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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재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재도
ㆍ작성일	2017-12-02 10:22

ㆍIP: 14.xxx.142

겨울 노숙자

새 녘,

가 실바람 한 오라기
농익은 벌판에서 너울춤추다가
실바람 두 줄기에 마지막 잎새 되어
지난날 단풍잎 도토리에 속삭이든
별들의 밀어는

저물녘,
시 붉게 타든 낙엽의 황혼에
한 가닥별에 걸린 애 젖 한 기러기
서글피 날면서
이 밤, 세 오라기 고추바람에
하염없이 눈물짓는다,

하얀 눈 쌓인 겨울 노숙자
저 황량한 푸서리에서
네 줄기 소소리바람에 묻어올
그 날을 기다린다

꿈에서도 그리운
움이 트고, 꽃이 피는 그날을.

* 이국땅에서 *

임세규

2017-12-02 13:26

박재도 시인님 안녕 하셔요.
올려주신 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아침에 보니 어제 잠깐 내린 눈이
인천대교 건너 영종도를 하얗게 만들어 버렸네요.
마치 이다리를 건너면 사랑하는이 만나러 가는듯한
셀렘을 안고 출근 했습니다.
오늘하루 사랑을 깊이 채우시는 하루 되실 바랍니다


박재도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 눈 내리는 겨울이 얼마나 그리운지 시인님은 잘 모르실 것입니다. 이곳은 여름만 있는 열대지방이라 고국의 눈이 그리울 때 많습니다. 지금도 함박눈 쌓인 그곳에서 아무도 몰래 걷고 싶습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12/5 10:23

이정규

2017-12-02 17:54

박재도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정유년 12월의 첫주말 ~~　　
오늘도 전국이 영하권 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 감기조심 하시고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주말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재도	고맙습니다. 시인님! 시인님도 사랑과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12/5 10:25

우영국

2017-12-02 19:07

박재도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피우신
노숙자
향기에 젖습니다
시인님
12월에도
더욱 건강 하시고
날 마다
날마다
꽃길 보다
짙은 향필하세요
오늘
하룻길도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시고
포근한 밤 되시길 빕니다


박재도	감사합니다. 우영국 시인님! 사계 없이 여름만 있는 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추운 겨울 거리 노숙자들과 저의 신세가 똑 같아서 졸필 올렸습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12/5 10:29

김상훈

2017-12-03 17:05

아직도 11월의 체취가
모호한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가을 끝자락은 요란했던 옷고름을
이미 사리와 분별력 있게 다 접었는데
초겨울의 문턱을 넘었음에도
생각은 지난가을의 추억만 맴돕니다.
눈처럼 흩날릴 겨울의 추억을
다시 만들거나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위해
잠시 쉼 하는 오늘, 평온한 날 되세요.
날이 제법 찹니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노숙자,
잘 배독하고 갑니다.


박재도	이달의 시인에 선정됨을 축하합니다 여기는 열대 지방이라 계절의 감각이 무디어져만 갑니다 지금쯤 고국의 계절을 생각하니 추운 길거리 노숙자와 이국 생활을 하는 내 처지가 닮아 옮겨 보았습니다 서투른 표현 이해 바라며, 건강하실 바랍니다.	12/5 10:34

김기전

2017-12-04 16:55

박재도 시인님 노숙자~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어느덧 벌써 12월이 시작되었네요
2017년도 한 달도 채 남질 않았습니다
올해 계획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하시고 향 필하시기 바랍니다


박재도	안녕하세요. 김기전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리며, 다가온 12월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세 해에는 하고자 하시는 일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12/5 10:39

한기봉

2017-12-04 22:02

박재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노숙자"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11월도 저물고 12월도 벌써 초입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세월이 속절 없이 흘러 간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바랍처럼 지나가는 시간들도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 또한 온전하게 나의 몫으로 왔기에 소중하게 담아내야 될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매섭게 추워집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 하시길 바랍니다
변명 같은 말이지만 일상이 너무 바뻐 복사의 글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양해를바랍니다


박재도	어려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시작된 올해의 마지막 달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올 세 해에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12/5 10:43

권영익

2017-12-05 20:25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귀하신 옥고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박재도	귀하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시인님도 항상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어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12/6 10:26

석옥자

2017-12-05 20:50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워지는 날씨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일주일이 어찌나 빠른지 마지막 남은
달력이 문우님의 만남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12월 16일은 소년 소녀가 되는 문우님의 만남,
즐겁기만 합니다. 그날 반갑게 뵈어요 시인님!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박재도	안녕하세요. 석 옥자 시인님! 이곳에선 참 머나먼 곳이라 갈 수가 없네요 웬만하면 참석하여 많은 문우님과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쉽게 허락하지 않네요. 방문에 감사드리며, 그날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이국땅에서	12/6 10:31

박재도 2017-12-06 10:53	박외도 시인님의 귀하게 주신 댓글을 답변하는 과정에 저의 클릭 실수로 삭제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김광섭

2017-12-07 10:52

아름다운 겨울 추억 많이 만드시고
꿈도 이루시는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편안하시고 기분 좋은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시인님~~!


