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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praise
ㆍ작성일	2015-03-10 04:31

ㆍIP: 210.xxx.11

사려울의 전설

선산 자락에 둥지 튼 김가네 집성촌
윗말에 타성바지 노인이 살았지.

호탕하게 웃던 얼굴 선했건만
막걸리 술주정은 없어진 집터처럼 전설이 되었다.

그 집 흙 담장 옆 빨갛게 익어가던 앵두가
머릿속에 선명하건만

개울가 양지쪽 으름덩굴 열매 따 먹던 일도
동화 속 이야기가 되었다.

동무들도 떠나고 변해가는 쓸쓸한 고향
터만 남은 절골 아래 개울엔
아직도 가재가 살고 있을까?

김흥님

2015-03-14 23:06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려울의 전설에
봄마실 나왔습니다^^
고향마릉 이름인가 봅니다
늦게 찾아오는 봄언덕
개울장 밑으로 봄오는 소리가
졸졸 흐르고 있으려니요^^
이곳 남녘은 봄꽃들이 화들짝 피어나더니
목련화가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야 말았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벚꽃축제도 이곳에서
열릴것을요,,
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

봄날의 향연
대전에서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김정희	진해에 사시는군요. 군항제 보았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끝도없이 펼쳐진 벗꽃길을 보노라니 숨이 멎을 듯 아름다웠습니다. 어린시절 거대한 벗나무가 뜰 안과 밖을 메운 시골집서 자랐어요. 그래서 일까? 벚꽃을 보는게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 행사니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때 쯤 대 예술의 전당 뜰에도 목련이 별처럼 피어 있겠지요? 그리운 얼굴들 반가히 만나 뵙겠습니다.	3/16 04:17

길상용

2015-03-15 19:00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련한 고향의 추억
그 언저리에 생각나는 전설같은 이야기에
문득, 고향의 그 전경이 모두에게 떠오를것만 같습니다.
저는 어릴적 외가(지금의 마산안에 있는 창원)에서 뛰놀던 시절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들어가기전이었지요.
갑자기 그 시절 그때가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사려울의 전설속에
함께 동화되어 그 추억속에 함께 거닐다 갑니다.
^^*


김정희	그 작은 마을에 사라진 집들이 반이나 되어갑니다. 갈수록 주민 수가 줄어드는 인적드문 고향이 되어 갑니다. 애기봉 전망대가 있는 최전방입니다. 기억 속에 잠재된 무수한 낭만적 추억만 끄집어 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지회장님.	3/16 04:24

김성희

2015-03-16 00:56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린 시절 그 시절엔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환경과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때 묻은 소매 자락에 콧물 훔쳐 가며
산으로 들로 진달래도 뜯어 먹고 으름도 따 먹으며
그렇게 지내 오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지난 시절은 다시 돌아 오지 않고
애틋한 마음만 추억을 따라 돕니다
고운 글에 그리움 가득 안고 절절한 가슴 뉘이다 갑니다
따뜻한 봄바람에 곧 잎새가 돋을것 같습니다
꽃잎 향기를 닮은 아름답고 포근한 날들 되세요


김정희	김성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댓글에 많은 공감이 느껴져서 마치 한동네 살던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 같이 정겹습니다. 곱던 시절의 추억으로 우리의 시마당이 더 풍요로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성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3/16 04:31

김민지

2015-03-10 05:00

추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신 시인님의
그리우셨던 옛 시절
함께 거닐며 함께 음미해 본
귀한시간이었습니다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건강한 일상되길 소원하며요^^


김정희	나이들어 갈수록 옛 추억을 더듬네요. 옛날 얘기 한다는 건 나이들어 간다는 것 같은데 고향이 최전방이라 개발이 늦었는데 이젠 옛 풍경이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어린 시절 기억으로 14채 뿐이던 집들중에 9채가 사라지고 새로3집 들어서고 지금은 8채 남았네요. 일명 깡촌 입니다.고은 흔적 감사드려요.	3/12 14:57

배정이

2015-03-10 06:34

빨갛게 익어가던 앵두가 아침을 서글프게 합니다. 돌 밑에 그 가재는 이제 없지만 그래도 기억에는 살아있는 것 같고 궁금한 건 왜일까요. 저도 나름의 동화 속 이야기가 그립습니다. 김정희 시인님, 다시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정희	배정이 시인님의 고향 생활도 비슷 했겠지요? 키크고 눈이 동그란 소녀를 상상해 봅니다. 며칠 후 반갑게 뵈어요.	3/12 14:58

