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07-17 22:45

ㆍIP: 211.xxx.27

이삿날의 행복

이삿날의 행복

鳳岩/정 찬 열

일요일 아침을
잡치게 하는 소리 요란하다
는개 비가 이슬방울을 내려도
덜컹덜컹 이삿짐 옮기는 기계 소리
아랑곳하지 않아 딸아이 앙탈이다

칠월의
건들장마를 믿음일까
받아둔 이삿날이 조급해서일까
김수환 추기경의 ‘우산 론(論)’을 빗대 볼까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라고
굿이 우산에 빗대지 않는다고 해도
건들 장맛비 맞으며 이사하는 행복

부푼 꿈속을 찾아
오가는 보금자리의 입성
들려오는 사다리차 요란한 장단은
하느님도 잠시 비켜주는 건들장마에
비는 내려도 오가는 이삿짐에 행복한 울림

20160703, 기(記)

강한익

2019-07-18 07:1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따님이
이사하는 풍경을 너무도 곱게
그려내셨습니다.
비 내리는 아침에 멋진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찬열	一着으로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바쁜걸음 소중한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삼다도를 혼란에 빠뜨릴것 같은 태풍5호가 올라온다는 소식이 답답합니다. 아무쪼록 자연이 주는 재해에 피해 가 없기를 바랍니다.	7/19 01:52

김동철

2019-07-18 07:4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축하합니다

건들 장마에도

새로운 보금자리로

장단맞추어 입성하셨으니

" 이해 "라는 말은
상대의 행동이나
뜻에 대해 같이 일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우리 안에 더 크게
받아 드리지게 되는 것입니다

" 이해 "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서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서로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으로
시원하게 굴러가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보시는 하룻길 되세요 ~♡


정찬열	잊지 않고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귀한 걸음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이곳 광주는 태풍의 전야처럼 내리든 비도 잠시 휴식하는 자정의 밤입니다. 다가오는 태풍과 장마 소식에 무탈 하시길 바랍니다.	7/19 01:58

주응규

2019-07-18 08:5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이사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에 마음드리워 봅니다
요즘 장마철 이라지만 마른 장마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옵니다 더워 시원하게 날리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향 가득한 나날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찬열	바쁜중에도 잊지 않고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주응규 부 이사장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에 고맙습니다. 기상예보에 올라오는 태풍 5호가 무사히 한반도를 비켜가길 바라는 저녁입니다 잔마와 태풍에도 무사 무탈 하시길 기원 합니다.^*^	7/19 02:04

유학수

2019-07-18 09:41

계절은 어느덧
한 여름날의 끝 장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이 새까맣게 변하는 것을 보니
이제 곳 가을이 오는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절대로 무더위에 지지 마시고
꼭 승리하시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참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핑계 아닌 핑계로 말입니다
일괄 복사분으로 댓글을 남기지만
시인님께서 올려주신
이삿날의 행복,
기쁘게 애독했습니다
저 또한 30번 이상의 이삿짐 보따리에
그래도 조금씩 늘려감에
기쁨도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유


정찬열	귀한 걸음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대부분의 시이님들이 이제 회원들이 많아지다 보니 일일히 댓글 답글을 하기 힘들어 복사지면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가 되었나 봅니다 무더위와 태풍소식에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7/19 02:10

박현영

2019-07-18 16:1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 이삿날의 행복 "
시향에 머물러 보면서 생각에 잠겨봅니다
이삿날 이사할때마다 큰일이었지요
비가올까 눈이올까...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고운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박현영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맙습니다. 기상예보에 올라오는 태풍 5호가 무사히 한반도를 비켜가길 바라는 저녁입니다 장마와 태풍에도 무사 무탈 하시길 기원 합니다.^*^	7/19 02:14

이종숙

2019-07-18 22:09

이사 하는날
즐거움이 가득 하시군요
행복으로 이사하는 날
왠지 좋은일이 많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네요
즐밤 되셔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종숙 시인님 귀한 걸음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이곳 광주는 태풍의 전야처럼 내리든 비도 잠시 휴식하는 자정의 밤입니다. 다가오는 태풍과 장마 소식에 무탈 하시길 바랍니다.	7/19 02:12

박상현 2019-07-24 21:07	옥수수 줄지어 익어가는 저녁입니다 감자꽃 떨어진 흙 속엔 알알이 감자꽃이 피어나고 계절은 저 산허리춤에서 마법처럼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낮의 기온이 점점 그림자 속에 들어서게 하네요 이제는 걸어 나와 시간의 약속 속으로 들어서야 할 시간 잠시 시인님의 뜰에 들어섭니다 시인님의 여름보다 뜨거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은 부지런히 농부가 김을 매듯 옥고의 시간을 보내고 계셨군요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안영준 2019-07-25 16:56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새 비는 내렸으나 보슬비 인지 이슬비 인지 답지 않은 비가 내려 습도만 높아져 갑니다 막꿀리에 파전이 땡기는 오후 시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황다연 2019-09-12 21:5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이삿날의 행복 잘 배독 하고 갑니다 일요일 아침의 평화를 깨는 분주한 이삿짐 나르는 모습이 그려 집니다 원하는 곳으로 가는 이사는 행복이기도 하지요 우리의 고유명절 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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