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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호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호
ㆍ작성일	2013-11-11 15:03

ㆍIP: 221.xxx.21

낙엽

낙엽

너희, 아름다운 흐느낌이여

저 멀리 가고 없어진
진녹색 깊은 관용
새삼 돌아보는 맑은 하늘
때 지난 유행처럼
가만히 불러보는 그 날의 합창
그것이 못내 아쉬워
소리내어 웃고
일부러 설레인듯 시간을 보내다
이제와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기이한 몸부림이여
계절은 노인의 얼굴처럼 무표정하고
구름은 죄인처럼 고개를 떨구는데
침묵하며 부는 시간은
사색하듯 공허를 삼키고
나직히 고개내민 추억속에
조용히 여름이 가는구나
그렇게 가을이 왔다고
아무데나 떨어지는가

너희, 묘하게 애달픈 계절이여

김흥님 2013-11-11 15:53	괜스레 낙엽 뒹구는 모습이 나와 닮았다는 서글픈 생각..,, 시심은 가을이별을 애달피 노래하고 감성깊은곳 가을예찬들이 못내 아쉬움으로 다가오네요 이렇게 가을녀석이 떠나가고 있어요 또 내년 이맘때쯤 그자리에서 다시 재회할날을 기약하면서 우리 웃음으로 배웅하기로해요^^

이명숙 2013-11-12 11:28	가을에 내준 여름의 애달픎, 그것 참 묘하긴 하네요. 여름이 슬플 거란 생각 한 적 없거든요.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이민호 2013-11-13 10:32	《Re》김흥님 님 , 가을이 왔다고 아무데나 떨어지는것이 꼭 저를 닮았구나 싶었습니다. 제 힘으로 어찌할수 없는 거대한 흐름에 몸을 내맡기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곤 합니다. 말씀처럼 다음에 같은 계절을 맞이했을때 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집니다 ^^;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소서~ ^^

이민호 2013-11-13 10:35	《Re》이명숙 님 , 맹장이 터져 복막염 수술을 하고 2주일간 누워있다 처음으로 밖에 나와보니 계절이 변해 있었습니다. 가라고 한적도 없고 오라고 한적도 없는데 노랗게 변한 세상을 보고 있자니 왠지 서글프기도 숙연하기도 합니다 ^^; 그리고, 놀라울만큼 날씨가 추워져 있더라구요 자칫 감기걸릴뻔 했습니다. ㅋ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응규 2013-11-13 14:24	좋은 글속에 빠져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이 요란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이민호 2013-11-13 21:06	《Re》주응규 님 , 여러모로 수고가 많으신 선생님의 열정에 언제나 응원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송자 2013-11-14 09:48	추억 속 사색 보내며 맞으며 숙연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하셔요

안정순 2013-11-14 12:41	무표정한 얼굴로 지나가는 계절..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가을은 지나가고... 그 빈자리 쓸쓸한 찬 서리 뿐.. 멋진 날 되세요..이민호 시인님!!

이민호 2013-11-14 13:18	《Re》한송자 님 , 순간 순간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해 이미 지나간 계절을 그리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민호 2013-11-14 13:21	《Re》안정순 님 , 고개를 움츠리고 옷깃을 세우고 나니 돌연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습니다 ^^; 연일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홍대복 2013-11-14 15:24	시인님!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추스리고 낙엽지는 거리에 코트 깃 깊이 곧추 세워 시인님의 글 향에 편히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영애 2013-11-15 14:16	이 가을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 버렸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나면 후회만 남길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민호 2013-11-18 11:21	《Re》홍대복 님 , 두손 싹싹 비비비고 '어춰~ 어춰~' 하며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이런날이면 맨살에 닿는 바람이 아프게 느껴져 은연중에 온기가 느껴지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인님의 댓글에 참으로 따뜻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이민호 2013-11-18 11:24	《Re》김영애 님 , 정말 그러고보니 이제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추워졌습니다. 강원도 어딘가에선 눈이 왔고, 어제 내린 비에는 얼음이 섞여있었으니까요 추워지는 만큼 따뜻한 그 무언가가 그리운 계절이 왔습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김은정 2013-12-01 15:12	조용히 여름이 가는구나 그렇게 가을이 왔다고 아무데나 떨어지는가 그래서 걸친 것 없는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계절의 나무는 왜이리 당당한지요. 낙엽 뒹구는 길 시인님 따라 걸어가봅니다.

