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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07-05 15:14

ㆍIP: 211.xxx.27

추억의 보릿고개 外1편

추억의 보릿고개 外1편
[재난 지원금]

글/정 찬 열

삘기 꽃이 하얗다
봄이 저만큼 가버렸기에
절기 따라 하얗게 꽃이 피었다.
어릴 적 잘도 찾던 한 줌의 삘기

트로트 가요 인기 속에
나이 어린 가수가 박수를 받은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그이는 알까 주린 배 보릿고개를

봄이면 언덕을 헤매며
뽑아 든 삘기 한 줌에
감꽃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소나무 껍질 벗겨 먹었던 시절이었네

날개를 펴는 초근목피와
찔레꽃이 피는 언덕에 서면
삘기가 하얗게 꽃을 피우니
보릿고개 가요가 자꾸만 목에 감돈다.

20200518, 기(記)

재난 지원금

전 세계를 공포로 끌고 가는
우환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을 묶으니
살아가는 길이 암담한 공포 속에서

시계가 멈춘듯한 일상 속에
흥부 집 사립문이 열렸나
정부가 고루 분배해준 재난 지원금
당분간 삶의 보탬을 주는 지원금에

주식과 복권 구매가 늘고
밀린 가계부채에 살을 찌우지만
己丑生이 두 번 넘긴 세월 중에
삶 속에 흥부 놀부 그림이 그려진다.

전국을 비추는 달빛 속 얼레빗
재난에 허덕이다 정신을 차리지만
낮에도 켜지는
가로등 불빛에 사는 사람
달빛 아래서 새끼를 꼬는 사리
저마다 씀씀이 지원금에 어깨 춤춘다.

20200618. 기(記)

박상현

2020-07-05 17:5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추억의 보릿고개, 재난 지원금 "
배람합니다
시인님 남은 휴일 시간 잘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다녀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가내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8 00:54

안영준

2020-07-05 19:0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느새 반년이 흘렀습니다
잡을 수 없는 세월이기에 야속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요즘 조석으로는 아주 쌀쌀한 기온입니다
일교차가 큰 때 건강 유의하시고
많은 글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꿈을 꾸는 밤이 되세요^*^	7/8 00:56

주야옥

2020-07-05 19:2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날개를 펴는 초근목피와
찔레꽃이 피는 언덕에 서면
삘기가 하얗게 꽃을 피우니
보릿고개 가요가 자꾸만 목에 감돈다.

고운 시향 담아내며 감사인사 남겨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주야옥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8 00:58

남원자

2020-07-05 20:1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억의 보릿고개와 재난지원금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삘기 오랫만에 들어 보네요
간식이 되었던 삘기 또 먹고 싶네요
지금은 좋아져서 나라에서 세금 돌려준다고요
옛날 보릿고개시절 살으신 부모님들 존경스럽습니다
비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기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조심하시고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다녀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항상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8 01:05

임석순

2020-07-05 21:0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 뵙게 되어 찾아 인사 드립니다.
"추억의 보릿고개" "재난지원금"
감사히 배람하고 공감하며 느끼고 갑니다.

코로나19가 확산 되어가니 감염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태안 임석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8 00:59

안계종

2020-07-05 23:09

정찬열 시인님!
오늘도 편안히 잘 지내셨겠지요?
바쁜 일과였던 맥추절을 지키고,
조용한 저녁 시간 핸드폰 속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원인을 살펴봅니다
원초적 초심으로 돌아가 정체성을 찾아서
겸손하게 돌아가야 함을 깨닫기도 합니다.
하루의 행적인 언행 심사를 돌아보고,
그래도 그런데도 감사로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
나보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민족이 되고 이웃이 되어 상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대구도 고비를 넘기고, 긴장은 하고 살지만,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광주도 잘 이겨내고, 지역권에서 모범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다녀기신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가내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8 01:08

이성구

2020-07-06 02:52

장마가 잠시 물러간듯 칠월의 첫휴일입니다 새롭게 오픈하는칠월 행복이와 함께하는 휴일 즐기시지요
존경하는 정찬열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8 01:00

김정윤

2020-07-06 07:0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7월의 주말은 잘 보내셨습니까
곱게 집필하신 - 추억의 보릿고개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칠월의 두번째 주 월요일 입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 하시고
알찬 한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가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가내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8 01:09

강한익

2020-07-06 08:16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너무나도 어려웠던 아니 배가 괐던
시절 생생합니다.
뛰지 말아라 배 꺼진다.!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보릿고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리가 익기전 보리이삭을 불에 구어
호호불며 먹던 옛날이 생각납니다.
재난지원금 저도 잘 받아서 유용하게
사용 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일요일 아침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옥고
공손히 배독합니다.
장마철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8 01:01

박희홍

2020-07-06 09:10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트로트 가요 경쟁 속에
나이 어린 가수가 박수를 받은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그이는 알까 주린 배 보릿고개를」
형편이 좋아지니 그 시절이
“추억의 보릿고개”가 되겠지요.

“전국을 비추는 달빛 속 얼레빗
재난에 허덕이다 정신을 차리지만
낮에도 켜지는
가로등 불빛에 사는 사람
달빛 아래서 새끼를 꼬는 사리
저마다 씀씀이 지원금에 어깨 춤춘다.”고
곱게 지피신 “재난 지원금”도
다시는 후대에게 물려 줘선 안될 가난이
얼마 지나면 추억거리가 될 것이겠지요.
곱게 지피신 두 편의 시향 배람 잘 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7일 화요일)가 있는 주간입니다.