강기영

2015-03-10 08:46

추억속을 거니시는 시인님의 시향따라 저 역시 어릴적 추억을 회상하며
봅니다. 지나온 추억은 소중한 시간들로 남아서 삶의 위안이 되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차가운 아침이 조금은 따스해지는 것 같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정희	시골 아이들의 모습은 많이 비슷 했을 것 같아요. 완전 촌뜨기 였지요. 임진강 넘어 확성기로 대남방송이 24시간 들리는 곳 이랍니다. 나이드니 옛날 얘기만 생생하고 어제 일은 깜빡거려지네요. 건강하시고 3월 행사에서 뵈어요.	3/12 15:04

박정근

2015-03-10 10:18

터만 남았던 절골 개울엔
아직도 돌 밑에 그 가재가 살고 있을까? ....
아마도 살고 있을것 같습니다~
내리신 시향 따라서 고향 뒷개울 산보하고 갑니다
감사드리며 매섭게 부는 바람에 건강 잘 챙기세요 시인님~~^^


김정희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산책길에 좋은 시심 담아 오시길 기원합니다.	3/12 15:05

이정규

2015-03-10 19:55

김정희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깊이와 넓이가 조화스러운 글향에 머물고 갑니다,
그런데 ~~
한가지 궁금한 것은 샤려울의 뜻과 의미는 무엇인지요 ?
제가 잘몰라서 여쭈어 봅니다.
강건 하시고 행복하신 밤이 되세욤 ^^


김정희	사려울은 고향 마을 이름입니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쳐져 있지요. 옛 절터는 전설처럼 할아버지도 보신적이 없으신 듯 한데 기왓장과 토기 부서진 것들은 넓은 터 주변에서 흔히 보여 동네사람들은 절터라고 확신했지요. 그 골짜기에 가재가 사는 청정지역입니다. 멋진 흔적 감사드립니다.삼월 행사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3/12 15:10

경규민

2015-03-10 20:11

그렇군요.
고향의 일면을 아주 잘도그리셨군요.
꼭 제어릴적 고향같아요
제행동같구요
어디선가 제 어릴적 이야기를 흠쳐들으셨나봐요 시인님!
즐감하고 갑니다.
고향 어릴적 제모습을 떠오려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편한 져녁되세요.


김정희	어린 시절은 대체로 비슷 한가 봅니다. 세상 시름으로 가득찬 스트레스에서 순간순간 고향 생각으로 젖어들어 그리움을 쓰다듬어 봅니다. 경규민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 합니다.	3/12 15:15

김보규

2015-03-10 20:27

추억 속 이야기가 아름아름 저려옵니다
그때, 그 시절 이야기에 공감으로 함께하면서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


김정희	네.김보규 시인님 오랫만이세요. 그간도 평안 하셨지요? 긴 겨울 지나고 이제 봄이네요. 아직 앙탈을 부리는 심술꾸러기 겨울도 머지않아 북녁으로 돌아 가겠지요? 본회 행사장에서 반가히 뵙겠습니다.	3/12 15:18

김광식

2015-03-10 20:27

차가운 바람이 내곁을 스쳐도
뒤에 따라오는 바람결이
따스할 수 밖에 없는 계절!!
고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김정희	김광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곧 꽃소식 바람에 실어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복된 일상되세요.대전서 뵈어요.	3/12 15:19

곽철재

2015-03-10 20:49

빨갛게 익은 앵두가 세월 갈수록 선명~~저도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 고향이 생각나는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늘 행복하십시오.


김정희	추억 속의 모든 것 다 아름답습니다. 앵두 따먹던 생각이 진하게 남았는데 지난해 봄 가보니 두집 나란히 사라지고 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매우 낯설은 기분으로 돌아 왔답니다. 대전 행사장서 뵙겠습니다.	3/12 15:22

한영택

2015-03-10 21:43

김정희 시인님 방가부요~^^ 올 간만입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잊지 못할 기억들이
더 새롭게 새록새록 아련한 추억을 회상케 합니다.
절골 개울엔 아직도 가재가 살고 있을까?
정말 살고 있을까? 궁금하네~ 가재 잡으러 가요~ ㅎㅎ~
몸 성히 성히 자~알 계세요.


