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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8-08-31 13:17

ㆍIP: 223.xxx.49

1교시 영어

1교시 영어
정병근

어제저녁
영어 단어만 외우다가 잠들었다
그러나 점수 또한 최악
이번 시험은 전번과 별다른 게 없다.
듣자 하니
공부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과
아예 놀기만 하는 나와
점수 차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정말 전교 꼴등 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반에서 꼴치도 못 할 듯 싶다
어찌 이런 일이
나는 공부하기 싫은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렇게 바라던 꼴등도 못했다.

* 고교 시절 일기를 공개하는 일은
체면을 스스로 깎이는 일이지만..
재미로 읽어주시라고 올려봅니다~ㅎ

2018- 8- 31

유등자

2018-08-31 16:25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일교시영어 꼴찌도제맘대로 못한답니다
인생은 내맘대루 ㅎ
몇칠간 하염없는 비로인해 햇살마져
나올틈도 없던 날씨 청둥깨비 태풍
죄없는 사람들의 심기를건드려 준 잘못 때문에
하늘의 노여움이 폭팔했을 가능 일지도
몰라요 오늘오후시간 빤짝 뜬 태양이
시인님의 건강상태를 노크 하는뜻
에이 비씨 영양 비타민 을 듬뿍 내려 쑈입니다
건강하십시요 건강만이 최고로 입니다


정병근	그래요 따지고 보면 법 없이도 살 수가 있는 바면 꼭 법이 존재 해야만 사는 사람들 그 몇몇 때문에 하늘이 노했나 봅니다 지금은 뭉탱이 구름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가을 하늘이 ㄴ높긴 하네요 좋은 비타민을 가득 쏘입니다 고맙습니다 유등자 시인님~^^*	9/2 08:45

이정규

2018-09-01 07:5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주말 아침 입니다.
행복한 불금 잘~보내셨는지요,,,?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9월도 좋은 일 가득 하시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올려주신 귀한 댓글 기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 주의하세요 시인님~^^*	9/2 08:48

안미숙

2018-09-01 09:4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공부만 하는 아이들과
놀기만 하는 나의 점수 차이는
얼마되지 않음에도
꼴지조차 쉽지 않은 생에
우리는 자꾸 등수를 매기려 합니다.

자신이 서 있는 그 곳에서
이미 일등임을 알지 못하는
까닭이겠지요.

충분히 행복한 이는
만족을 아는 이고
만족을 아는 이는
남들이 하는 일등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자이지요.

저 또한 남들 다하는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잘 것 없다해도
제 길만 가고 있습니다.

고교시절의 추억을 소환해
불러내신 깊은 시심에 공감 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그래요 열심히 사는 것은 일등으로 살았습니다만 등수를 메기는데서는 한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네요~ㅎ 따뜻한 마음 많이 고맙네요 마음담은 귀한 댓글도 고맙구요 언제나 행복의 날 이시길... 빕니다 안미숙 시인님~^^*	9/2 08:53

김이진

2018-09-01 19:24

시인님 추억 속으로 달려가셨군요.
멋진 시인님 가을로 가는 길 멋지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대한문인협회 멋쟁이 시인님 오셨네요 저가 본회 모임을 참석 한지가 너무나 오래되어 뵙지를 못했네요 이번 가을행사때는 뵐 수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9/2 08:57

현원섭

2018-09-01 19:57

존경하는 시인님께,
안부 인사 전하려고 서재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는지요?
8월 서른한 날 무더위가 지나가니
태풍과 폭우가 모질게 시련을 주었던
서른한 날이 후련하게 지나갔네요.
잘 버티고 견뎌 지내고 보니
푸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에
흰 구름 둥실둥실 떠다니고
바람도 시원하여 해 질 녘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9월에는 중추가절도 들어있고
대한 문학회 가을 행사도 함께 하는
마음 바쁜 한 달이 될 듯합니다.
문학회 가을 행사 날 시인님, 찾아뵙고
다시 인사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9월 서른 날 행복 가득 채움. 하십시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정병근	웹 에서라도 이렇게 멋지게 인사를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저도 가을 행사 날 뵙고싶습니다 정성담은 댓글 감사합니다 현원섭 시인님~^^*	9/2 09:01

