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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승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승대
ㆍ작성일	2015-03-04 14:31

ㆍIP: 211.xxx.49

보리밭 사잇길

보리밭 사잇길
/ 임 승 대

먼 들판 아지랑이

뭉실뭉실 피어오르고

겨우내 몸을 움츠려

추위에 시달리다

따뜻한 봄기운에

고개 내민 보리새싹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 사잇길로

학교 등교길을 나서며

콧노래 부르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먹을 것 입을 것이

풍족하지 아니하여

늘 배고프고

가난한 때이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그 시절

지금도 생각하면

행복감에 젖어든다

이제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길로 헤어져

흐르는 세월에

얼굴마져 희미한데

아! 보리밭 사잇길 걷던

까마득한 그 시절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리움 떠올려 생각하면

손으로 잡으면 잡힐 것 같은

다정한 그 얼굴

그 모습 그대로 있을까...

배정이

2015-03-04 15:01

`임승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보리밭 사잇길에서 보리피리도 불고 구운 보리도 드셨어요. 피리도 재미있고 구운 보리도 맛있던데.. 저도 청보리 축제가 그립습니다. ㅎㅎ 임승대 시인님, 향기로운 봄날에 우리 꼭 만나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배정이시인님 어렸을적 저도 보리피리 불고 청보리도 구워 먹었는데 구수한 그맛이 생각나요 먹다보면 입가에 새까맣게되어 얼굴을 바라보며 웃곤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운 봄! 즐거움 가득한 주말되세요	3/6 16:30

이정규

2015-03-04 20:09

`임승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승대 시인님 ~~ 유년기 시절의 옛추억이 몹시도 그리워 하시나
봅니다.
하긴 저도 꿈 많은 유년기 시절이 그리워 할때도 많지요,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향을 떠나온지 오래되고 새봄이 시작될때면 유년기의 옛추억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3/6 16:32

임숙희

2015-03-04 22:01

`임승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리밭 사잇길을 걷던
그 시절의 추억을 곱게 내리신 글에 마음 함께 합니다
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한 봄날 되세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임숙희 시인님 3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날씨가 차갑습니다. 추위에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3/6 16:34

이민아

2015-03-05 02:03

'보리밭 사잇길'안에 담겨진 임승대 시인님의 어린시절 그리움을 보고 갑니다.
그 그리움이 시인님의 마음에 '찰칵'되어 있기에 한편의 시도 향기되어 흐르고 있네요.
저도 '보리밭'의 노래 살짝이 부르며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려합니다.
시인님이 머무신 곳에서 축복속에 거하세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래전부터 부르던 가곡 보리밭은 부르거나 들어도 멋지고 즐겁게만 들립니다. 건안건필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3/6 16:35

김수잔

2015-03-05 04:38

임승대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자라서
보릿밭 사잇길로
학교 다녔는데
엣 추억에 잠겨봅니다
고운 글향 감사해요
행복한 봄 되세요 시인님.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지금은 보리밭이 많지 아니하여 보리밭 구경하기가 흔한 일이 아니지만 학교 다닐때만해도 보리밭이 많았고요 당시에는 별 느낌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순수한 자연환경이 행복이라는 걸 느낍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6 16:41

한영택

2015-03-05 07:13

책 보따리 등에 둘러메고 검정고무신 신발로
논두렁 보리밭길 학교 다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요즘은 시골에 보리는 잘 안 심는 것 같았어요
좋은 날 되시고 건필하세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설연휴때 시골에 내려갈때 논이나 밭을 살펴보았는데 보리밭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린 학창시절에 흔하디 흔한 보리밭이 연상되었고 행복감으로 다가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십시오	3/6 16:45

강기영

2015-03-05 11:39

보리밭길 오가며 뛰놀던 옛친구들과의 추억이
새파란 보리 사이로 선명하게 줄지어 오네요
고운 시향에 그 시절 보리밭을 달려가 봅니다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요즈음 가까이에 보리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았습니다. 즐겁고 향기로운 봄철 되세요	3/6 16:47

문재평

2015-03-05 14:05

얼음과 눈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돋아나는 생명력 가히 으뜸입니다
시인님의 정겨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춘삼월 좋은 일 가득 하셔요 시인님^^


임승대	반갑습니다 문재평시인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여 더욱 향필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3/6 16:49

김광섭 2015-03-05 16:33	보리밭 사잇길^^**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꽃처럼 환한 미소 잃지 않는 즐거운 오늘 ... 보내길 바랍니다 시인님