김정희	암요. 몸성히 자알 지내다가 반가히 뵈어야지요. 건강한 모습 만나뵐 날 까지 행복한 나날 되시고 시심 고이 엮어 가소서.	3/12 15:24

이미선

2015-03-11 02:16

시인님!안녕하세용?
금방이라도 돌밑 그~가재가 나올것만같은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감기 조심하세용


김정희	다음에 가면 개울에 가재가 사는지 꼭 확인하고 와야 겠어요. 고운 시인님 행복한 일상으로 웃음꽃 가득한 나날되세요.	3/12 15:26

김광섭

2015-03-11 12:02

사려울의 전설....~~
멋진 詩, 감사히 담아갑니다
바람 불고 많이 춥네요
감기 하시고 기쁘고 쯜겁고 행복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정희	사려울은 임진강 바람 때문에 춥답니다. 서울 보다 열흘에서 보름 늦게 벗꽃이 피지요. 올해도 때 맞추어 가려구요. 갈수 있을 때 가야지요. 고운 오후 향기론 차 한잔 하세요.	3/12 15:28

김수잔

2015-03-11 22:13

김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려울의 절설,,,
추억에 잠겨 보시는 시인님의
글을 따라 걸어봅니다
흙 담장 옆 빨갛게 익어가던 앵두가
어쩜 이렇게 고향이 그리운지요
저의 옛 고향도 앵두에 복숭아 살구 석류가
주렁 주렁 익어갔었는데
개울가 돌밑 가재도 지금은 다 아파트가 들어서고
마음에는 영원히 살고 있고 그대로 있을 고향을
그려 볼 따름이지요
눈시울이 촉촉이 적셔지는 사려울의 전설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요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니 건강 잘 챙기십시요 정희 시인님^^


김정희	해외에 살고 계시니 더욱 고향 생각이 간절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꽃피는 계절 고국 나들이 하시러 오셔요. 고향의 풍경도 변하고 옛 어른들도 떠나시고 갈수록 아는 얼굴이 적네요. 고은 시심 이어가시는 오늘도 감사가 넘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3/12 15:32

정찬열

2015-03-11 22:15

김정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사려울의 전설"에 추억이
뛰쳐나오네요 멋진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정희	정찬열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딸이 엄마는 왜 맨날 옛날얘기만 하냐고 묻더군요. 나이들면 다 그렇다고 했는데 제 대답이 맞나요? 대전서 반가히 만나 뵐께요.시인님.	3/12 15:34

정재열

2015-03-11 22:45

사려울의 전설에 서려있는 추억따라 찾아온고향의 그리움
잘보고갑니다.고운시향에 노닐다 갑니다.김정희 시인님


김정희	사려울 언제 한번 가보세요. 다도 박물관이 있고 인근에 애기봉 전망대가 있답니다. 문수산 등산도 가볍게 하구요. 고은 슨적 감사드립니다. 정재열 시인님.	3/12 15:36

이유리

2015-03-12 08:37

시인님 잘계시죠
지회 장기자랑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봄이 오는 길은 멀고 험하네요
따사롭고 그리움 솔솔 피어나는 봄날이 기다려져요
감기조심하시고 행사때 뵈어요 시인님


김정희	이유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에 시달리던 긴 겨울도 이제 한걸음씩 멀어져 갑니다. 이제 곧 반가히 만나 뵐 수 있겠네요. 지회별 장기자랑은 특별히 바쁠건 없답니다. 일단 모이는게 쉽지 않고요 개인 일 하느라 신경도 별로 못 쓴답니다. 봄 바람에 감기 들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이유리 시인님.	3/12 15:41

김경렬

2015-03-12 10:32

김시인님!
"사려울의 전설"
그리운 추억입니다
어릴적 추억을 그리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젖어 들게 합니다.
좋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희	김경렬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억을 더듬어 기억 속으로 긴 환영처럼 빠져들어 보았지요. 건강하시고 대전 봄 행사장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3/12 15:45

김선목

2015-03-13 20:09

김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려울의 전설
어느새 동네 한바퀴 돌며
저희동네 이야기처럼 김가네와 꼬마들
가재와 절골 시골 고향의 이야기로
공감하며 하루를 잘 지냈습니다
행사때 뵙지요


김정희	김선목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향 가는 길목에도 봄이오고 있네요. 벗꽃 흐드러진 풍경을 고향 떠난 후에는 시기를 못 맞추다가 수십년만에 보고 올수 있었던 지난 해. 많은 변화에 상념이 깊었답니다.감사드립니다. 대전서 뵈어요	3/14 12:11