한영택

2018-09-01 22:40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교시절 영어 시험 치던 이야기 참 오래전 이야기군요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 있었을까요? 다들 놀기 좋아하고 그랬지요
아마도 시인님은 학창시절에 엄청 개구쟁이였을 거 같은~~~ㅎㅎㅎ
그 때보다 지금 더 열심히 하는 건 아니신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9월 되세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정병근	열심히 살아가긴 합니다만 잘하는 일은 별로 없네요 요즘도 좋은 산 찾아 다니시나요 아님 외국으로.. 오랜만에 가을행사에 올라갑니다 그때 뵙기를 기대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9/2 09:12

고지영

2018-09-02 12:16

존경하는 정병근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반갑습니다 고지영 시인님^^ 마음담은 귀한 글로 이렇게 뵙는 자리 고맙습니다 가을의 초립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시인님~^^*	9/2 15:35

정찬열

2018-09-02 23:00

월암 시인님 아녕하세요
무더위에 지친 나날 고생하셨지요

8월의 끝날에 들려주신 지난 天衣無縫의
멋진글 오랜만에 서재가 환하네요^^

늘 건안 하시거 편안 한 9월을 기원 합니다.^*^


정병근	맨토 봉암 시인님께서 오셨군요 아직도 뜨거운 햇볕이 몇주 전의 무서웠던 폭염에 겁이 납니다 귀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 고맙습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9/3 15:05

주응규

2018-09-03 14:05

정병근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병근	맨날 잊지않고 찾아주신 주응규 시인님 반갑게 마중합니다 늘 이렇듯 챙겨주시어 댓글 주시니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9월 행사때 봬올게요 부이사장님~^^*	9/3 15:13

김경렬

2018-09-03 16:19

그시절 수재가 게 있으셨네요.
아마 조금 일찍 철들었다면 지금 시인님 얼굴 보기 힘들었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이대로 건강 하시면 걱정은 없겠습니다.
늘 행복 하시기바랍니다.


정병근	아내 말에 따르면 아직도 철들라면 멀었나봐요~ㅎ 지금도 놀기만을 좋아하니 유유자적 했지요 그러다가 느즈막에 발등에 불떨어졌나 부지런 해집니다~ㅎ 어쩌다가 이번에 기회를 잡아서 9월 본회 모임때는 참석을 할 것 같습니다 그날 봬올게요 김경렬 시인님~^^*	9/4 08:15

홍사윤

2018-09-04 19:33

어느덧 시간은 9월
가을의 초입에 서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정병근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1교시 영어'' 배람합니다

건필에 파이팅을 보냅니다! 시인님
마음에 전해오는 시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시심과 시향이 전해져 찾아 왔네요!
조용한 시간 시인님의 귀한 시에 휴식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고 고이 접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씨 가을을 재촉하는 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정병근	오셨군요 홍사윤 시인님^^ 고운걸음 바쁘신 중에서도 저의 서재 방문주셔서 고마운 마음 가슴에 담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9/4 21:03

김명숙

2018-09-05 16:32

정병근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정병근	모두가 이 더위가 언제쯤 끝날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하는 나날들 사이에 목이 타는 기다림 속ㅇㅔ서도 슬쩍 가을이 발을 내미네요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의 기쁨을 줍니다 온 국민의 행복과 기쁨을 주는 추석도 다가 오구요 고운하루 늘 즐거우세요 김명숙 시인님~^^*	9/6 16:50

박상현 2019-03-18 06:23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때는 그랬다

봄 일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53	황혼	1	정병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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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재회	4	정병근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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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정정당당하기 위하여	7	정병근	2024-03-10

535	선거	4	정병근	2024-03-08

534	건망증	6	정병근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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