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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미리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7-03-06 10:18

ㆍIP: 118.xxx.40

동백숲 이야기

/ 향린 박미리

봄볕이 달아오르고
동박새 날아들 때면
선홍빛 치마 걷어 젖히며
뭇 사람 혼을 쏙 빼놓을
꽃 잔치하고 있겠네

이별해서 애틋하고
사랑해서 행복한 사람들
꽃무릇 따라 흘러들 때면
달고 쓴 인생 넋두리
봇물처럼 터져나겠네

어떤 사랑은 피고
어떤 사랑은 졌단 말
봄 바람에 묻어올 때면
꽃잎 지듯 훌훌 떠난 사람
선홍빛 사랑 찾아 다시 와 있겠네

퍼붓는 욕정처럼
하염없던 그 겨울의 눈
한이불 덮고 동백을 꼬드긴 이야기
꽃 바람에 번져올 때면
뭇 가슴마다 또 붉은 연애가 피고 있겠네

김광섭 2017-03-06 11:26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어젯밤 살짝 내린 비로 인해 촉촉하게 시작되는군요. 남쪽에선 봄소식이 들리긴 하지만 중부지방엔 겨울이 꿈쩍도 하지 않는 거 같아요. 환절기 속 이번 한 주도 늘 감기 조심하시고 늘 즐거움만 가득한 멋진 한주 되세요 박미리 시인님~~!

정찬열 2017-03-06 16:49	퍼붓는 욕정처럼 하염없던 그 겨울의 눈 한이불 덮고 동백을 꼬드긴 이야기 "동백숲 이야기 " 내공깊은 시심을 감사히봅니다. 꽃샘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알찬 한주 되세요 향린 시인님!

오석주 2017-03-06 19:07	박미리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제주도는 따뜻한 봄날이 일찍 찾아 왔지요? 동백숲 이야기 한이불 덮고 동백을 꼬드긴 이야기 꽃 바람에 번져올 때면 뭇 가슴마다 또 붉은 연애가 피고 있겠네 시인님의 멋진 시심에 감사히 보았습니다 봄향기가 우리곁에 다가왔네요 대지위에서는 꿈툴 대면서 향긋한 봄소식을 알리며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고운 시간 되시길요

여관구 2017-03-06 20:03	시인님의 멋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올해 제주도에 눈도 많이 왔지요. 동백숲 이야기 잘 감상했습니다. "퍼붓는 욕정처럼 하염없던 그 겨울의 눈 한이불 덮고 동백을 꼬드긴 이야기 꽃 바람에 번져올 때면 뭇 가슴마다 또 붉은 연애가 피고 있겠네." 언제나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행복한 마음을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7-03-06 20:41	한이불 덮고 동백을 꼬드긴 이야기 꽃 바람에 번져올 때면 뭇 가슴마다 또 붉은 연애가 피고 있겠네 ------ 붉은 입술 도톰하게 내밀고는 뭇 사내 꼬득이는 너는 정말 요정 중에 요정이라 게다가 날씨가 더워지면 걷옷훌훌 벗엇고나면 연 붉은 그 속차마에 오가는 이 정신까지 빼았는 구나 --- 시인님! 멋진 시심, 향기에 저 자신 넋 잃고 있습니다.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소서 그곳 제주는 좀 따스하지요?

안정순 2017-03-06 21:14	애달픈 연정에 뚝뚝 흘리는 눈물 그 사랑에 설레이던 가슴 쓸어내리며! 밤잠을 설치던 싱그러웠던 날들 감사히 봅니다.박미리시인님

석옥자 2017-03-07 09:05	시인님! 안녕하셰요? 또 하루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직은 꽃셈 추위가 다시 시작을 하는군요 동백 숲 이야기 감탄사 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고지영 2017-03-07 12:12	아름답고 향기 그득한 동백숲 이야기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단 2017-03-09 17:48	아직 꽃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입니다, 이제 곧 봄의 기다림도 끝이 나리라 믿고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따스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쭈~욱 유지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배정이 2017-03-10 07:58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7-03-10 09:19	꽃 바람에 번져올 때면 뭇 가슴마다 또 붉은 연애가 피고 있겠네 박미리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아름다운 날 그리시길 바랍니다. 담주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임금옥 2017-03-10 19:10	박미리 시인님 고운 글 감사합니다 간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건필 하시는 나날 되시길요

