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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04-20 01:32

ㆍIP: 211.xxx.27

격세지감(隔世之感)

격세지감(隔世之感)

글/정 찬 열

초봄, 입맛을 돋우어 주는
쑥, 냉이, 달래, 쑥부쟁이
등은 들에서 캘 수 있고
취나물, 고사리, 두릅 등은
깊은 산을 찾아야 구할 수 있다.

산은 그대로인데
가시 덤 풀이 우거진 산속
진입을 가로막는 곳에 취나물 엉겅퀴
통통한 고사리, 두릅 순이 얼굴 내민다.

전투복 차림의 입산이지만
보초 꾼이 되어버린 가시에
귀한 것들을 얻기 위한 활동은
몸은 지치고 온몸은 상처투성이다

계절 없이
신기술로 재배하니
수입품이 몸값을 대신하고
품을 팔아 힘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재배하고 수입품이
자연의 맛을 능가할 순 없지만
반세기 동안 변해버린 산천초목
격세지감(隔世之感)에 새삼 젖는다.

20190406, 기(記)

김동철

2019-04-20 07:1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격세지감(隔世之感)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고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 것을
타인들 속에서 찾습니다

똑똑한 주말
알차고 넉넉하게
보내시는 현명한 사람
기쁨으로 느끼시길 소망합니다 ~♡


정찬열	一着 으로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항상 고마운정 잊지 못합니다. 어제부터 낮기온이 초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한주도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보람있는 한주 편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	4/21 19:09

이민숙

2019-04-20 16:1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중에는 계절 없이
수입품이 있는가 하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니
품을 팔아 힘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수입 산이나 재배한 것에
맛이나 질감을 비교할 순 없지만
반세기 동안 변해버린 산천초목에
세삼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는 하루

그렇지요
이사님
어지러운 세상사입니다
다들 정신을 잘 잡아야 되겠지요 ^*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이민숙 시인님~! 전 평소에 아내를 불편하게 괴롭힌탓에 때로는 아내의 취미에 함께할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아주 어릴적 어머니 따라 산나물 캐러간 그때생각에 젖어봅니다. 초여름을 알리는 기온이 한낮을 챙김니다. 한주도 보람있고 행복하세요^*^	4/21 19:15

유등자

2019-04-20 22:2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어요
하늘도맑고 깨끝한 금상 첨화의
봄 입니다 꽃물 향기 가득 담으시고
목련화 터지는 요줌 건강한 체력중진
많이 돌보셔서 봄탐을 이겨나가세요
봄철입맛에 맞게 두릅 고사리 섭치
하셔야 살아납니다 건강하셔야죠


정찬열	유등자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셨지요 철쭉꽃이 만개하고 목란꽃이 꽃대를 여밈니다. 초여름을 알리는 신호가 넘보네요 조석의 기온이 불편하게하오니 건강에 유념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세요^*^	4/21 19:18

김정윤

2019-04-21 07:30

존경하는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싱그러움을
하나 가득 안겨 주는 주말 아침입니다
파릇파릇 새싹들이 푸르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봄
오늘같은 날은 활기찬 걸음으로 산책을 하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이 가득한 - 격세지감(隔世之感) - 배독하고
잠시 머물다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고마움 간직합니다 어제부터 낮기온이 초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한주도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보람있는 한주 편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	4/21 19:20

이문희

2019-04-22 06:24

늘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참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평안 하셨는지요?

항상 좋은 말씀 남겨주시고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수입 산이나
재배한 것들에
맛과 질감을 비교할 순 없지만
반세기 동안 변해버린 산천초목에
세삼 격세지감(隔世之感)에 젖는다.

"격세지감" 곱게 피운 진한 시향을
가슴 깊이 호흡속에 담아갑니다

꽃비 내린 자리에
녹두빛 잎이 피어 오르고
봄도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빕니다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보하 선배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신지요 항상 응원에 글 감사 합니다. 꽃비 내림을 시기라도 하듯이 오늘은 뜨거운 열기를 시키는 비가 내립니다. 기온차가 심한 절기에 연로하신 건강이 걱정됩니다. 아직은 청춘인 저에게도 자꾸 기회를 엿보는 고뿔 말입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손 모음니다.^*^	4/23 23:00

박희홍

2019-04-22 09:49

정찬열 시인님

“격세지감(隔世之感)

초봄, 입맛을 돋우어 주는
쑥, 냉이, 달래, 쑥부쟁이
등은 들에서 캘 수 있고
취나물, 고사리, 두릅 등은
∼
계절 없이
신기술로 재배하니
수입품이 몸값을 대신하고
품을 팔아 힘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수입 산이나
재배한 것들에
맛과 질감을 비교할 순 없지만
반세기 동안 변해버린 산천초목에
세삼 격세지감(隔世之感)에 젖는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소식이 늦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시향에 취해봅니다.
이제는 웬만한 물건을 살 때는
국산 외국산이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사야 합니다.
대부분이 외국산이라고 보면 되니까요.
제사상에 이미 외국산이 많이 오르고 있어요.
옛날 보다 더 많이 먹어서 부족한 것일까요?

