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8-08-21 23:47

ㆍIP: 223.xxx.71

이름 찾기

용순은 내 이름이 아니다
두음법칙이라는 동굴 밖에는
잃어버린 진짜 이름이 있다
이름이 존재해야
세상에 존재하는 법
오로지 하나로 존재하고 싶어서
세상의 법칙을 따르지 않으며
나를 부르는 이름 하나로 남고 싶다
나는 누구의 아들
나는 누구의 남편
나는 누구의 아버지도 아닌
나의 이름을 가지고 싶다
어제와 다른
내가 되기 위한 시작
자유로운 시인이 되기 위해
찾은 이름 룡순.

이민숙

2018-08-22 00:57

어제와 다른
내가 되기 위한 시작
자유로운 시인이 되기 위해
찾은 이름 룡순.

룡순이 ^*^
개명을 한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룡순이라 부르느 외적인것을 떠나
나의 글과 나는 누구인가를 던진 질문 같습니다 ^*^ 시인님 입니다 ^*^


장용순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용순이라는 한자는 龍淳입니다. 이제 남자로 보이시나요? 내 안에 숨겨진 정체성을 찾아서 남자로서 살고 싶습니다. 용순이 낙타와 같이 살았다면 룡순은 사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회인으로서 용순이었다면 시인으로서는 룡순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생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8/24 00:48

윤성오

2018-08-22 12:51

룡순시인님 반갑습니다
숨은 이야기가 있었군요^^
사람들은 하나쯤은 비밀을 간직하기도 하지요
어릴적 옆 집 형의 이름은 똥개엾답니다
태명으로 불리다가
사람들 입에서 회자되는 이름으로 쉽게 불린 적도 있었지요
편함이 좋은 세상
다시 찾음에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에 마음을 두어 봅니다


장용순	윤성오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나를 부르는 이름은 무엇인가? 왜 나는 용순이 아니라 룡순이 되어야 하는가? 함께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8/24 00:22

김명숙

2018-08-22 14:13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
고운 시심으로 맑은 향기
뿜어내시는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갑니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한껏 들떴던 마음도 잠시
기다리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이 나부낍니다
오랜만에 흠뻑 맞고 싶은데
말입니다
여름의 막바지라 힘겨운 사투를
벌이시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힘내시고요
다가올 가을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룻길 걸으셔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어가시길 빕니다~~~


장용순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불혹이 겹다" 금주의 시로 선정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금주의 시로 선정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수없이 쏟아지는 시 중에서 자신이 고르려고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4 00:38

석옥자

2018-08-23 08:38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관통할 것 같은 아침
시인님 댁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셨는지요?
여름은 갔지만, 거센 태풍이 얼마나
이곳저곳 할퀴고 지나갈지 걱정입니다.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을 아침 여십시요.


장용순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제주를 지나서 오늘 밤 서해안에 도착할 것이라 합니다. 서울도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걸 보니 풍전등화란 말이 떠오릅니다. 어째튼 이번 태풍이 더위를 몰아내긴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8/24 00:44

박기만

2018-08-23 10:07

장용순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은 정말 무더웠지요
폭염의 더위에 어덯게 지내셨는지요
그동안 제가 좀 쉬고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으니 외출 자체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장용순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위를 물리칠 태풍이 오고 있다니 반갑기도 하고 피해가 겁나기도 합니다. 어재튼 그렇게 이번 여름도 태풍과 함께 지나고 가을이 찾아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8/24 00:47

하헌석

2018-08-24 11:41

시인님 반갑습니다
태풍으로 인하 피해는 없는지요
저는 잠시 태풍을 피해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글 속에 잠시 쉬어갑니다
..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오


장용순	하현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은 별 피해없이 지났는데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합니다.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중랑천에서 사망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9 22:34

김명숙

2018-08-28 15:38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연이어서 며칠째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피해 없이 무사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처서를 기점으로 제법
서늘해진 기분입니다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고요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오고야 마는 것을
우리들은 자연을 능가하려는 듯
어리석음으로 일관했었지요
모쪼록 긴 여름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오는 가을을
가슴 가득 안으시길 바랍니다

깊은 시심으로 우려 놓으신 글
감사히 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셔요~~~


장용순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위에 지쳐 고생할 때는 비가 그리웠는데 쏟아지는 폭우에 그래도 더운게 낫다는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모쪼록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9 22:39

김상훈

2018-08-28 19:29

필멸의 빤한 삶이건만 너무나 속절없이 찬란하게
온갖 패악을 부리고 가는 여름, 그럼에도
관성의 의지로 8월의 함성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은 듯
아직도 모진 팔자 손금을 펼쳐놓곤
기어이 끝물의 부패마저 보여줄 모양이다
그러나 조만간 시효가 없는 고독을 안고 먼 길 떠나리

외향성 과도로 지상을 고문했던 여름이
하나둘 씩 고문 도구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한 시절 애쓰셨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장용순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토록 모질게 우리를 괴롭히던 더위는 많이 물러가고 집중호우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밖에는 울부짖는 짐승의 소리를 닮은 천둥과 제우스가 휘두르던 무기인 번개가 고요한 밤을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안전하게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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