김흥님 2017-03-10 22:43	이맘때쯤이면 한번쯤 동백숲으로 떠나고 싶은 짙은 휴혹을 떨칠 수가 없답니다 통째로 목숨을 던지고도 너무도 처연하게 웃고 있는, 그래서 더욱 슬픈 붉은빛 눈망울 어렸을적 고향 섬마을에서는 졸업색때 꽃다발도 만들어 목에 거리도 하고 새색씨 시집올때 가마에 장식을 하기도 했던 그 아련하고도 선명한 기억들,, 얼굴 본 지가 오래되었네요 보고싶기도 합니다~~!!

김단 2017-03-11 00:05	소곤소곤 봄바람의 속삭임은 글로도 말로도 내보일 수 없는 나만의 연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운 사람들은 연인의 가슴에 시를 쓰고, 시인은 꽃피는 춘삼월 꽃눈에 눈 맞추며 시를 쓴다고 합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공간에서 멋진 작품 즐감하며.. 날마다 시인님의 건안다복과 만사여의를 소망합니다~^^

이정규 2017-03-11 09:19	박미리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아침 ~~ 멋진 하루 열어 가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류동열 2017-03-11 18:22	사랑의 심정이 지나간 옛 사랑을 기억하게합니다 풋사랑이 봄바람타고 서서히 다가 오느데 가다려야 하는지요 시인님 평안 하세요

조동선 2017-03-12 08:21	박미리 시인님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막바지 꽃샘추위가 꺾인듯합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동백숲 이야기 한이블 덥고 동백을 꼬득인 이야기 고운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약동하는 봄기운의 희망으로 건강 챙기시며 가족과 기분 좋은 휴일 보내시어요~….^♡^….

홍대복 2017-03-14 15:50	시인님! 매화향 가득 머문 삼월의 뜨락에서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도취해봅니다 삼월의 꽃처럼 싱그러움 속에 행복 가득 지피시길 두 손 곱게 모아봅니다.

정병근 2017-03-16 13:11	보고픈 마음에 울다가 울다가 이맘때쯤 숲속에서 벌러덩 누워 있을 동백 붉은 치마를 입고서.... 절로 힘이 솟는 좋은 글을 보며 참 행복한 느낌입니다 박미리 지회장님~^^♡

김영길 2017-03-18 22:51	박미리 시인님! 제주의 동백꽃 숲길 같은 느낌이 "동백숲 이야기" 시심에 아름다움이 연상이 됩니다. 눈 속에서 부터 동백꽃은 미리 필 준비를 했다가 빨리 만발하는가 봅니다. 동백꽃을 연상하니 이미자의 동백 아가시 노래가 생각이 나고 동백꽃의 아름다움과 그 향기가 진동하는 느낌입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박희자 2017-03-23 08:07	박미리 시인님 겨울에 피지 못했던 집 앞 동백꽃들이 서둘러 피고 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동백꽃 숲길의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걷는 듯 고운 시향 마음에 담습니다 행사장에서 잡은 따뜻한 손 인사 반가웠습니다 피어나는 봄꽃이 미소짓는 바람도 햇살도 봄입니다 상쾌하고 행복하고 복된 날들 되세요 ~~^^♡

오석주 2017-03-24 02:29	박미리 시인님 행사날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바다건너 멀리서 다녀가신 모습이 지금도 아련하네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안부 내려놓고 가려고 합니다 예쁘게 봄맞이 하시고요 고운 꿈길 으시길요 시인님

백성섭 2017-04-02 10:07	박미리시인님 안녕하세요 동백숲 아름다움을 공유 합니다 "어떤 사랑은 피고 어떤사랑은 졌단 말 봄 바람에 묻어올 때면 꽃잎 지듯 훌훌 떠난 사람 선홍빛 사랑 찾아 다시 와 있겠네" 피고 지는 사랑이 아름답고 스잔 합니다 동백 향내음 만끽 하고 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박영애 2017-04-04 10:52	시인님 봄 행사때 멀리서라도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평안히 잘 지내고 계시죠. 지금쯤 제주의 풍경은 더 아름답겟죠. 늘 건안건필하시고 멋진작품에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서현숙 2017-04-05 20:12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발자욱따라 잠시 들어와 "동백숲 이야기"의 아름다운 고운 詩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봄꽃이 피어나고, 봄비가 내리는 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2017-04-08 02:58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늘 행복한 시간 만드세요 .

