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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서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서현
ㆍ작성일	2015-03-24 19:46

ㆍIP: 221.xxx.85

봄의 전령

봄의 전령

이서현

불시 방문한 야무진 빗방울 세례에
일제히 기지개를 켜는 초록의 천사들

울퉁불퉁 여드름 지천인 나무엔
보들보들 간지러운 잎새가 돋고

바람결에 실려온 낯익은 향취에
휘둥그레 향기 쫓아 부산을 떤다

꽃 편지 짊어지고 당도한 봄의 전령
머리 위 볕을 이고 바람 타고 술렁이니

샛노란 민들레 홀씨 품을 요량인가
번뇌 들어찬 가슴골에 봄기운 품어본다.

강기영 2015-03-24 20:35	`이서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의 전령이 시인님의 가슴으로 꽃편지 울러메고 왔네요~~그리운 연서에 기뻐하는 시인님 모습 그려봅니다 행복한 봄날 저녁 되세요

곽철재 2015-03-24 22:37	`이서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비온 뒤의 봄정경이 깨끗하고 상큼하군요. 여인의 가슴에도 봄기운이 가득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되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정재열 2015-03-24 22:45	`이서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 너풀너풀 걸어오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꽃편지 가득안고 저멀리 오시는 우체부 아저씨의 후덕한 인심처럼 코앞에 다가와 가슴을 설레이게 하네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서현 시인님 ^^

김선목 2015-03-24 22:57	이서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 인사도 못 드렸는데 제주에서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많이 죄송한 마음 봄의 전령을 보내드립니다 대전 행사길에서 남풍이란 이런거구나 느꼈습니다 제주에는 꽃이 만발 했지요? 여기 경인지역은 목련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는 중입니다 민들레의 번뇌 들어찬 가슴골에 봄이 민들레잎을 보면서 뭐라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시인님의 시어에 감명받네요 건강하시고 문운이 꽃피시길 바랍니다

김보규 2015-03-25 02:27	아, 내 청춘이 피는 듯 물오른 작은 봉우리마다 초록의 꿈들이 펑펑 돋아날 때면 번뇌 들어찬 가슴골에도 봄기운 살며시 품으시는 시인님의 잔잔한 희망을 엿봅니다 고운 시향에 이봄, 봄향기 가득 날리시길요, 이서현 시인님 ^^

박정근 2015-03-25 06:34	울퉁불퉁 여드름 지천인 나무엔 보들보들 간지러운 잎새가 돋고..... 봄비의 방문에 꼼지락 꼼지락 움트는 새 생명이 눈에 선 합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향필 이루세요 시인님~~~^^

김이진 2015-03-25 11:11	샛노란 민들레 홀씨 품을 요량인가 번뇌 들어찬 가슴골에 봄기운 품어본다./ 봄비 머금은 연초록 잎새들 우리들 가슴을 흔들고 있나 봅니다. 날마다 상큼하고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광섭 2015-03-25 13:56	봄의 전령^^**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감기 조심을 하시고 건강한 웃음과 함께 활기찬 한주 열어들 가십시오^^ 시인님!

이서현 2015-03-25 14:31	《Re》강기영 님 , 바람조차 숨죽여 더욱 따사로운 날입니다. 마당에 널린 빨래가 바짝 말라 기분이 넘 좋아지네요~^^ 마음 가득 포근한 오늘이시길 빌어요.

이서현 2015-03-25 14:36	《Re》곽철재 님 , 잠시 시리던 기온도 무색하게 햇살 포근한 봄입니다. 지천에 흐드러진 봄처녀의 물결들로 빼곡히 들어차 눈이 호사를 누리네요~^^ 늘 따사로움 가득 하시길 빕니다.

이서현 2015-03-25 14:40	《Re》정재열 님 , 마당 잔디 틈으로 고개를 내밀고 나름의 자태로 샐쭉 웃는 민들레의 모습에서 질긴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늘 오늘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방긋 미소 짓는 날들 되세요..^^

이서현 2015-03-25 14:44	《Re》김선목 님 , 반갑습니다~시인님..^^,, 그 곳은 목련이 이제 활짝 피기 시작하나봐요? 여기는 가로수로 심어진 목련들이 지난 며칠 심한 바람에 대부분이 꽃비로 뿌려져 수북히 쌓여 있답니다. 오늘도 꽃향기 가득한 날 되세요.

이서현 2015-03-25 14:48	《Re》김보규 님 , 초록의 생명들이 뾰족뾰족 올라오는걸 보면 절로 새로이 태어난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파릇함은 늘 상쾌함을 안겨주네요. 고운 봄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이서현 2015-03-25 14:55	《Re》박정근 님 , 볕이 넘 좋은 날입니다. 조만간 덥다..소리가 나올 듯 하네요. 어제까지 심하게 불던 바람마저 잠들어 봄소풍 가기 딱 좋은 날입니다~^^ 오후 시간도 맘 가득 햇살 품으시길 빕니다.

이서현 2015-03-25 14:58	《Re》김이진 님 , 오늘은 산과 바다 들녘.. 어디를 가도 너무 좋을 날씨입니다. 봄은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안겨주는 계절인거 같아요~ 무장해제한 느낌이랄까~^^ 이 좋은 봄날 시인님의 뜰안 가득 봄내음 폴폴 날리시길 빕니다.