4월 일교차는 심하고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때
건강하시고 늘 즐겁기를 빌며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주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지회 모임 날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희홍 갑장 시인님~! 반가운 얼굴 응원에 글 고맙습니다. 눈꽃을 질투하든 파릇한 잎사귀에 오늘은 비가내립니다. 하지만 봄을 징검다리삼아 기온차가 심합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시여 며칠후 지회모임때 뵙겠습니다.^*^	4/23 23:04

박현영

2019-04-22 10:18

봄나물이 산천에 돋아나
우리를 불러대죠.

상큼한 나물들이 그려집니다.
가시에 긁히기도
생채기가 나기도하죠
그래도 산행에서
돌아오는길 마음부자셨겠지요.
글보며 잠시 나물뜯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현영 시인님~! 귀한걸음 고운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고르지 못한 초여름의 기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한 나날 알찬 행복을 기원 합니다^*^	4/23 23:06

김종덕

2019-04-22 12:41

전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사람은 정과 정성으로 살아가는 것인데, 이젠 사물만 남았습니다. 물질은 먹어도 정은 먹을 수 없는 세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정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판은 잇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물길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은 그쪽에 비가 많이 내렸지요 초여름을 능가하는 기온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돌아온 지회 행사때 함께하기를 기다립니다.^*^	4/23 23:12

안성숙

2019-04-22 15:18

정찬열 시인님
격세지감
변종도 많고
수입도 많고
먹거리 홍수시대
산을 헤집고
가시덤불에 찔리는
아픔 감내하며 산나물
채취하나
지친몸이 차라리 사먹지 하지만
뿌듯하고
향내짙은 자연산이니
건강하소서
향필하소서


정찬열	반갑습니다. 안성숙 시인님~! 귀한걸음 고운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고르지 못한 초여름의 기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한 나날 알찬 행복을 기원 합니다^*^	4/23 23:07

신주연 2019-04-23 09:51	정찬열 이사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신가요? 천하를 얻고도 나 자신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오리까? 산에 등산도 하시고 나물도 뜯고 한편 힘들어도 보람은 느끼시겠지요. 또한 산나물도 향기가 짙고 맛도 좋아요. 힘들어도 사모님과 함께 동행 하시니 기쁨도 크시고, 행복하시겠어요. 날씨가 초여름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더워지는 뜨거운 날씨에 옥체만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2019-04-23 23:08	오랜 만입니다. 존경하는 신주연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고르지 못한 초여름의 기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한 나날 알찬 행복을 기원 합니다^*^

박상현

2019-04-23 23:20

라일락꽃 향기가 득한 거리엔
설렘과 꿈들이 가득합니다.
벚꽃이 소금처럼 지나간 자리엔
엽록소 짙어가는 희망이 차오르는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곱디고운 뜨락에
발걸음 합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내려놓으신 조각 같은
시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박상현 시인님~! 급격히 오른 기온 탓일까요 이곳 시내에는 아직은 때이른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버렸습니다. 세월을 가늠하기 힘든 시절의 봄을 잠재우는 비가 내린다 합니다. 늦은밤 편안한시간 행복하세요^*^	4/24 22:41

정병근

2019-04-24 16:13

귀한 보물을 갖는 일은
쉽지가 않나 봅니다~ㅎ
젊었을때는 가시덤풀 쯤이야 했지만
이제는 잘못하면 넘어지십니다~ㅎ
늘 건강 주의하세요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월암 시인님~!반갑습니다. 역시 귀한 것들은 손에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한편의 시를 써도 옥고는 신경을 곤두세우듯 말입니다. 이시간도 편한밤 되지못하고 고생많이 하시겠네요 항상 건강을 염두에 두시라 마씀드립니다.^*^	4/24 22:46

김인숙

2019-04-24 19:07

정찬열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
격세지감
공감의 글에 감사의 마음 담아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인숙 시인님~! 급격히 오른 기온 탓일까요 이곳 광주 시내에는 아직은 때이른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버렸습니다. 세월을 가늠하기 힘든 시절의 봄을 잠재우는 비가 내린다 합니다. 늦은밤입니다. 편안한시간 행복하세요^*^	4/24 22:42

김상훈

2019-04-24 22:27

아주 조용한 밤 현관문을 여는데
방향을 알 수 없는 곳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몰려왔습니다.
무슨 꽃이라고 콕 찍어 말할 수 없는
그 향기에 취해 들어가지도 못 하고
잠시 시간의 중력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맞아,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언젠가도
이맘때쯤 이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불현듯 났습니다.

초여름 이마에 신열이 나는 냄새......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정찬열	벽란 수필 분과 위원장님~ 세재를 빛내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한낮에 거리를 달리다보면 더위에 처장문을 조금만 내려도 향긋함이 몰려오는건 봄이 한참 무르익고 있다는 뜻이지요 기온차가 빠른 탓인지 5월에 피어날 이팝나무가 하얀 쌀밥을 주저리주저리 달고 있네요 밤이 깊어 갑니다. 편안한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24 22:50

미륵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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