세시풍속이 사라져 가는
지금은 먹을 것 풍족하여
따로 챙겨 먹을 이유가
별로 없지만

제 어릴 적에는
논에 첫 김매기를 하고
형편이 넉넉한 집에서는
민어로 만든 음식을 먹었지만

갓 수확한 밀로 만든
수제비는 빈부 차이 없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보릿고개를 넘기고
그래도 조금 넉넉하게
수제비를 먹을 수 있었던
인심 후하고 정겹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칠월의 두 번째 주간
나들잇길 안전하시고
변하는 날씨에 강건하시고
늘 복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희홍갑장시인님~ 다녀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한여성의 무모한 행동에 불안해진 광주가 되었습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가내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8 01:12

김영수

2020-07-06 13: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곱게 엮으신 옥고
감사히 배랍하며 옛 추억에 잠시 젖어봅니다.
어린시절은 마냥 행복했던 시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해맑은 미소가 절로 떠오르는 것이 겠지요.
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영수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8 01:03

민만규

2020-07-06 14:4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왕성한 집필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향이 물씬 풍기는
"추억의 보릿고개 " 재난 지원금""
연속 두 편의 시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깊은 시향에 빠져봅니다.
늘 건강한 에너지로
능운건필(凌雲健筆)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대한 문하세계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문운 창대하시고 행복한꿈을 꾸는 밤이 되세요^*^	7/8 01:16

장광규

2020-07-06 22:55

시인님의 글을 읽습니다.
보릿고개를 넘어온 사람은 그때를 잊을 수가 없지요.
지금 생각하면 나 자신보다도 부모님들이 더
고생했기 때문에 보고싶고 눈물이 납니다.
건강하고 알차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반가운 얼굴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8 01:04

홍종화

2020-07-07 13:3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시인님
장맛비를 앞두고 높은 습도와
한낮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추억의 보릿고새' ,
'재난 지원금' 감사히 배독하며 잠시
시인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 가득한 귀한 시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홍종화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꿈을 꾸는 밤이 되세요^*^	7/8 01:17

조순자

2020-07-08 07:4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의
훌륭한 두 작품의 옥고를 배독하며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기는 항상 평안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다녀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항상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11 00:41

전병일

2020-07-08 09:16

존걍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의 중간 수요일입니다
시간은 잘도 갑니다.
휴가철은 돌아오는데 코로나19가 가로막아
어디에서 쉬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올 거라는 절망적인 말뿐
희망의 치료백신은 소식이 없습니다.
시인님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한 시간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바쁘신것은 그만큼 부지런한 삶입니다.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11 00:46

박진표

2020-07-09 01:04

정찬열 시인님!!!
무더위에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희망의 수요일.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지표 시인님~ 다녀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 항상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11 00:42

염규식

2020-07-09 11:07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계속되는 장마철에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항상
시인님의 창작활동에 응원 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구요
오늘 하루도 늘 감사하며 승리하는 삶 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규식 위원장님~ 귀한 발걸음 주신 응원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고르지 못한 장마철 기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7/11 00:47

안미숙

2020-07-10 19:40

시인님~

일상의 분주함으로
서재에 발걸음 하는 시간이 점점 더 줄어 들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짬을 내어
마음 자락 내려놓으신 평상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장맛비가 억수같이 쏟아부었지요.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말짱해진 모습입니다.
이번 한 주도 수고 많으셨고,

주말도 작고 소소한 것에서 우려내신 작품으로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느끼고 갑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다녀기신 발검름에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철과 끝나지 않은 코로나 항상 건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11 00:43

본능(本能)外 1편

도심의 아침 外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85	[時調]. 노란 들국화/정 찬 열	21	정찬열	2023-11-08

584	객혈하는 붉은 장미	18	정찬열	2023-05-29

583	금사정 송죽 동백	28	정찬열	2022-11-26

582	수구초심 首丘初心의 마음	10	정찬열	2022-11-06

581	소만(小滿) 앞에서	25	정찬열	2022-05-30

580	5월의 절규 外 1편	26	정찬열	2022-05-16

579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外 1편	18	정찬열	2022-05-08

578	박제된 청설모 [童詩] 外 1편	12	정찬열	2022-05-01

577	가던 길 붙잡는 비경	12	정찬열	2022-04-24

576	임인 壬寅 년에는 外 1편	14	정찬열	2022-04-17

575	콩나물의 시간 外 1편	28	정찬열	2022-04-10

574	임인년의 무등산 外 1편	19	정찬열	2022-04-03

573	도플갱어의 사랑 外 1편	16	정찬열	2022-03-26

572	위증 僞證의 최후 外 1편	24	정찬열	2022-03-20

571	매화 梅花의 소망 外 1편	24	정찬열	2022-03-13

570	세대의 차이 外 한편	21	정찬열	2022-03-06

569	이룬 꿈의 생환 生還外 1편	18	정찬열	2022-02-28

568	초봄날의 설중매 外 1 편	22	정찬열	2022-02-20

567	벽화에 일몰이 外 1편	30	정찬열	2022-02-12

566	사라진 눈물 外 1편	29	정찬열	2022-02-06

	1 2 3 4 5 6 7 8 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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