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태성
ㆍ작성일	2016-06-17 21:35

ㆍIP: 175.xxx.97

유 월

                                                                    범 진         배   태   성

                                희뿌연 구름 사이로 잿빛 어둠이
                                금방이라도 시원한 한줄기 소낙비를
                                쏟아 부을듯 마구 요동치는 달무리에
                                요란스레 바람이 휘몰아 친다.

                                늙은 농부는 내일 또 가물거라는걸
                                잘 알고 있는듯 비를 기다리는 마음을
                                그냥 느낌없이 접어 밀쳐 둔다.

                                여기 저기 터질세라 뚱한 배 불뚝이 개구리들이
                                꽈악 꽈악 소란스럽게 울어 대는 밤이 깊어가는데
                                모기불 놓은 자리도 밤이슬 따라 희뿌연 연기 흩날리며
                                붉은 숯 한 덩이 으스러져 내리며 새하얗게 재만 남는다.

                                유월이 장맛비 기다리며 소리없이 지나치는데
                                붙잡고 더 얘기하자고 추억이 손을 잡아 끈다,
                                밤을 새워 해도 못다 할 기억들이 줄을 서는데
                                오늘만은 그만 푹 잠들고 싶다고 피곤한 몸을 뉘인다.
                                딱딱한 평상에 대나무 섬발에 땀에 지친 몸을 뉘인다.

                                새벽 찬 소슬 바람에 유월이 숨 죽이고 지나는게 보이는데,,,,,,

백설부

2016-06-18 00:54

달무리가 고운밤에 유월이 달빛아래
숨죽이고 서있네요
고운시향에 기분좋게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배태성	네~ 방문해 주셔 고맙습니다, 모깃불 피우며 밤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고운 시향 남겨주세요~!	6/18 12:18

김수잔

2016-06-18 06:40

배태성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에 불 밝혀셔서
그 불 빛 캐나다까지 비치기에 달려 왔어요...ㅎㅎ
여름 밤 평상에 누워 모깃불 연기 풀냄새에
여름밤이 익어가는 고향이 그리워 오는
고운 글향에 마음은 고향으로 달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 여름 되세요.


배태성	네~, 김수잔 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너무 오랫만이라 안부 드리는것도 잊고 살았네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던차에 글 남겨 주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건강은 어떻신지요? 캐나다에서 단숨에 달여 와 주신 시인님께 감사 하단 말씀 드려요~!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6/18 12:20

김광섭

2016-06-18 13:59

유 월 ^^**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ㅎㅎㅎ!

서재에 ^^** .......ㅎㅎㅎㅎㅎㅎ

30도를 넘나드는 6월 중순날씨는
오늘도 무척 덥다는 예보입니다.
한낮에는 외출도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배태성 시인님!


배태성	네~ 김강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더위가 이제 본격적인가 보네요~, 장미 일기 예보가 뜨는걸 보니~, 건강하시고 시향 가득한 유월 보내시길~!	6/18 18:22

이기영

2016-06-18 16:23

더워도 장마비를 기다리는, 마음
너무나 가무네요
비가 적절히 왔으면 합니다


배태성	네~, 반갑습니다~ 시인님~, 장마 예뽀가 뜨는걸 보니 이제 더위도 본격적인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시향 가득한 유월 보내세요~!	6/18 18:23

사방천

2016-06-18 21:01

배태성 시인님의 고운시
유월
무더위가 삼복멎이 안게 더우며 장마가 시작 된다하네요
건강하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배태성	네~, 사방천 시인님, 방문해 주셔 감사 합니다~, 잘 계시죠?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유월 보내시길~!	6/19 11:17

배정이

2016-06-20 09:07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배태성	네~ 배정이 시인님,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잘 계시져? 션한 월요일 아침에 한주내내 건강한 여유 보내시길~!	6/20 11:10

김강좌

2016-06-20 18:31

풍경같은
6월의 눈부신 모습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늘 건안 하시구요
행복한 한주 이루시길요~^^*


배태성	네~, 김강좌 시인님, 방문해 주셔 고마워요~, 오 여름 한철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유월의 시향을 향기롭게 지어주시길 기대 해 봅니다~,	6/21 09:34

주응규

2016-06-23 08:23

향기롭게 피워놓은 아름다운 詩에 머물러 감에 감사드립니다
남부지방 장미 소식이 있고 무더워지는 날씨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하시고 건강 유의하십시요
시인님 늘 행복 가득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배태성	네~ 주응규 시인님~, 방문해 주셔 감사 합니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나시길~	6/25 17:51

이기영

2016-06-23 16:13

유월의 이야기들
장마를 시작하면서 같이 시작 하나봅니다
더운날 건강하세요


배태성	네~, 이기영 시인님~, 방문해 주셔 감사 합니다~ 유월이 지나가기전에 유월이 주는 아룸다운 느낌을 많이 남겨 주시길 기대 해 봅니다~!	6/25 17:53

안정순

2016-06-24 15:24

고토록 기다리던 비가 어젯밤에
조금 전까지 얌전히 내려
급한 불은 꺼진 듯 합니다.
안녕하신지요.배태성시인님
오랜 만에 뵈옵니다.
건강하시죠!


배태성	네~, 안정순 시인님, 방문해 주셔 감사 합니다, 벌써 유월이 떠나 갈려고 합니다, 유월이 떠나면서 남기는 많은 느낌 가운데 생동하는 푸르럼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우리는 감사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푸르럼은 생명을 잉태 하니까요~, 항상 좋은 말씀 나누어 주시는 시인님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이 함께 하길를 기대 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6/25 17:56

배정이 2016-09-13 18:21	시인님, 민족의 대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빚은 송편 맛있게 드시면서 웃음꽃 피우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배태성 2016-09-17 05:36	네~ 배정이 시인님, 방문해 주셔 고맙습니다, 잘 계시져? 명절을 눈 감고 누워 보냈습니다, 조용히 잠든채로,, 눈 떠보니 이틀이 지났더군요, ㅎㅎ. 세상도 이렇게 편하게 보내면 좋으련만,, 감사 합니다,, 항상 안부 주시는 시인님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배윤하 2016-11-04 01:44	햇살이 비추듯이 따뜻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세월이 변해도 우리네 삶은 변화는 별로 없네요. 향필 기원하며, 강건하십시요.

배태성 2016-11-05 05:58	배윤하 시인님~ 방문 감사 합니다~ 겨울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박상현 2019-03-18 21:11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음의 허물을 벗고

까치 밥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