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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04-13 21:03

ㆍIP: 211.xxx.27

난생처음 거울 앞에서

난생처음 거울 앞에서

시 / 정 찬 열

이제 겨우
돌이 갓 지난 외손녀
부르면 알아듣고
시키면 고분고분 따라 한다.

벽면에 걸어놓은
커다란 거울 앞에서
낯선 아이를 앞에 두고
거울을 붙잡고 발을 동동거린다.

거울 속에 아이는
기분이 좋은지 옷을 추겨 올리고
엊그제 외할머니가 가르쳐준
배를 내놓고 툭툭 두들기며
연신 궁둥이를 흔들며 좋아한다.

궁둥이를 뒤로 빼고
연신 꾸벅꾸벅 인사도 하고
좋아서 맞절로 들썩이는 몸짓
거울 속에 아이는 까르르 웃어댄다.

몇 차례 반복하던 아이
아직은 말할 줄 몰라
옹알이며 뒷걸음질 돌아서며
감촉 좋은 이불을 둘러쓰고
벌러덩 방바닥에 누워버린다.

20190412, 기(記)

김동철

2019-04-13 21:0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난생처음 거울 앞에서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에
소중한
오늘
하루도
웃으면서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보내십시요

기쁨이 함께 합니다
꽃비가 날리는 주말
추억을 가득 담으시는
알차고 넉넉한 밤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김동철 시이님~! 금번에도 일등 단골로 달려 오셨군요 귀한걸음 고운 답글 고맙게 접수 합니다. 조석으론 쌀쌀하지만 낮온도가 제법 높은 기온을 자랑 합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4/17 23:59

강한익

2019-04-13 22:0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 찬열 이사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손녀 모습이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
거울속의 자기를 보고 반응이 없어 심인성이 반으에
벌러덩 누워 버리는 귀여운 모습
곱게 그려 내셧습니다.
행복하신 가정 머릿속에 그리며 멋진 옥고
공손히 배람 합니다.
건강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잊지 않고 달려 와주신 강한익 시인님~! 누구나 어린아를 지켜보면 귀여운 단면이 넘쳐날때가 가장 귀엽지요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고마움 간직 합니다. 한낮이 여름의 신호를 보냅니다. 늘 건강 하시길 빕니다.^*^	4/18 00:01

석옥자

2019-04-14 01:0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기온이 일교차가 심해서 봄 감기 조심하십시요.
지난주에 가로수에 벚꽃이 다 졌다 했더니
부산 사는 분이 강냉이 틔가낳다
어머나 그건 시적입니다 하고
자세히 보니 파콘처럼 보이더군요. ㅎㅎ
한창 따라 할 때가 귀엽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감사의 인사드리고 갑니다.


정찬열	반가운 얼굴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항상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조금만 눈을 돌려도 꽃천지가 봄명한 계절입니다. 고르지 못한 조석의 날씨에 감기에 유념하세요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4/18 00:04

안계종

2019-04-14 02:45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방문해 주시니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친손주를 보았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산모와 아가 모두 건강하여 무척 기뻤습니다.
세월 속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새삼 배웁니다.
늦은 밤에 잠시 들려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하여 인사드리고 잠을 청하려고 합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건강하시길 축복합니다.

외손녀의 재롱에 더욱더 젊어지시길 축복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항상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4/18 00:06

김토성

2019-04-14 07:17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 힘주시니 감격입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건필 하소서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신 존경하는 김토성 시인님~! 순간의 빗방울에 꽃비 되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우리 인생길인것 같아 심히 가슴 아립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고뭄으로 답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4/18 00:19

안성숙

2019-04-14 09:30

정찬열시인님
외손녀의 재롱을
이 봄에 입가에 꼬리가 올라가도록
즐겁게 기쁘게 보셨군요
행복하시겠어요
강건하시고
향필하소서


정찬열	반갑습니다. 안성숙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4/18 00:07

홍사윤

2019-04-14 12:30

비오는 일요일 잘 지내고 계시죠! 정찬열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곱게 올리신 귀한 옥고
''난생처음 거울 앞에서' 잘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꽃피는 봄에 내리는비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봄비로
더욱 꽃들이 만발하겠지요
사랑이 가득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신 존경하는 홍사윤 시인님~! 순간의 빗방울에 꽃비 되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우리 인생길인것 같아 심히 가슴 아립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고뭄으로 답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4/18 00:18

정회선

2019-04-14 19:03

행복이 철철 넘치는 멋진 모습입니다
이 좋은 봄날에 시인님의 가족과 하시는 일마다
행복과 평안과 감사로 가득 채워지고
건강함과 형통함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이 주간에도
멋진 추억 만드시고
하하호호 웃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정회선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4/18 00:07

