 황금 돼지해엔 건강의 축복 받으시고 하는일 모두가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윤 2018-12-31 05:16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한국문학상 예술인상을 수상하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2018년 한해 많은 노력의 결실이라 믿습니다 밝아오는 2019년 새해에도 좋은 결실이 있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수상하신 시인님께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박상현 2019-02-18 21:52	안녕하세요. 시인님 목련꽃 겨울눈 봉우리는 양지바른 햇살 놀이터에서 봄을 준비하는 듯합니다. 겨울은 아침 출근길에 아직도 많이 머물러있지만 봄의 그림자는 등 뒤에 숨어서 금방이라도 활짝 웃어줄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엮어놓으신 시를 보며 시인님을 바라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인님 앞날에 따스한 햇볕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향 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윤춘순 2019-02-19 11:56	성경자시인님 근간 잘지내고계신가요 오랜만에 서제방에 친정나드리 하는듯 설레이는 마음으로ㅡ ''보이지 않는 바람소리'' 곱게 지펴놓은 글향에 머물어갑니다 정월대보름에, 우수 우수답게 비가 내립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 인가 합니다 올 한해 풍년을 점친다는 봄비, 건강 안에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

김병근 2019-02-28 01:21	己亥年 장엄한 日出에 소원하였던 祈禱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돌아보니 어느 새 2월의 마지막 날이 3월을 부르고 있네요 世月流水라 허허할 뿐입니다 그동안 잘지내시죠 시인님 개인적 사정으로 서재활동에 여여할 수 없어 고마운 독려와 배려에 마음을 다하지 못해 미안하고 송구하여 이렇게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건승. 강건하시고요 日常이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공부가 끝나는 되로 서재 활동 마음을 다할까 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보배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받으시길 기도드리오며 잠시 시간내어 서재에 쉬며 머물다 갑니다 늦은 밤 평온한 쉼 되시고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성경자 시인님

여관구 2019-03-24 15:50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여 용기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시니어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느라 기사작성하는 일이 많아 자주 찾아뵙지 못함을 양해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유등자 2019-04-10 22:40	성경자시인님 또 밤이 깊어 가네요 비온후로 날씨가 추워졌어요 목을 길게 늘여 창밖을 살피니 어젯밤에 떨어진 하얀 꽃잎이 나무 아래에 하얗게 누어 하얀 미소를짖고 있습니다 잠시피었다 가는 생 하필 이면 비를 맞고 간다니 슬프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소리 마음깊이 담아갑니다

가혜자 2019-04-12 23:14	옥고로 집필하신 시 "보이지 않는 바람소리" 감동으로 배람합니다!! ♡♡귀하신 시인님의 위로와 배려로 저희 아버님 하늘나라로 보내드릴 수 있게하심 참 감사합니다!😂😂

렌즈 속에 담긴 세상

꿈과 현실 사이에 홀로서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6	사랑하는 아들에게	11	성경자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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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상처 3	10	성경자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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