김희영

2015-03-14 12:05

안녕하세요. 시인님
추억은 아름답지만
가고 없는 많은 것들은 가슴이 아프지요
전설 같은 지난날의 잊지 못할
그리운 가슴 가득 고인 시인님의
고운 심성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밝고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건필하시며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김정희	김희영 시인님의 고향에도 앵두꽃 살구꽃 어린 시절 추억이 한없이 그리움으로 정지되어 있겠지요. 나이는 들어 가는데 갈수록 생각은 어린 시절에 머무네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주안에서 언제나 평강 누리시며 지금 그 모습 변함없는 따사로움에 기대어 봅니다. 대전에서 만나요.	3/14 16:06

주응규

2015-03-16 15:19

김정희 시인님 곱게 피우선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함께하시고
꽃피는 봄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길 빕니다
건안건필하시시요^^


김정희	어느새 긴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기운이 완연하네요. 비소식이 있으니 이제 곧 파릇하게 물오르는 나뭇가지 사이로 봄내음 가득하겠지요. 건강하시고 바쁜 일과 속에 행복과 감사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3/17 11:50

채영제

2015-03-16 18:51

호탕하게 웃던 얼굴 선했건만
막걸리 술주정은 온 동네 소문이 파다했지.

시아버지 허리춤 움켜잡고 제어한다던
그 댁 며느리의 고단했던 시집살이도
없어진 집터처럼 전설이 되었다.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우리 집안 아재뻘되시는 어른의 일생이 생각납니다.
서자로 태어난 서러움에 일평생 마당에서 멍석 깔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곤 하였는데 어느날인가부터는
감정이 폭발하여 적손들에게 분기를 풀었습니다.
그 아들들은 적서의 차별에 분개하여 6.25.때 모두 좌익에 가담하였다가
월북도 하고 또는 우익에게 맞아 죽기도 하였지요.
슬픈 전설에 가슴이 메입니다.
아릿한 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향필하소서.


김정희	채영제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최전방이라 개발이 저한적이던 시골인데 산골 고향도 이젠 않이 번해 가더군요. 어른들의 빈자리가 쓸쓸히 느껴지는 고항 이젠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 마저 변해갑니다.고함 아재의 사연 아릿한 옛 이야기에 함께 머무르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3/17 11:56

윤순묵

2015-03-16 22:06

김정희시인님
멋진 시심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좋은 시간을 주심에
행복이 밀려옵니다
3월에도 더 보람찬 시간들로 장식되기를
바라나이다
행복한 저녁으로 자리하시길요
감기가 극성을 부리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정희	윤순묵시인님 다녀가신 발자취에 감사드립니다. 비소식을 담은 하늘이 뿌옇게 흐린 화요일. 어느새 절반이나 지나버린 달력을 보니 살같이 빠른 세월이 느껴집니다. 짧은 봄 고운 시심 일구는 일상되시길 기원합니다.	3/17 12:02

안정순

2015-03-17 22:18

그리워 언제인가 찾아간 고향
집이 있던 그 자리엔 빈터만 덩그러니
고추와 옥수수가 자리를 대신하더이다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요.
차라리 보지나 말 것을!
보지나 않았더라면
어릴적 살던 그 집 그 모슴 가슴에 그대로일 텐데~~
눈물을 글썽이며 돌아서야했답니다.
꿈 속에도 그려지는 곳!!!
어찌 잊을 수 있겠는지요~~!
안녕하신지요..김정희시인님
오랜 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죠??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정희	안정순시인님의 댓글에 눈물이 글썽여 집니다. 안타깝습니다. 집터에 흔적마저 사라지고 옥수수 감자가 자라고 있는 그 풍경에 가슴 시렸을 그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해 드릴 수가 있을까요? 고향은 그리움의 대상 이건만 막상 지금가서 살라고 한다면 그건 또한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4/3 04:01

조한직

2015-03-25 20:39

자라오신 고향을 그리워 하시는 마음 공감합니다.
고향은 수십년이 지나도 늘 가슴안에 들어있지요.
고운 향수에 젖어갑니다.


