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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규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14-07-27 23:52

ㆍIP: 119.xxx.162

놓으려해도~

* 시 / 염규식

흐르는 세월, 추억의 산천은 말이 없고
그리움 먹는 오솔길, 지친 걸음 하나에
해 저문 들녘, 절반 넘은 닮은꼴

철마다 피는 꽃 헤어짐에 마음 접히고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어도
가슴에 가득 채워진 회한을 돌려세운다.

모처럼 갠 날 창문 넘어 푸른 액자,
보석 같은 하늘 욕조, 내 몸을 담그고
갇혀버린 하얀 구름 내 영혼을 씻어준다.

먼 하늘 그리운 임. 바람결에 다가와도
상실의 계절은 어김없이 다시 오건만
그리움을 내려놓을 곳 그 어느 곳에 있을까

긴 무거움에 힘들어 놓을 때도 되었건만
푸른 하늘 수놓은, 구름 위에 놓으랴
아니면, 꽃향기 전하는, 바람결에 놓으랴

그리움보다 진한 세월의 아쉬움보다
이루지 못한 꿈, 놓지 못하는 그리움
그리고, 내키지 않는 지친 걸음이 서러운 것을…….

김화영

2014-07-28 04:11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고 고운글 읽습니다.
그리움과 꿈을 놓을곳 찾으시나요?
우주를 돌아봐도 놓을곳이 없겠지요!
가증스런 그것들은 평생의 동반자가 아니겠나 생각에 잠겨 봅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염규식	놓을꽃 없어니--ㅎㅎ 시인님 자주뵈어요-행복하시구요	7/30 18:45

정병근

2014-07-28 07:10

꿈에서도 보이고..
잡으려해도 잡을수없는
놓으려해도 놓을수없는 그리움
이제 이 숨 막히는 굴레를 벗어..
내게주어진 사랑을 이제 놓으려 합ㄴㅣ다.

좋은 글에 아침을 엽니다.
항상 즐거우세요.염규식 시인님!


염규식	시인님 고운 참여글 감사드려요 행하시는 일마다 사랑이 넘치시길요	7/30 18:46

김수잔

2014-07-28 07:44

염규식 시인님!
떠나신 님을 그리워 하시는 마음
"놓으려해도" 놓으실수 없으신
진한 그리움의 긴 세월~~
어떻허면 좋을까요...
마음이 아릿합니다

잊을수야 없지만
먼 하늘 그리운 임
바람결에 놓으세요
그리움의 깊은 시심에
저의 마음 함께 하여 봅니다

은총의 나날이시길 빌고요!


염규식	이제는 놓을만 합니다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46

김미경

2014-07-28 14:20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무더위와 장마비에 몸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사랑과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 되시기를
온 마음 정성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염규식	시인님의 고운 걸음과 격려에 감사드려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47

이정규

2014-07-28 20:17

염규식 시인님 ~~ 심오한 것은 글의 뜻이요, 시인님의 시향 입니다,
오늘이 중복인데~~ 맛나는 보양식 이라도 드셨는지...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염규식	네--귀한 격려 가슴으로 받습니다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48

곽종철

2014-07-28 22:41

그토록 긴 세월 동안 그리움이 가득한데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가슴에 담고 살아 가야지요.
세월이 가면 갈수록 희미하게 지워지겠지요.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삼복 더위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염규식	시인님 오신 걸음 감사드려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48

김단

2014-07-29 13:33

염규식시인님
무게가 있고 향기가 나는 시심속에 들어가 보려 하였지만
그 깊이가 이 후배 문우가 가늠하기는 너무나도 깊어 보입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이 후배 문우
아둔하여 몇번을 읽어 보며 조금마한 배움만 얻고 갑니다.

