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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20-10-28 18:25

ㆍIP: 125.xxx.80

섬마을에 가을빛이

섬마을에 가을빛이

운봉 공재룡

눈이 시린 코발트 빛 하늘가
양 때 구름이 줄지어 떠가고.
섬마을 돌담 집 지붕 위에는
빨간 고추가 땡볕에 익어 간다

외딴집 순이네 토담 너머로
살짝 고개 내민 분홍빛 감이
수평선 하얀 물거품 가르는
돌이네 낚시 배를 바라다본다.

갈바람은 수수밭에 졸고 있는
허수아비 흔들어 잠 깨우고
바지락 캐는 아낙의 얼굴에
땀방울 살며시 보듬고 지난다.

전병일 2020-10-30 10:58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10월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이번 주말이면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면서 잊어진 계절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지는 낙엽과 함께 불타는 금요일 되시고 행복한 10월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세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0-10-30 14:04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이제 가을을 점점깊어지고 10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고운 시심으로 지피신 작품 감사히 배독합니다 오늘도 감사할일 행복할일 많으시구요 승리하는 하루되십시요--^^

김수잔 2020-10-31 02:21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 동기님,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지붕위 고추도 빨갛게 감도 방그레한 얼굴로 고국의 가을 정취가 물씬하는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인사드립니다 좋은 계절 멋지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동기님!

박상현 2020-10-31 06:09	하루하루 깊어가는 가을 하루하루 짙어지는 나뭇잎들의 단풍이 쓸쓸한 가을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10월 31일 마지막 날 주말이네요 시인님 한 달 동안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새로운 11월에도 더욱더 건강 유의하시고 깊어가는 가을 국화향처럼 짙은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옥고로 올려주신 시 배람합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에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공재룡 2020-10-31 09:19	전병일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색으로 물든 단풍잎은 설악산에 한창이라 합니다 갈매기가 맴도는 포구 몇가구 살지 않는 아담한 섬에도 가을이 무들어 가겠지요 무너진 토담 사이 발그레 익어가는 감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바지락 캐는 아낙의 손길도 바빠지는 섬마을을 그려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멋진 추억을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많이 남겨 놓으세요 훗날 훗날 추억을 먹고 사는 그런날이 오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전병일 시인님!

공재룡 2020-10-31 09:20	염규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란한 태풍이 우리곁을 다녀 가는 바람에 가을이 살며시 오는줄도 몰랐습니다 가을은 몇가구 살지 않는 섬마을에도 지금쯤 머물고 있겠지요 전원 생활하는 저로써는 상상에 날개를 펴고 섬마을을 그려 봅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오색으로 곱게 단장하고 먼길 떠나려 하네요 이가을 가기전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늘 건강 하시고 알차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공재룡 2020-10-31 09:21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아주 오랫만입니다 무탈하시겠지요/ 섬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몇가구 없는 조용한 섬마을에 알토란처럼 모여사는 섬 마을을 머릿속으로 그려 봅니다 조금도 쉴틈없는 섬마을 아낙들이 갯벌에 엎드려 열심히 바지락 캐는 그을린 얼굴에도 땀방울이 수정알처럼 알알이 맻히겠지요 짠내음 가득실은 상큼한 갈바람이 갯벌의 아낙네 얼굴을 보듬고 불어 오겠지요 ㅎ ㅎ 가을은 조용히 중년에 어깨위에 앉아 가을은 비우고 비우고 우리가 곤히 잠든 가을밤에 떠나겠지요 떠나는 것 알면 아파 할까서요 20년 가을은 떠나면 다시는 우리곁에 돌아 오지 않지요 이가을 가기전에 아름다운 가을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수잔 동기님1