정재열

2015-03-05 20:18

아주 오래전 등.하교길에 꼭 있는 보리밭 길
다정하게 손잡고 거닐던 ...아 기억마져 희미한
그래도 그시절 ...
잠시라도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임승대 시인님
좋은밤 되십시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보리밭에 대한 옛추억을 떠올리면 즐겁고 행복감이 찾아오지묘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3/6 16:51

김선목

2015-03-05 21:51

임승대 시인님 안녕하세요
보리밭 사잇길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친구가 부르는 소리에
친구가 생각나는 보리밭 사잇길
공감하는 시어에 마음 담으며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복된 난날 되십시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가곡 보리밭이 부르기도 쉽고 듣기에도 좋아 친구와 함께 자주 부르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십시오	3/6 16:53

박정근

2015-03-05 22:35

청보리가
바람결에 파도처럼 일렁이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 사잇길을 뛰어가는 시인님도 보이고 저도 보입니다
내리신 고운 시향에 젖어 감사히 쉬어갑니다
오늘밤도 고운꿈 꾸세요 시인님~~^^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봄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 물결이 떠오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지 못했지만 평화롭고 행복했던 그 시절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건강한 주말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3/6 16:56

윤순묵

2015-03-07 01:27

손으로 잡으면 잡힐 것 같은

다정한 그 얼굴

그 모습 그대로 있을까...
아름다움이 소녀심성 같은 청초함이 피여 납니다
고은 시향에 취했답니다
멋지고 아름다워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간보내세요	3/9 19:38

주응규

2015-03-09 12:29

임승대 시인님 좋은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가내에도 봄햇살 가득하시길 바라며
새봄처럼 행복한 웃음꽃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계절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꽃샘추위가 다가왔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주간되세요	3/9 19:40

안선희

2015-03-10 06:55

임승대 시인님.
어린 시절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즈음이네요.
저도 초등학교 친구들이 그립게 떠오르지만
재수를 한 탓에
한 두살 어린 또래들과 어울립니다.
동창회라도 하게 되는 것은
벌써 중년이라 여유들이 생긴 덕분이겠지요.
좋은 시 즐감합니다.


임승대	반갑습니다 안선희시인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봄이 시작될때이면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피기 시작하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많아지죠 오늘 꽃샘추위로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3/10 14:29

김보규

2015-03-10 20:16

가장 가까이 있는 추억의 보리밭 ~
잡힐 듯 잡히지 않아도 고운 추억은
늘 시인님의 가슴에서 초록별처럼 푸르게
살아있을 것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쉼해 갑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따뜻한 날씨로 봄기운이 완연해졌습니다. 백목련, 산수유 등 봄꽃 많이 즐기시는 즐거운 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26 18:01

경규민

2015-03-10 20:17

옛 고향의 맛이 삼삼합니다.
그때가 진정한 행복이였는지 모르지요
행복은 항상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즐감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새봄 문운 창대하시기를
건강하시구요.


임승대	고맙습니다 시인님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현 시대는 물질은 풍부해졌지만 정서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즐거운 시간되십시오	3/26 18:03

김광식

2015-03-10 20:28

차가운 바람이 내곁을 스쳐도
뒤에 따라오는 바람결이
따스할 수 밖에 없는 계절!!
고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봄꽃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 되십시오	3/26 18:04

고향의 봄

동백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0	예술이 흐르는 마을	18	임승대	2016-10-10

69	솔바람	20	임승대	2016-08-25

68	와룡자연휴양림	18	임승대	2016-08-05

67	열대야	14	임승대	2016-07-27

66	나를 꽃이라고 불러주오	13	임승대	2016-06-14

65	바람이 전하는 말	23	임승대	2016-05-13

64	봄비	14	임승대	2016-04-07

63	내 마음의 들녘	22	임승대	2016-03-22

62	고향	28	임승대	2016-01-14

61	고목 감나무	22	임승대	2015-11-17

60	늘 푸른 소나무	11	임승대	2015-10-01

59	도미노 현상	33	임승대	2015-06-11

58	아카시아 향기	25	임승대	2015-05-28

57	저 먼 고향에는	33	임승대	2015-04-17

56	봄을 그리며	30	임승대	2015-03-30

55	고향의 봄	29	임승대	2015-03-17

54	보리밭 사잇길	35	임승대	2015-03-04

53	동백꽃	30	임승대	2015-02-24

52	커피를 마시며	30	임승대	2015-02-13

51	달밤	30	임승대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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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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