박준호 2013-12-29 16:16	무심한 자연속에서 우리가 사색하는 건지 우리의 깊은 사색에 따라 자연이 섭리하는 건지... 떠나는 것 다시 오는 것 그 무심한 반복에 화들짝 긴장하는 시인의 감성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향필하소서

이정규 2014-01-24 19:59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 가면서 ~~ 고운 글 행복한 마음을 느끼고 갑니다, 강건 하십시요 ^^

선형길 2014-02-28 01:59	몇 번은 음미해도 좋을, 멋진 수작이군요.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시길 빕니다.^^ ^^

배정이 2014-07-07 07:24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한영택 2014-10-08 10:42	이민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게 되네요. 사색의 계절에 아무데나 떨어지는 낙엽이 처량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한때의 젊음 화려함이 있었기에 곱게 늙어 조용히 사라지는 인생이었으면 합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이석구 2014-11-07 21:57	세월의 허무감이 깊어가는 가을의 서럽고 아름다운 서정을 애수처럼 펼치는군요.

전경전 2014-12-24 21:26	메리크리스마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과 가족의 평안 하심과 건강한 안녕을 손모아 기원합니다!

홍대복 2015-04-18 19:20	이민호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박미향 2015-10-21 05:05	이민호시인님 지난 일요일 만나서 좋은 하루 반가웠습니다,, 뭐 바쁜 일상이지만 가끔은 들려 인사나누면 좋겠습니다,,

홍대복 2015-12-02 16:20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선목 2016-01-26 22:06	이민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행사에서 처음 뵈었지요 반갑습니다 자주 뵙도록 합시다. 이민호 시인님!

홍대복 2016-06-13 14:18	시인님! 유월의 햇살은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는 듯 이글거리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젖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가만히 안부 내려놓습니다.

김선목 2016-07-07 09:45	이민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화전 시낭송에서 임원의 귀감을 보여 주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나날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김선목 2016-07-12 21:58	이민호 시인님 이사는 잘 하셨는지? 더위가 무르익어갑니다 한 여름 태양의 뜨거움처럼 열정이신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휴가철을 맞아 지회 시인님의 건안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배정이 2016-12-20 20:15	한국문학 향토문학상을 수상하신 이민호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유년 새로운 한 해에도 뜻하셨던 모든 일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영길 2017-03-08 06:29	시인님 ~ 세월은 참 빠르네요! 벌써 3월 둘째 주이고 따뜻한 봄철이 시작과 동시 여름이 시작 될 것 같은 세월은 바쁘게 돌아가고 그 속에 우리의 인생도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박미향 2017-03-21 02:19	이민호시인님 이번 행사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장종섭 2017-07-13 08:30	^^ 반갑습니다 시인님 ^^

황양국 2017-08-14 13:12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배정이 2017-09-01 09:55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오철수 2017-10-23 18:35	이민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푸르던 이파리가 가을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는 허무감을 향필로 내리셨군요. 아름답고 고운 글 배독하고 갑니다.

석옥자 2017-10-31 11:32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배정이 2018-01-01 09:54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6:03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유등자 2018-01-09 16:18	시인님 연이어 하얀 눈이내려 님과함게 놀던 옛추억 생각납니다 지난 짧은 시간 이였지만 묵묵히 격려의 글 주시고 사랑의 대화로 감싸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시며 서재에 밝고 명랑한 웃음꽃 가득히 피워주세요 ㆍ 낙엽 고운시향에 멈추고 다녀갑니다

박상현 2022-03-19 20:46	3월 하늘에 내리시는 눈송이입니다 함박꽃처럼 내리시는 눈송이입니다 봄꽃은 눈송이처럼 돋아나려는 듯합니다 봄 앓이 하듯 봄눈은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게으른 겨울처럼 지내온 나날이 송구스럽습니다 늘 손이 닿지 않는 등의 가려움이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니 등을 시원하게 긁은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뜨락에 봄꽃 한송이 창문에 걸어놓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 가꾸세요^^

최하정 2022-05-21 09:52	이민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오월에 시인님의 고은글 을 접합니다 감사히 배독하며 늘 글향이 가득히 피어나시길 응원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주말 만킥 하시길 바랍니다.

김선목 2022-12-31 22:45	이민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뵌지가 오래 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시와 함께하는 걱정 없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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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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