공재룡 2020-10-31 09:23	박상현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섬마을에도 가을이 조용히 깊어간다고 머릿속으로 그려 봅니다 고깃배가 포구로 들어는 길에 갈매기도 대동하고 고깃배를 맴돌고 날고 있겠지요 바지락 캐는 아낙의 그을린 얼굴에도 알알이 맻힌 땀방울 보듬어 주는 갈바람이 불겠지요 아득히 수평선을 그려보며 섬 마을 에 가을을 그려 봅니다 어느곳에 사시던지 같은 하늘 아래 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알차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20년 이가을은 다신 우리곁에 오지 않지요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 많만이 담아 두세요 유티브나 다음사이트 저의 이름치시면 멋진 영상시 볼수 있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영준 2020-10-31 11:27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맛있게 익어가는 높은 가을 하늘 아래 기러기 멀리 나는 좋은 계절입니다 나름 왠지 쓸쓸하고 스산함도 겉돌기도 하고요 남자의 계절이라 하더니 그런가 봅니다 오늘도 잠시 짬 내서 존경하는 시인님 서재에 들러 즐감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강한익 2020-10-31 14:06	존경하는 공재룡 시인님! 만추(晩秋)의 하늘이 정겹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들려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오하신 시상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재룡 2020-10-31 20:13	안영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설악산은 오색 단풍잎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점점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서 다도해 천사의섬에도 아름답게 물들겠지요 늘 격려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 기을은 떠나가면 다신 내곁으로 오지 않습니다 다음해에는 또 다른 가을이 오겠지요 이 가을 다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훗날 추억을 먹고 사는 그런날이 올것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영춘 시인님!

공재룡 2020-10-31 20:16	강한익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제주에는 가을의 풍경이 어떨런지요 태풍에 관문인 제주 많은 고생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느곳에 사시던지 같은 하늘 아래 입니다 늘 따스한 문우정 배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유트브나 다음 사이트에 저의 이름 치시면 멋진 영상시를 볼수 있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강한익 시인님!

최이천 2020-11-01 10:27	존경하는 공재룡 시인님 만산홍엽 떨어져 내리고 바싹거리는 낙엽 소리 저물어 가는 가을인가요 조석 찬 바람 불어옵니다 독감 예방접종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끈질긴 코로나19 조심하십시오 좋은 시 섬마을에 가을빛이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시 찾아 산에 가고 가을은 바람 따라 지나갑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상훈 2020-11-02 00:20	.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는 살며, 산다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결국은 같은 숲에서 다른 말들을 쏟아내고 자기 만의 색을 칠하기 바빴다 계절이 떠나며 뱉어놓는 혼잣말처럼 그 환하고 복잡한 어귀에서 쌓아 놓았던 언어의 뼈들 어느 누구는 멈추면 비로소 보인 다지만 생의 근시안이 있다는 사실을 그이나 우리나 몰랐던 건 아닐까 잠시 배독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주응규 2020-11-02 14:57	공재룡 시인님 곱게 펼쳐 놓으신 시향을 한참이나 음미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이 총총히 먼 발치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에 낙엽비가 우수수 떨어지는 을씨스러운 요즘입니다 기온차가 심해 건강 상하기 쉽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성구 2020-11-03 20:49	가을비에 적시어진 너희 흔적들이 벼랑끝에서 힘에겨워 버거운지 한잎 두잎 길을잃고 추락하는구나 가을을 묻어두고 겨울을 준비하듯 훗날 다시돌아오렴 존경하는 공재룡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문회숙 2020-11-04 21:50	존경하는 공재룡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섬마을에 가을 전경이 한폭에 그림처럼 눈앞에 그려지네요 평화롭고 풍요로운 가을빛 저 곳은 섬 어디일까요 한번 꼭 가보고 싶어 지네요 고운시향에 한참을 머물며 쉬었다 흔적 남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존경하는 공재룡시인님

김희영 2020-11-05 22:31	외딴집 순이네 토담 너머로 살짝 고개 내민 분홍빛 감이 수평선 하얀 물거품 가르는 돌이네 낚시 배를 바라다본다. 똑 똑 똑 문안왔습나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며 섬마을에 가셔서 바지락캐고 시원한 조개국물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셨지요. 잘 지내시지요 거리 두기가 너무멀지요

공재룡 2020-11-21 18:00	최이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입동이 지난 요즘은 가을이 먼길 떠나려 봇짐을 꾸리는군요 잡는다고 멈출 가을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조석으로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들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최이천 시인님!