시인님
늘 평강하시고 다복하세요~^^


염규식	네--열심으로 지켜봅니다 격려할께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49

김희영

2014-07-29 16:07

염규식시인님
더운 여름 안녕 하시지요?.
"놓으려해도"
잊어려 해도 잘 잊혀 지지도 놓아 지지도 않는
그리움보다 진한 세월의 아쉬움 보다 이루지 못한꿈
놓지못하는 그리움 시인님의 고운 심성을 표현해 주십니다.
곱고 아름다운시향 가득 안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더운여름 건강 하십시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염규식	네--시인님 더운 여름 강건하시구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49

안정순

2014-07-29 17:23

놓는다고 놓아지나요..
잊는다고 잊혀지나요..
그리움도 외로움도 언제나 함께라는 것을요.
지친 영혼 쉬어갈 수 있는 곳~
있기는 있을까요!
무더운 날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염규식	지친영혼 쉬는곳-문우님들 게서 반가운곳입니다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0

송준혁

2014-07-29 17:35

고운 시 한편에 인생을 담으셨군요
잡으려 해도 잡지 못하는 것
놓아주고 산다 하여 잊을수 없는것을...
존경하는 선배님 화이팅 입니다^^


염규식	늘 시인님을 지켜보고 염려하고 사랑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힘내시구요-화이팅	7/30 19:00

김보규

2014-07-29 17:40

염규식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아름다운 시향, 연륜있는 무게에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함깨 하며 머물어 봅니다
그동안 저의 빈 서재에 관심주시고 함께해 주시어
감사 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걸음만 있으시길요 ^^


염규식	늘 하시는일 행복만 넘치시길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1

김지숙

2014-07-29 17:53

염규식시인니 잡을수도 놓을수도
없는 그리움의 세월..
이루지 못한 꿈
놓지못하는 그리움..
우리 모두 가슴에
담고 살아 가야겠지예
시인님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예
무더위 유념 하십시요


염규식	네--시인님두 더운날씨 조심하시구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1

박미리

2014-07-29 20:23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놓으려 해도~
늘 붙들려 지니
그것이 문젭니다 ㅎ
고운 옥고 잘 감상했습니다
시원한 저녁 되소서^^*


염규식	네-격려의 귀한 댓글 감사드려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2

조한직

2014-07-29 21:11

걸어가는 생의 길 위에는 놓으려해도 놓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욕망은 버리면 죽음이고 그리움은 놓을 수 없는 분신 같은 영혼입니다.
그러나 모두는 세월이라는 약이 흘러서 차츰 정신이 마비되어가야 놓아지는 것이겠지요.
더운날 건강 유의 하시길 빕니다.


염규식	ㅎㅎ 시인님 언젠가는 놓아야될것을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3

배정이

2014-07-29 21:19

염규식 시인님, 놓으려해도~ 감사히 봅니다.
지금 자유시간이여서 시인님께 인사드리려고 왔습니다. 이쁘지요.ㅎㅎ
시인님!!~~
아스팔트가 불타게 더운데 여름휴가 시원한 곳으로 다녀오세요.^^


염규식	ㅎㅎ 시인님 그럼요 동심으로 오신 걸음 감사하죠--ㅎㅎ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4

황은경

2014-07-29 23:01

날씨도 무더운데 회한을 가슴에 안고
힘드셨을 시인님
마음 편히 하시어 놓으려 해도 란 말이
무색하시게 툴툴 털어내십시요
저한테도 격려를 주셨으니 마땅히 저도 힘을 불러 드려야 하지요~
하쿠나 마타타~이 주문을 드립니다 행복해 지시고 좋은일이 생길거라네요
힘내세요 시인님.


염규식	네--힘낼께요--감사해요 항상 건안 향필하십시요	7/30 18:59

김흥님 2014-07-31 23:17	그리움보다 진한 세월의 아쉬움보다 이루지 못한 꿈, 놓지 못하는 그리움 그리고, 내키지 않는 지친 걸음이 서러운 것을 시인님,,오랜만에 안부를 전합니다 나이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피곤도 거뜬하던 그 시절은 어디로 가고 하루가 다르게 표가 나는 몸의 허약은 때론 스스로를 슬프게 하기도 합니다 휴가를 댕겨오면 힘이 나려나요^^ 꽃향기에 내려놓고 바람결에 내려놓은 고운 시향에 안부를 전합니다^^

주응규 2014-08-01 09:20	염규식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소나기처럼 마음을 씻고 갑니다 여름의 절정을 이루는 8월입니다 건강한 여름 시원한 여름 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4-08-01 10:48	염규식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백종수 2014-08-02 01:27	시인님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맑고 고운향을 내는 글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향필하세요.

