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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낙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8-08-18 11:35

ㆍIP: 119.xxx.214

별똥별 쏟아지는 밤에

별똥별 쏟아지는 밤에. // 황우 목사 백낙은

울분을 못이긴 비의 신(神)이
긴~ 회초리로 타작을 하더니
뜨거운 입김이 검은 장막 걷어가고
4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만물이 시름시름 앓는다.

오곡들도 씨방 부풀리려 안간힘쓰고
화상 입은 아기 차마 못 보는 과목(果木)
고개 숙이고 속눈물 흘리며
애원의 기도를 올려보지만
가마솥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밤이 되어도 그 분노 가시지 않고
마당에 평상 깔고 합죽선 펴니
은하수에 북두칠성은 예스러운데
천사들의 불꽃놀이인가
별똥별들이 비처럼 쏟아진다.

오늘은 모든 시름 다 내려놓고
은하에 돛단배 하나 띄운 후
옛 임이나 불러내야겠네.

* 비의 신(神) : 2018.7.4. 일.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주고 대한해협을 빠져나갔다.

* 별똥별 : 2018년 8월 12일~14일 사이에 쏟아진 페르세우스 유성우(流星雨).
133년을 주기로 태양을 한 바퀴씩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중력에 의해 초속 60Km정도로 대기권으로 빨려들면서 빛을 낸다. 많은 때는 시간당 100여 개가 넘을 정도라 한다.

고지영

2018-08-19 05:48

존경하는 백낙은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백낙은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저께부터 밤 기온이 조금 낮아 진듯합니다. 글쓰기 좋은 계절이 다가 오고 있네요.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걸작품 많이 양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은안하소서.	8/19 09:42

이정규

2018-08-19 08:23

백낙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고달프고 깊은 고민이 찾아들면
얼굴을 찡그리는 것보다
씨~익 웃는것이 자신을 다독이는 처방으로
좋을것 같습니다
웃음꽃이 만발하는 휴일이 되십시요 ^^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별고 없으시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것 지켜 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큰 힘이 되시고 용기 주시기 바랍니다. 차린 것 없는 제 서재까지 찾아 주신 것 감사드리오며 온 가정에 평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8/19 09:45

안미숙

2018-08-22 00:23

벡낙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주만 해도
숨이 막히던 공기가
하루가 다르게 신선해지고 있습니다.
참 예쁜 가을이
우리에게 오려고
폭염이 그리도 기승을
부렸나봅니다.

사뿐사뿐 걸어오는
그 길에 머잖아
세상이 곱게 물들겠지요.

가을엔 우리도 그렇게 물들어
참 예쁜 사람 되어야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안 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백낙은	안미숙 시인님.안녕하세요. 고운 댓글 올려 주셔서 제 서재가 더욱 빛이나네요. 그럭저럭 더위는 물러 가나 봅니다. 곧 청명한 가을이 오겠지요. 아마도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태풍이 온다는데 유념하시고 피해 없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22 20:42

김경렬

2018-08-22 05:07

우주의 섭리를 명시 한수로
서재를 빛내셨습니다.
안녕 하시지요.
이제는 태풍을 걱정해야 겠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없으셔야 할텐데요.
건강 지키시고 가을 행사에 뵙겠습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과찬인줄 알면서도 명시라 하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래 농사는 불가피 피해가 크답니다. 복숭아 세거루 있는 것도 가뭄과 더위 때문에 낙과가 많고 고추도 열리지를 않아 수확이 저조하답니다. 무화과에 기대를 하고 있는데 태풍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태풍 피해가 크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샬롬을 빕니다.	8/22 20:46

이민아

2018-08-22 11:30

존경하는 백낙은 시인님!
몇 해 전 서재를 통해 인사드린 이민아 시인이예요.
시 서재를 개설 후 시인님께 인사드려요.
평안히 지내고 계신거죠?
시인님의 삶의 향기가 담아있는 귀한 시들을 한 편 한 편 마음에 담고 갑니다.
짙은 햇볕이 숨고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이 시간에, 시인님께서 머무신 곳에서 언제나 축복이 가득차여지기를 원합니다.
'별똥별 쏟아지는 밤에'
은하에 돛단배 하나 띄운 후

읊고 또 읊어 봅니다.


백낙은	이민아 시인님. 소식이 끊어져서 궁금하던 차에 지난 번 협회 기자로 등재된 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기자로도 많은 활동하시리라 기대하고요 시인, 또 작가로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좋은 소식 자주 전해 주시기 바라오며 성은이 함께 하심을 기원합니다.	8/22 20:49

김명숙

2018-08-22 15:41

백낙은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
고운 시심으로 맑은 향기
뿜어내시는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갑니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한껏 들떴던 마음도 잠시
기다리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이 나부낍니다
오랜만에 흠뻑 맞고 싶은데
말입니다
여름의 막바지라 힘겨운 사투를
벌이시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힘내시고요
다가올 가을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룻길 걸으셔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어가시길 빕니다~~~


백낙은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미국에 사는 제 처조카 이름이 김명숙이어서 반가운 김에 사진을 클릭해 보니 아름다우시군요. 이런 미인이 제 서재에 오시니 서재가 환히 빛납니다. 흔적 남겨 주심을 감사드리오며 태풍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건안하심을 기원하오며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8/22 20:53

석옥자

2018-08-23 09:18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관통할 것 같은 아침
시인님 댁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셨는지요?
여름은 갔지만, 거센 태풍이 얼마나
이곳저곳 할퀴고 지나갈지 걱정입니다.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을 아침 여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백낙은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뵙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그게 잘 안되네요. 우리 대경지회도 규모가 커졌나 봅니다. 낯선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보답하지 못하는 것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눈 때문에 컴을 오래 할 수 없어 겨우 제 서재만 괸리하는 처지랍니다. 족적 남겨 주시는 것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23 09:45

임주영

2018-08-24 18:55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고운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태풍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 피해 없이 서서히 물러가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저녁시간입니다
불금 멋지게 보내시고
향기로운 글과 축복된 삶에 길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백낙은	임주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청주에 사시는군요. 청주는 제가 젊을 때 활동하던 무대였습니다. 법원 앞에서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그 교회가 남문교회입니다. 신학교 강사로도 활동하였던 곳으로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년활동도 많이 지도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향필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25 17:53

현원섭

2018-08-24 22:45

백낙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간 금요일입니다
시인님께서는 무탈하시고
피해 없이 지내셨는지요?
아직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이곳 파주에는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고 있네요
가뭄 속 단비를 뿌려주는
태풍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천지 만물 생존에 꼭 필요한 생명수
세상에 골고루 뿌려 적셔주었으니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과 마음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 별똥별 쏟아지는 밤에 >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속에서
마음에 소중한 양식을 채워가는 삶.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글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한 가을 즐겨 지내십시오
詩人 님의 建安健筆을 바라옵니다...


백낙은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주 찾아 주시고 정성어린 댓글 올려 주셔서 고마움 가득입니다. 이제 여름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글쓰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네요. 창작활동 열심히 하시고 절세에 기리 남는 시인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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