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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9-11-26 10:31

ㆍIP: 162.xxx.103

11월 어느 날의 이별

11월 어느 날의 이별
송향/김수잔

온 여름 더위 먹고 취한 녹색들
나날이 색색 옷 차림에 분주 할 때
우리의 만남은 연둣빛 같았어라.

스산한 바람에 떨어져 나가는
낙엽들의 흐느낌 속에
우리도 어쩔 수 없는 이별 앞에 섰다.

함께한 시간 너무 짧아서
다시 만난다, 어떤 위로의 말도
시린 가슴에 그리움만 남기는 작별

쓸쓸히 떠나가는 낙엽들
봄이면 모체에 새 생명이 되듯
우리 만남도 다시 오리라.

우리의 이별, 슬픔만이 아니다
설렘과 희망의 기다림이 되려니
그리움에 사랑하는 마음
차곡차곡 쌓아갈
11월 어느 날의 이별,

2019/11월
고국을 떠나는 날 비행기 안에서

김동철

2019-11-26 12:02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잔 시인님

곱게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다정히 인사하는 오늘
가을이 곁에 있는 동안
미소짓는 것 잊지마세요

성급히 찾아온 겨울
찬바람에 낙엽이 슬피 울어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토닥여 주고
위로해 주는 오늘
가을 낭만을 느끼시는 오늘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수잔	김동철 시인님, 늘 일등으로 달려와 주시는 시인님의 따뜻하신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도 행복가득 하세요.	12/3 00:36

전병일

2019-11-27 17:31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이 지필하신 시상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어 하나씩 비워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한주의 중간 수요일
술술 풀리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수잔	전병일 시인님, 고우신 흔적에 감사 올립니다 행복한 12월 되시고 건강하세요.	12/3 00:37

한영택

2019-11-28 12:45

나뭇잎 우수수 허공을 휘돌며 사라져갑니다
떠남의 미련보다 하얀 그리움으로 보내야 하는 시공의 기간
갈잎 거름이 되어 새싹 틔우는 새 봄을 기다려야겠지요.

머무르시는 동안 행복하셨는지요?
각자의 바쁜 일로 여유롭지 못한 시간에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한 것이라 했지요
‘11월에 이별’ 고운 글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한영택 시인님, 네~~한국에 머물때 시인님의 덕분에 행사에도 참석할수 있었고 여러가지로 배려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11월 4주 주인공 되셨음에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한 12월 되세요~~^^	12/3 00:42

안영준

2019-11-28 20:05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각기 나무들도 내년에 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서
입었던 옷들을 벗고 잠들 채비를 하는 군요
움직이지 못하고 말이 없는 초목들의 보호 본능이라 하지요
우리네도 월동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옛날 같으면 이쯤에 김장을 푸짐하게 해서
겨울 나기 위한 행사처럼 분주하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김치 담듯이 몇 포기 정도만 하고
아니면 그때그때 사서 먹기도 한다지요
그래도 그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사회가 걱박해지고 하다 보니
정도 많이 메말라 진 기분입니다
월동 준비 잘하시고 추워지는 겨울 잘 이겨 내십시오
올리신 글
11월 어느 날의 이별
에 머물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따뜻하신 흔적에 고향 기분이 납니다 월동 준비 잘 하시고 춥지 않은 겨울로 12월도 행복가득 하세요 감사합니다.	12/3 00:44

안미숙

2019-11-29 07:31

김수잔 시인님~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시간을 바라봅니다.
가지고 있던 것이 쓸려나간다는 것이
아프지 않고
내게 있어나 쑬모 없던 쓰레기 같은
것들이었노라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무엇인가 나를 채우려고
멀리서 또 다른 시간이 뚜벅뚜벅 걸어옵니다.
반갑게 맞으며 사이좋게 지내야겠습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안미숙 시인님, 늘 들려주셔 따뜻한 인사 나누시는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12월 되세요.	12/3 00:46

박상현

2019-11-29 11:09

바스락거리는 산길 양지바른 곳
작은 들꽃들은 하늘색을 닮아 이리 고울까요?
달빛과 별빛을 닮아 이리도 고울까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꽃 만발이란 말이 엊그제인듯한데
어느새 12월의 마지막 달을 앞두고 있네요
계절이 깊어질수록 꽃 한 송이가 그립습니다.
파릇파릇한 잎사귀 하나가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엔 늘 꽃향기가 있고 푸름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가슴 깊이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수잔	박상현 시인님, 그러게 세월이 너무 빠르지요 마지막 달력장을 대하니 빠른 세월에 제가 무엇을 했나 생각에 젖어 보며 고운 인사 남기신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2월 마지막 달도 행복가득 하세요.	12/3 00:48

박외도

2019-12-01 17:25

시인님 안녕 하세요?
"11월 어느날의 이별"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내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김수잔	박외도 시인님, 이별은 너무 쓸쓸하지만 다시 만난다는 마음가짐으로 위로하며 졸필을 올렸는데 따뜻한 마음 주셔서 위로가 됩니다 감사드리며 좋은 12월 되시기 바랍니다.	12/3 00:50

안정순

2019-12-02 08:08

그 반갑던 얼굴
고향의 향기 듬뿍 담아 가셨는지요!
먼 타향에 건강히 잘계시다
다음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뵈올 수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남은 12월 아름답게 마무리 잘 하시구요!!수잔신님!