공재룡 2020-11-21 18:04	김상훈 시인님! 안녕 하세요? 뵌지 무척 오래됩니다 무탈하시지요? 국내외로 무척 어렵고 어수선한 요즘에 어디 마음 붙일곳도 없는데 가을마저 간다고 하네요 세상에 이치 가고 오는 자연의 섭리 어쩌겠어요 그냥 물흐르는대로 살아 갑시다 이젠 겨울입니다 가을도 먼 유랑의길 등 보이며 떠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상훈 시인님!

공재룡 2020-11-21 18:08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저녁만찬하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젠 잊은줄 알았는데 기억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 합니다 부천 송내역 지나실적마다 전화주시고 저의 개인 사무실에 들리셔서 차한잔이라도 나누며 가세요 조석으로 춥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부이사장님!

공재룡 2020-11-21 18:11	이성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스럽습니다 많은 이해 해주세요 이젠 가을도 그리움 주섬주섬 쓸어 담아 먼길 가려 합니다 이별은 어떤 이유가 있던지 마음이 아픈것은 사실입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춥습니다 멋지고 알찬 가을 되세요 늘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성구 시인님!

공재룡 2020-11-21 18:15	문회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많은 사람을 면담 하시는 병원근무 힘드시지요 고놈의 코로나19때문에 종일 마스크쓰고 근무해야되니 힘드시지요 언제인가 멈출지 모르지만 코로나19 소멸되는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이처럼 어수선한 요즘 가을마저 먼길 떠난 다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문회숙 시인님!

공재룡 2020-11-21 18:20	김희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코로나가 19가 문제입니다 가까운 시일내로 저의 사무실 오신다 하셨는데 2년도 넘었네요 목이 길어진걸 아실런지요 계절은 어김없이 제자리 왔다가 때가 이르며 떠나는군요 우리네 인생살이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듯이 말입니다 조석으로 추운날씨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희영 시인님!

오늘도 가을 길목에서

동이 트는 강변 갈대숲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2	오늘도 세월의 길목에서	6	공재룡	2021-06-02

241	민들레 홀씨가 떠간다	5	공재룡	2021-05-17

240	봄은 청미산 저 너머에	7	공재룡	2021-03-23

239	누구나 사춘기가 있었다	12	공재룡	2021-02-28

238	방역 잘 지키는 친구 아들	16	공재룡	2021-02-10

237	달빌 별빛 흐르는 강물처럼	18	공재룡	2021-01-31

236	함께라는 그 한마디	12	공재룡	2021-01-20

235	다시 태양을 향하여	12	공재룡	2021-01-06

234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16	공재룡	2020-12-28

233	크리스마스	18	공재룡	2020-12-21

232	사랑의 주님 오시는 거룩한 밤	12	공재룡	2020-12-17

231	후회없는 인생이란	12	공재룡	2020-12-07

230	오늘도 가을 길목에서	16	공재룡	2020-11-21

229	섬마을에 가을빛이	24	공재룡	2020-10-28

228	동이 트는 강변 갈대숲에	22	공재룡	2020-09-08

227	산나리꽃 피는 산길에	9	공재룡	2020-07-15

226	내 곁에 여름이 떠나가도	8	공재룡	2020-07-01

225	내가 사랑하는 해병 송 후배	18	공재룡	2020-06-11

224	어디쯤 가면 멈출까	26	공재룡	2020-05-15

223	들꽃에 행복을 아는지요	22	공재룡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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