이서현 2015-03-25 15:03	《Re》김광섭 님 , 오늘은 참으로 맑고 푸르네요. 여기는 어제까지 세찬 바람에 후두둑 뚝뚝 거리기도 했답니다. 길가 목련 꽃잎들이 견디지 못하고 나뒹굴어 꽃무덤이 가득 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 하세요.

배정이 2015-03-25 18:21	봄이다!!~ 봄이다!!~~시끄럽게 떠드니 여기저기서 꽃향기가 솔솔 풍기기 시작합니다.ㅎㅎ

윤순묵 2015-03-25 23:14	봄이 오는 소리 들리네요 사랑이 포근히 담아보이는 시향 푹빠져 봅니다 고은 시향에 향은을 입은 듯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요 감상하는 동안 행복으로 밀려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서현 2015-03-27 05:36	《Re》배정이 님 , 어디를 둘러봐도 봄꽃 지천에 흐드러져 그 향기로 기분 좋은 시간들이 되지요?~^^ 마음 가득 봄향기 품으시어 늘 향기론 삶 되시길 빌어요.

이서현 2015-03-27 05:38	《Re》윤순묵 님 , 내려주신 댓글에서 뚝뚝 사랑이 흘러 내리는 고운 느낌이예요~^^ 시인님의 글밭 가득 봄향기 드리우는 사랑스런 시간들 되세요.

김강좌 2015-03-27 05:57	노란 웃음이 톡톡 터지는 들 언덕에 가득 비추는 햇살만큼 이나 사랑스러운 시향에 기분좋은 웃음 지으며 머물러봅니다~^^* 고우신 그모습으로 나날이 기쁨누리시길 두손 모읍니다~^^*

배태성 2015-03-27 08:47	봄이 시인님께 다가와 반갑다고 인사 하는군요~, 제주도는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 만큼 시인님의시향도 더 짙어 지시겠구요~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방문해 주셔 고맙습니다~!

이유리 2015-03-27 23:16	아 제주셨군요 시인님 고운 시에 함께 머뭅니다 오늘은 참 좋은 봄날이었어요 아름다운 나날들로 채워가세요 시인님

문재평 2015-03-28 11:43	봄의 서막 3월도 저물어 갑니다 요즘 목련이 한창입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봄날 좋은 글로 수를 놓으시고 문운이 창대하시어 좋은 글로 사랑받는 시인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서현 2015-03-28 20:03	《Re》김강좌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여기저기 무리지어 미소 짓는 꽃들의 향연이 참 곱습니다. 날씨 또한 너무 따사롭구요. 머지않아 짙은 신록이 뒤덮여 마음도 푸르름으로 가득할 듯 싶네요. 늘 싱그런 날들 이어가시고 뜰안 가득 행복으로 채워지시길 빕니다.

이서현 2015-03-28 20:07	《Re》배태성 님 , 밭 귀퉁이에 한 자리를 차지한 노오란 유채꽃도 방긋 인사를 건네고 오고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꺼플 벗어 몸도 마음도 가벼워 보입니다. 유난히 긴 겨울을 지낸 후라 그런지 봄의 내음이 너무 좋습니다..^^ 시인님의 글밭에도 봄기운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빕니다.

이서현 2015-03-28 20:13	《Re》이유리 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시인님...^^ 오늘도 너무 포근한 날씨였지요?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겉옷을 벗어 던지고 반팔 차림으로 지내도 춥단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여긴 남쪽이라 시내쪽은 목련도 후두두 떨어져 꽃무덤을 이루고.. 벗꽃도 흐드러지기 시작하네요. 아름다운 봄날 시인님의 뜰밭 두루두루 행복 가득 피어나시길 빕니다.

이서현 2015-03-28 20:18	《Re》문재평 님 , 그러네요..시인님, 봄이라고 꽃구경 삼매경에 빠져 3월이 저물어 가는줄도 몰랐네요..^^ 제가 있는 여기는 하얀목련은 대부분 떨어지고 자목련은 활짝 피어 있답니다. 봉오리 올라 왔을때 따서 목련차 만들어 먹는 재미도 참 좋습니다..향기가 넘 좋아요. 3월의 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향필 하세요..^^

한영택 2015-03-28 23:24	봄비 내려 초록의 새싹이 파릇이 돋아나고 봄바람에 꽃향기 날아오니 시인님의 가슴골에도 봄기운이 살랑~ 고운 시향에 빠져봅니다 향필 하세요.

봄

햇살을 담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3	봄비(Ⅱ)	27	이서현	2015-04-07

32	봄	28	이서현	2015-03-28

31	봄의 전령	29	이서현	2015-03-24

30	햇살을 담다	34	이서현	2015-02-16

29	남은 시간일랑	36	이서현	2015-02-09

28	그대를 향한	10	이서현	2015-02-09

27	황혼의 물들임	23	이서현	2013-10-22

26	하얀 그림자	15	이서현	2013-07-29

25	보석같은 사람	7	이서현	2013-07-26

24	망각의 세월	12	이서현	2013-07-20

23	감사의 등불	5	이서현	2013-07-20

22	허망한 불씨	36	이서현	2013-06-12

21	태어난 날	12	이서현	2013-05-20

20	베푸는 삶	19	이서현	2013-05-18

19	허상의 신기루	16	이서현	2013-05-12

18	햄버거 모양새	8	이서현	2013-05-07

17	가슴 속 상흔	12	이서현	2013-05-01

16	봄비	22	이서현	2013-04-06

15	허울의 늪	6	이서현	2013-04-06

14	고진감래(古盡甘來)	4	이서현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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