김수잔	안정순 시인님, 저도 그날 무척 반가웠어요 시인님의 여전하고 아니 더 예쁘지신 모습에 시인님 한테는 세월이 비켜 간듯 했어요 늘 고운 우정에 감사드리며 마직 12월 더욱 행복하세요.	12/3 00:52

정찬열

2019-12-02 14:45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타국의 김수잔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11월 어느날의 이별 "
이라는 의미깊은 시심에 쉬어 갑니다.

기해년도 석양으로 저물어 가네요
마지막 12월은 더욱 알차고 보람있는
달이 되시길 바라며 한해를 되돌아 보는
문인협회의 년말 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 합니다 ^*^


김수잔	정찬열 시인님, 늘 달려와 주신 따뜻한 시인님의 발길에 제가 멀리 있다는 생각보다 서재에서 늘 함께 함을 느끼며 김피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12/3 00:54

김이진

2019-12-02 15:31

김수잔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늘 문학 소녀같으신 시인님
시인님의 그 미소가 그리움입니다.
겨울로 가는 길 마음만은 늘 따뜻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김이진 시인님, 와우~오랜만에 들리 셨어요 넘 반갑습니다 마라톤으로 바쁘셔서 못 오시는줄 생각했지요..ㅋㅋ 문학소년이신 시인님이 다녀 가시니 힘이납니다 늘 건강+행복입니다. 감 사 합 니 다.	12/3 00:57

사방천 2019-12-03 11:00	김수잔 시인님 안영하심니까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곱게 집필하신 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모든일 만사형통하십시요

김수잔 2019-12-05 02:00	사방천 시인님, 찾아 주셔서 저도 넘 반갑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감사합니다.

최이천

2019-12-05 05:34

쓸쓸히 떠나가는 낙엽들
봄이면 모체에 새 생명이 되듯
우리 만남도 다시 오리라.

우리의 이별, 슬픔만이 아니다
설렘과 희망의 기다림이 되려니
그리움에 사랑하는 마음
차곡차곡 쌓아갈
11월 어느 날의 이별,

김수잔 시인님
11월 어느 날의 이별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잔	최이천 시인님, 낙엽도 떠나갔고 추운 겨울이 왔어요 들려 주신 따뜻하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12/9 09:51

박희자

2019-12-08 08:34

김수잔 시인님!
계절의 오고 감에서 만남과 이별을 배웁니다
그토록 푸르렀던 여름에서
고운 단풍의 가을을 지나
나뭇가지 앙상한 겨울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12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김수잔	박희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만나면 이별이고 이것이 우리 삶이 지요 찾아 주신 따뜻하신 발길에 감사드립니다.	12/9 09:53

박진표

2019-12-08 17:27

김수잔 시인님!!!
11월 어느 날의 이별...
쓸쓸히 떠나가는 낙엽들
봄이면 모체에 새 생명이 되듯
우리 만남도 다시 오리라...
그럼요.
우리는 떠날때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그 바램과 기다림으로
내일의 희망을 키우지요.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고
새싹이 자라 아름드리 나무가 되듯
기다림은 이별이 아닌
축복의 노래입니다.
이제 하얀 겨울이 찾아왔네요.
침묵의 노래로 삶을 노래하는 그 겨울이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늘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수잔	박진표 시인님, 그렇지요 시인님, 이별하면 또 만나는 날이 올테고 이제 추운 겨울이니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우린 행복하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12월 되세요 늘 따뜻하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12/9 09:56

김종덕

2019-12-09 14:56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 11월은 특히나 아픔/설렘/기다림이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아픔보다는 더 많은 사랑이 찾아 들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김종덕 시인님, 좋은 말씀으로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도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12/14 05:31

유등자

2019-12-09 17:50

시인님 가랑잎 나뒹구는 연민속에 한해추억을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그동안 오는 정 가는정 좋은 글귀로 서로를
위로하며 따


김수잔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에는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한해를 넘기는 섭섭한 마음과 새해의 꿈과 결심도 해야 겠지요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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