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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미리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6-01-14 14:48

ㆍIP: 14.xxx.34

오늘을 연주할 그대에게

/ 향린 박미리

그대 마음이
오늘따라 지치고 무겁다면
필히 까닭이 있겠지요

심금을 울리는
저 가야금 소리,
스스로 취해
제 살을 퉁기는듯해도

알고 보면
진정한 공명 共鳴의
우주에 들고자 비움과 깍임이라는
숱한 내공을 다지었듯

세상에 나와
제 이름값 하기까지
무릇 그저 붙여진 이름은 없다지요

"나" 라는 악기로
오늘을 연주할 그대는
무엇을 다듬고 무엇을 비우셨나요?

진정한 장인 匠人은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지요

장계숙 2016-01-14 16:33	오늘을 연주하는 "나" 라는 악기~ 매일 다른 소리를 냅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비워야 아름다운 음악이 될지... 고운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오후도 편안한 시간 되셔요.

경규민 2016-01-14 18:44	"나"라는 악기로 오늘을 연주할 그대는 무엇을 다듬고 무엇을 비우셨나요? 진정한 장인 匠人은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지요-- 그렇지요. 겸손이 미덕이요 비움이 곧 채움이고 낮음이 곧 높음이라 항상 내 탓이요 하는 그마음이 덕이요 믿음이니 늘 가야금 같이 진정으로 비움이 있어야 공명이나듯 우리 모두 비음으로 믿음을 만드어 가면 참이나 좋겠습니다. 깊은 시심에 내마음 내려놓고 긴 쉼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

정회선 2016-01-14 19:45	"나"라는 악기로 오늘을 연주할 그대는 무엇을 다듬고 무엇을 비우셨나요 그렇지요, 나를 비우지 않는 한 아름다움이 보이질 않겠죠. 나를 비울 때 언어도 아름다움으로, 나를 비울 때 생각도 아름다움으로, 나를 비울 때 행동도 아름다움으로 .... 최상의 연주자인 나를 발견하게 하심에 감사를 ... 올해도 행복하소서, 시인님.

배정이 2016-01-14 20:46	늘 연주도 못 하면서 일없이 연장만 탓할 때가 많아서 오늘은 손들고 반성합니다.ㅎㅎ 맑은 소리의 소유자~ 박미리 시인님, 새해에 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고 행복한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염규식 2016-01-14 21:04	시인님 반가워요- 시인님의 고운시 배독하고갑니다 항상 건안 하고 향필하십시요

이정규 2016-01-15 20:00	진정한 장인 匠人은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지요 박미리 시인님 ~~ 그럼요 ~ㅎ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고지영 2016-01-15 20:15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답고 향기나는 시어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 합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철재 2016-01-15 21:02	하루하루를 멋지게 연주하시는 분들을 뵐 때마다 부럽습니다. 큰 욕심은 없는데도 늘 보잘 것 없는 제 하루조차 잘 연주하지 못하니 후회만 남는 날이 많습니다.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박시인님

박진태 2016-01-16 03:44	그렇지요 비워야만 담을수 있죠 새벽 일찍 맑은시에 다녀갑니다^^*

사방천 2016-01-17 21:05	박미리 시인님의서재의들려고운시 오늘을 연주할 그대에게 고운옥고으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김경렬 2016-01-18 07:18	의미깊은 시향에 자신을 돌아 봅니다. 시인님의 잔잔한 울림이 부끄럽게 합니다. 고운시심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간이 되시기를~~요

김광섭 2016-01-18 10:11	오늘을 연주할 그대에게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아침부터 불어대는 바람 따라 눈송이 내리 꽂히고 있습니다 날씨도 춥구요 ㅎㅎ 조심 조심히 한 주 여시길요 ^^ 시인님!

권승주 2016-01-18 15:58	내 마음이 내공이 맑아야 세상이보이나요 악기가 다른음을내듯이 사람도 다른 향기가 나요 내내행복 하세요

구은회 2016-01-18 16:26	푸 ㅎㅎㅎㅎ 진정한 장인은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 감동입니다 시인님 성산포는 여전히 안녕하신가요,,,ㅋㅋ

김광식 2016-01-18 22:23	잔잔하게 울리는 고운소리를 내는 힘에 가는 길은 열리게 됩니다 연장을 탓하지 않듯이 감사합니다 박미리 시인님...