김정윤

2019-04-14 20:1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난생처음 거울 앞에서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연두빛 초원위에
봄비가 내리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비가 그치는 내일이면 초록빛 싱그러운
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신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순간의 빗방울에 꽃비 되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우리 인생길인것 같아 심히 가슴 아립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고뭄으로 답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4/18 00:18

주명옥

2019-04-14 20:33

시인님!
외손녀의 재롱에 행복한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함께 즐거웁네요
이처럼 늘 즐겁고 행복만 가득
하시리라 믿어요
휴일 저녁 즐거운 웃음이 가득하시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주명옥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꽃비 나리는 봄날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상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8 00:08

이문희

2019-04-14 21:56

늘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그동안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지요?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신
고운 흔적 깊은 감사드립니다

궁둥이를 뒤로 빼고
꾸벅꾸벅 연신 인사도 하고
좋아서 맞절로 들썩이는 몸짓
거울 속에 아이는 웃음도 보여준다.

귀연 손주 재롱에 마냥 흐뭇한
"난생 처음 거울 앞에서"
정성으로 빚어내신 아름다운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러 갑니다

을력 춘삼월도 초순이 지난 요즈응
때 늦은 꽃샘추위가 예사가 아닙니다
부디 건강조심 하시옵고 온 가정에도
행복 가득하시길 바라며 날마다 향필
하시기만을 간절히 기원 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보하 시인 선배님~! 달려와주시여 응원에 답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한테 비하면 비할길 부끄럽 습니다만 외손자 외손녀의 귀여움이 아른 거림은 세월이 거져다준 사연인듯 합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아차하면 감기가 붙네요 목감기 코감기에 조금 힘듭니다. 늘 건안 하시고 가내 편안 하시길 손 모음니다^*^	4/18 00:17

박상철

2019-04-15 09:44

시인님
날씨의 변덕이 심한
잔인한 4월이 지나가고 있네여.

향기롭게 지피신글 배람하고 갑니다.

시를 쓴다는 것이 갈 수록 어렵네요.
쓰면 쓸수록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를 쓸 때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기사 시를 너무 술술 나와도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아무튼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안의 무엇인가를 내 놓아야 쓰여지는 것은 맞습니다.

변덕이 심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상철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꽃비 나리는 봄날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상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8 00:09

박진표

2019-04-15 12:54

정찬열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요번 한 주도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순간의 빗방울에 꽃비 되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우리 인생길인것 같아 심히 가슴 아립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고뭄으로 답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4/18 00:14

박외도

2019-04-16 10:3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을 순화 시키는 좋은 시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봄의 향기가 가득한 아침입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꽃비 나리는 봄날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상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8 00:09

유등자

2019-04-16 21:58

정찬열 시인님
참으로 거울앞에서 노니는
어린외손녀 귀엽고 예뿌기도 합니다
이제 겨우
돌이 갓 지난 외손녀
부르면 알아듣고
시키면 고분고분 따란 한다.

벽면에 기대놓은
커다란 거울 앞에
낯선 아이를 앞에 두고
거울을 붙잡고 발을 동동거린다.
눈에넣어도 아푸지 않은
기뿜두배 잘배람하고 갑니다
고운밤 따뜻한밤 편히주무세요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신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순간의 빗방울에 꽃비 되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우리 인생길인것 같아 심히 가슴 아립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고뭄으로 답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4/18 00:13

신창홍

2019-04-16 23:11

정찬열 시인님,

손녀의 재롱에 함박 웃음이
가실 줄 모르는 분위기가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새삼 행복이라는 것이 그리 멀지 않음에
위안을 받습니다.

이제는 봄의 정점에 있는 듯 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늘, 건겅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귀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손주손녀 사랑이 아련하지요 꽃비 나리는 봄날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상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8 00:10

박상현

2019-04-17 17:29

봄꽃과는 늘 어설픈 이별을 하는 듯합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꽃잎 하나 연녹색 그리움이었는데
밤바람 하나에
빗방울 하나에
매달린 손끝을 일제히 놓아버리고 마니
꽃잎 떨어진 길가를 걸을 때 꽃잎을 밟지 않으려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게 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의 잔치는 희디흼에서 붉디붉은 색으로 갈아타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어 하나 시향 하나도
계절과 함께 흐르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향 배 독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신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순간의 빗방울에 꽃비 되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우리 인생길인것 같아 심히 가슴 아립니다. 달려와주신 흔적 고뭄으로 답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4/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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