박재도	김광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이렇게 먼저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이제 서서히 우기가 지나고 막 건기 철로 접어듭니다. 인간들에겐 놀기 좋은 계절이지만. 우기에 풍성하게 누리든 동식물들의 고난이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지금쯤 고국은 한해를 결산하느라 분주한 계절이지요 변화는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서	12/7 11:39

주응규 2017-12-08 11:48	올 마지막달 12월 추위도 극성을 부리는 즈음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따끈히 뎁혀봅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한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올 시작과 같이 마무리도 잘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계숙

2017-12-08 13:29

타국에 계시니
우리의 사계절이 몹시 그리울것 같습니다.
여긴 겨울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눈도 내리고
바람도 차갑고
들판도 갈색빛으로 텅 비었구요.
그래도 마음은 또 겨울의 풍경에
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하네요.
제 서재에 고운 걸음 주셨더군요.
늘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박재도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늘 그리운 사람이죠 항상 따듯한 댓글로 많은 정을 주고 계시니까요. ㅎ 그래서 그리운 분입니다. 추운 날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12/9 11:32

이민숙

2017-12-08 21:29

새 녘
가 실바람 한 오라기
농익은 벌판 너울춤이었고
실바람 두 줄기, 마지막 잎새 사이
단풍잎, 도토리에 속삭이든
별들의 밀어.

겨울 노숙자
움이터고
곷이 피기를
참으로 스산합니다
얼음 밑에도 물줄기는 흐르지요
봄날을 기다리며 ~~
화이팅 하세요


박재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얼음 밑에도 물줄기는 흐른다는 철학 명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2/9 11:37

이석구

2017-12-19 14:07

눈바람이 거리를 울리고
노숙자란 저리고 시린
친근 애착이 울컥이지만
누구도 한발 피해가는
만날 수 없는 동반자인가
즐겁고 건필하세요.


박재도	시인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노숙자, 이 추운 엄동설한에 겪는 고동이란 말할 수 없겠지요 지금 이국땅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이란 명분 아래 생활을 하는 저 자신이 노숙자와 담았다는 느낌이 이 글을 쓰게 했습니다. 표현이 조금 어설퍼 퇴고 중입니다. 방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추운 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국땅에서	12/20 10:08

박재도

2017-12-20 10:15

고경애 시인님의 소중한 댓글과 저의 답변이 컴 클릭 실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고의가 아님을 말씀드리며,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고경애	그랬었군요 이상하다 했어요 인사를 드린 것 같았는데 ㅎ 함께 해 주신 한 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새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좋은 일 많은 새해 건강하세요	12/25 16:37

김병근

2017-12-31 10:24

2017년 마지막 날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소리도

눈앞에 와 있는
2018년 무술년 개띠해에
소리 없이 밀려가나 봅니다

시인님
한 해 동안 애썼습니다

아름다운 격려 감사합니다

2018년 새날에는
더욱더 건강하신 모습으로

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는 아름다운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박재도	시인님의 새해 인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올해는 더욱더 알찬 한해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1/5 11:23

배정이

2018-01-01 09:48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박재도	배정이 시인님의 큰절 받고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감사드리고요 세뱃돈은 고국에 귀국해서 드릴게요. ㅋ 감사합니다.	1/5 11:26

김강좌

2018-01-01 15:18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재도	김 강좌 시인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이국 생활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게 소홀했습니다. 이해 바라며, 올해는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 고국의 추운 날씨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5 11:33

유등자

2018-01-05 23:37

존경하는시인님
지난 한해 배풀어 주신 마음정성 감사했습니다
올 한해는 가장
좋은 해로 맞이 하시고 항상 깊은 사랑 함게 나누면서 폭넒은 문학인 의 길 손잡고 걸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재도	유 시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6 10:44

최혜정 2018-01-09 23:18	박재도시인님! 먼 이국땅에서 안녕하시지요. 저의 서재에 고마운 발걸음을 하셨더군요.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 기대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기만 2018-01-17 09:26	시인님 지펴 놓으신 좋은 시심에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어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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