김선목 2016-01-19 00:16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나" 라는 악기로 오늘을 연주할 그대는 무엇을 다듬고 무엇을 비우셨나요?/ 비움이란 시어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비움이 있어 울림과 채워짐을 알려주시네요 명심하여 살겠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십시요. 박미리 시인님!

박미향 2016-01-19 03:50	오늘을 살아가려면 나 라는 이 악기앞에 제대로 서야되겠지요 늘 감사합니다,,

배태성 2016-01-19 20:32	사자는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고, 봉황은 지쳐도 잡목에 둥지를 틀지 않는다~, 오랫만에 안부 드려요~! 혹한이 이제사 겨울을 철 들입니다~! 한 해 내내 시향 가득 하소서~! 건강 꼬~옥 잘 관리 하시구요~!

김이진 2016-01-20 11:12	진정한 장인 匠人은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지요/ 오늘이라는 선물 그것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지요. 그것은 값으로 계산할 수도 무게를 달 수 도 없음이지요. 그 가치는 바로 내가 정하는 것이니까요. 시인님의 글에 오늘을 맞음에 오늘 이 시간을 사랑하렵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6-01-21 13:29	요즘들어 부쩍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 시인님의 좋은글에 마음의 온기를 지펴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좋은 일들로 가득한 나날 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희선 2016-01-21 19:22	"나"라는 악기로 오늘은 무엇으로 연주를 했는지.. 오늘 하루를 조용히 되돌아 봅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동입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박미리 시인님^^*

김흥님 2016-01-21 20:23	"나" 라는 악기로 오늘을 연주할 그대는 무엇을 다듬고 무엇을 비우셨나요..,, 겨울 삭풍에 날아갈 뻔한 요즘 날씨에 새벽별 보고 하루를 시작한, 그리고 그 어둠을 등지고 돌아온 하루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참으로 알뜰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그리고 또 한켠, 정말이지 힘겨운 일과였다고..,,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내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에 그 얼마나 애착으로, 감사로, 임했는지 돌이켜보게 되네요 오늘은, 이름값보다는 밥값은 톡톡이 하고 온것은 확실합니다!!

박희자 2016-01-23 09:32	어둠 걷히지 않은 새벽을 만나고 저녁 현란한 불빛사이를 걸어서 집으로 들어오는 날들이 많지요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가 어쩌면 쫓고 쫓기는 삶의 소리를 닮았는지도 모릅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그릇처럼 살아야 한다고 쉽게 말하면서도 그리되지 못하는 날dl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언제나 마음젖습니다 제주도에도 올해 들어 요즈음이 많이 춥다고 하지요 따뜻한 주말되세요~^^*

성경자 2016-01-24 15:29	반갑습니다~시인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스스로 내탓이려니~ 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매서운 한파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최명진 2016-01-24 20:46	그리움이 눈송이 되어 쏟아지는 폭설에 내 마음이 꽁꽁 갇혔습니다.(제주도 폭설) ... 차거운 날씨에 늘 건강을 기원 합니다.^^

김광식 2016-02-04 23:29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배정이 2016-02-06 18:51	안녕하세요!~ 시인님, 언제나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2016-02-08 13:22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보족한 저는 늘 연장만 탓하지는 않았는지 생각에 젖어봅니다 오늘 설날 이네요...가족함께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정순 2016-02-14 15:22	모든 것은 스스로 마음 먹기 달렸듯이 오늘도 지난 시간을 뒤 돌아 봅니다. 남은 이월 행복한 날들이시길 비오며 감사히 봅니다.박시인님

서원호 2016-02-24 20:10	아름다운 글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동 입니다

박미리 2016-03-04 14:38	인사가 많이 늦었지만 함께 해 주신 여러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소일소의 하루 되시고 더 건강하십시요^^*

박상현 2019-03-25 18:18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나리꽃은 담장에 길게 늘어서 길가는 아이들에게 손짓하고 벚꽃은 옥수수 뻥튀기 모습으로 설레게 하는 봄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잠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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