김정희	고향은 변해 가는데 제 추억 속 고향은 옛 모습으로 그대로 떠 오릅니다. 누구나 그렇 듯 고향은 마음의 휴식처 인가 봅니다. 조한직 지회장님 대전충청지회 장기자랑에서 멋진 시낭송과 독도 플래시폼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멋진 공연 보여주신 시인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3/26 20:41

박미리

2015-03-30 13:35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행사때 뵈어 반가웠습니다
공연 준비에 애 많이 쓰셨지요
덕분에 즐겁게 누렸답니다 ㅎ

동화속 이야기로 멈춘
사려울 풍경
집성촌이던 옛고향이
마냥 그립습니다
오늘도 웃음이 소복한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김정희	박미리시인님 저도 만나뵈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행사마다 참여하시는 열정 대단하십니다. 그야말로 산 넘고 바다건너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오시는 귀한 시인님. 아름다운글로 채우신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실 것을 확신하며 저도 책을 만나는 날을 기대합니다. 사려울의 전설 속으로 오신 걸음 환영합니다.	4/1 03:42

김광덕

2015-04-01 10:58

사무국장님
동화같은 시, 맑고 고우신 모습에 겹쳐, 잘 감상했습니다


김정희	김광덕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서울지회 모임에서도 늘 함께 하여 주시길 바래요. 부족 하지만 임기동안 맡은바에 충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음 내려 놓고 가신 흔적 고맙습니다.	4/3 04:04

이석구

2015-04-05 19:57

화사한 봄날 향수의 물결이
정겹게 서러이 밀려오는군요.
지금은 남의 곳 낯선 얼굴들이
살고 있는 산여울엔 찔레꽃이
빻갛게 피었는데.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정희	이석구시인님 반갑습니다. 다시 벗꽃이 피고 고향집 뜨락의 연분홍 벗꽃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동네의 풍경이 변해가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가재잡고 감자 구워 먹던 불장난을 해도 어른들 조차아이들을 믿어 주셨던 시골 아이들의 놀이도 산 체험의 일부였지요. 시인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시향 고운 계절 되소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4/6 04:19

신형탁

2015-04-05 20:02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김정희 시인님
추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신 시인님의
그리우셨던 옛 시절이
가슴을 젖게 하네요
마음으로 함께하며 머물다 갑니다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김정희	신형탁 시인님 다녀 가시고 흔적 남겨주신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바이러스 침투로 답글 달았다가 지우길 거듭 하다보니 이렇게 다시 인사 드리기가 늦어 졌습니다. 건필 건안 하소서.	4/29 04:00

홍대복

2015-04-18 19:51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김정희	홍대복 지회장인 잘 지내시지요? 바쁜 일과 속에 함께 해 주심을 감사 드리며 평안의 나날 되세요.	4/29 04:01

정병근

2015-05-02 06:36

김정희 시인님 무엇보다 늦은 인사에
송구함부터 전함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체 바뿐일이 생겨서
한동안 잠적 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올리고 갑니다.
국회헌정기념관 에서의 고운 목소리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김정희 시인님!


김정희	정병근 시인님 가을 행사에 함께 하셨군요. 저게는 더 없이 큰 영광의 무대여서 감동이 크지요. 기억하시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역시 봄부터 개인 일이 너무 바빠서 서재에 인사하러 다니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모쪼록 좋은 글과 열정으로 그 이름이 빛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5/2 09:39

김병근

2017-10-19 16:13

가을날의 맑은 강물
옥빛으로 흘러가고 바람은 깊숙히 가을 속으로 들어와 만산에 만추를 재촉 합니다

찬 기운은 옷 깃을 여미니
한 해가 저물어감을 실감하네요

시인님께서 소망했던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드리며

日常이 힘찬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신 사려울의 전설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감기조심하십시오


김정희	고향은 늘 그리움입니다. 다녀 가신 정성어린 흔적에 김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10 02:05

들국화 연서

꽃상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3	감자꽃	24	김정희	2020-07-07

62	어머니의 기도	12	김정희	2019-08-12

61	애련	4	김정희	2019-08-12

60	이별의 선물	3	김정희	2019-08-12

59	아름다운 인연	2	김정희	2019-08-12

58	인연	23	김정희	2019-02-26

57	내 마음의 연둣빛 우체통	26	김정희	2019-01-17

56	부치지 못한 편지	101	praise	2018-02-16

55	동강할미꽃	29	praise	2018-02-14

54	벼랑 위의 온새미로 푸른 소낭구	46	praise	2018-01-29

53	나를 찾아서	92	김정희	2018-01-07

52	고향	46	김정희	2017-12-30

51	흑백사진의 부활	46	김정희	2017-10-15

50	슬픈 자화상	70	praise	2017-04-18

49	심로	88	김정희	2016-10-26

48	상념의 거리에서	33	praise	2016-10-11

47	사랑은 신기루 인가	89	김정희	2016-01-07

46	홍시	56	김정희	2015-11-08

45	용서의 용기	63	praise	2015-08-17

44	들국화 연서	71	김정희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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