박광현 2017-04-11 00:43	봄이면 제주는 꽃향기에 취해 어지러운 분들이 많으시다는데 시인님은 괜찮으시거죠? 고운봄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김희선 2017-04-15 10:33	동백 숲속에 담긴 사연들이 애잔합니다. 계절마다 피어난 꽃이라 더 많은 이야기들이 피고 지겠지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김미경 2017-06-14 23:24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사랑과 건강이 함께 하는 6월 되시고 행운이 가득한 매일이 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김영호 2017-07-04 21:22	배독 잘 하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장종섭 2017-07-12 22:50	^^ 반갑습니다 시인님 ^^

홍대복 2017-07-24 14:2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칠월의 끝자락!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시길 바라며 시인님 전에 살며시 안부 인사 내려놓습니다

박흥락 2017-07-27 14:26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황양국 2017-08-14 14:01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선희 2017-08-25 20:21	박미리 시인님. 21~22일 제주도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11월 6학년 교육 여행을 제주도로 떠나거든요. 답사를 갔는데 동백은 피지를 않고, 대신에 오설록 녹차밭 이니스프리에서 동백 에센스를 사왔습니다. 멋진 제주의 삶 넘넘 부럽습니다~

배정이 2017-09-01 09:54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김선목 2017-09-01 22:49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백숲 이야기" 시인님 동백을 너무 좋아하십니다 멋진 시향에 가을 인사를 드리오니 뵙기를 청합니다 가을 행사 때 오시려나요 어느새 9월의 가을을 맞이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십시요.

서현숙 2017-09-03 23:05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과 함께 곱게 쓰신 詩 한참을 읽고, 마음 내려놓습니다. 가을의 밤이 깊어가네요.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2017-09-05 16:48	시인 님 반갑습니다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계절만큼 고운 글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힘찬 오후시간 되십시오

박미리 2017-09-06 16:26	문우님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갈바람 타고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서재에 거미줄이 그득합니다 ㅎ 일일이 답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지만 반갑고 감사히 담아 봅니다 나날이 물드는 가을 속으로 향필하시고 늘 웃음진 일상 되십시요^^

이민숙 2017-09-07 01:08	봄볕이 달아오르고 동박새 날아들 때면 선홍빛 치마 걷어 젖히며 뭇 사람 혼을 쏙 빼놓을 꽃 잔치하고 있겠네 이별해서 애틋하고 사랑해서 행복한 사람들 꽃무릇 따라 흘러들 때면 달고 쓴 인생 넋두리 봇물처럼 터져나겠네 동백이야기 참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찬석 2018-06-29 23:33	안녕 하세요 박미리 시인님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나가는 6월의 끝자락 와 있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어신 "동백숲 이야기" 고운 시향이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다가 옵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6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새로운 7월맞이 하십시오^^

여기부터 가을!

성에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3	아, 오월	26	박미리	2018-05-02

92	그럼에도 착각착각	45	박미리	2018-03-06

91	석양의 연가	37	박미리	2017-12-07

90	여기부터 가을!	37	박미리	2017-09-06

89	동백숲 이야기	42	박미리	2017-03-06

88	성에꽃	39	박미리	2017-02-08

87	새해의 당신께!	25	박미리	2016-12-31

86	당신께 보냅니다	37	박미리	2016-12-08

85	가을은, 가을은 그래서 좋습니다	23	박미리	2016-10-08

84	가을여자의 꿈	26	박미리	2016-09-23

83	그 후로도 오랫동안	23	박미리	2016-06-29

82	떠나는 그대에게	24	박미리	2016-06-02

81	공 굴리며 좋아했지	18	박미리	2016-03-22

80	겨울나그네	26	박미리	2016-03-09

79	순 정(매화)	28	박미리	2016-02-19

78	오늘을 연주할 그대에게	32	박미리	2016-01-14

77	뜨거운 감자	34	박미리	2015-12-12

76	가까이 더 가까이	28	박미리	2015-11-28

75	어우렁더우렁	60	박미리	2015-10-30

74	마중물	25	박미리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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