송준혁 2014-08-06 11:55	선배님 건강하시지요 또 대단한 작품을 구상중이신가 봅니다 서재에 불이 꺼져 있어서요^^ 평온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배님.

박미리 2014-08-07 15:51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그리움이 넘치는 시향 행복한 고민에 함께 해 봅니다 이제 가을도 머잖았으니 멋진 무대에 맘껏 놓아 주시어요 ㅎㅎ 말복 잘 넘기시고 행복한 8월 되십시요^^*

공재룡 2014-08-08 18:07	염규식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인님 시글이 너무 심오하고 곱네요 한구절을 적어봅니다. 긴 무거움에 힘들어 짐 내려 놓을때도 되었건만 푸른 하늘 수놓은 구름위에 놓으랴 아니면 꽃향기 전하는 바람결에 놓으랴. 오곡이 익어가는 풍성한 들판에 파란 하늘이 보이고 솔솔 가을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잠시 편안히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염규식 시인님!

김보규 2014-09-02 19:28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합니다, 구월의 가을빛이 곱게 초입 길목을 들어섰습니다 반가운 가족, 친지분들과 기쁨 가득히 나누시는 한가위 명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시인님^^&

정병근 2014-09-06 05:27	염규식 시인님! 올해 추석은 사랑도 행복도 풍성하고 보 름달처럼 모든 소원도 풍성하게 이루세 요!! 너무 잠수함을 오래타고 계시네요.~ㅎ ㅎ

서현숙 2014-09-07 02:01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2014-09-08 15:06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2014-09-08 15:07	쟁반같은 보름달보러 님들, 고향에 갑시다 내 고향집 휘영청 밝은 달은 넘 동네 달보다 뭔가 특별할터이니 어머님 버선발로 달려나와 반기실터이고 누부야 오라버니 동무들 반가워 서로 얼싸 안으리니 대포 한잔 기울이며 서로의 안부를 물읍시다 미류나무 길게 늘어선 저 멀리 동구밖 뵈이면 먹먹한 가슴이 마구 뛰고 이름모를 감회에 눈물마저 울컥나오는 그 낯익은 시골길엔 지금쯤 코스모스 춤추리라 피치 못할 속사정으로 갈 수 없는 이들이여 가슴깊은 그 곳에 살아 숨쉬는 마음의 고향에 다녀오소서 살아생전에 볼 수 없는이 묘비 앞에 들꽃 꺾어 올리고 그리움으로 실컷 울어나 보세나 구지 말하지 아니하여도 마음은 마음으로 통하리니 가슴마다 설레임 안고서 무탈하게 고향에 잘 다녀 오시길!!

안선희 2014-09-17 13:34	시인님, 놓아지지 않으면 굳이 놓으려고 애쓰지 맙시다. 내 몸을 거미줄처럼 옭죄인 업보요 십자가인 그것과 동거하면서 스스로 떨어져나갈 때까지 살아봅시다. 무얼 하겠다고 버둥대다 겨운 몸뚱아리 누더기 되느니 스스로 정화될 때까지 세월에 기대어 살아요.

홍대복 2014-10-01 15:48	시인님! 누군가 슬픈 계절이라 말하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황톳길에 머무는 가을날의 깊은 서정 하늘빛 고운 계절에 시향 가득 마음에 담으세요

임숙희 2014-11-06 01:07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김희영 2014-12-23 10:12	염규식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에 들렸습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서재에서 시인님 시와 만나서 좋은 글 배우고 싶습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늘 행복하시며 평안 하십시요.

전경전 2014-12-24 21:23	메리크리스마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과 가족의 평안 하심과 건강한 안녕을 손모아 기원합니다!

고현자 2014-12-30 19:34	밝아오는 새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내내 즐겁고 고운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내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홍대복 2015-02-17 12:32	시인님! 내리신 깊은 옥고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대 명절 "설" 가족과 함께 웃음 꽃 활짝 피우시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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