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해마다 보릿고개
부황(浮黃)에 누렇게 탈진되어
아기 똥 빼고, 준 것도 없으면서
살 보시(布施) 없었으면 살아남기나 했을까
보은(報恩)은 고사하고,
걸핏하면 개새끼, 개보다 못한 놈,
것도 모자라
"개 족보 네!"
조상까지 들먹이고,
사람 중에
개 아들(새끼) 안돼 본 사람 손 들어봐,
입만 열 면 욕하면서
初伏, 中伏, 末伏, 날짜 따져가며
"개는 배때기 살이 으뜸이여"
"아녀! 만년필이 최고여"
끄윽!
이도 쑤시고,
개가 봐도 사람이 개차반일세
멍! 멍!
이정규
2017-08-13 16:13
박목철 시인님 ~~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휴일은 잘보내고 계시겠죠 ~~
오후 시간도 몸과 마음을 힐링 하시고 내일을 위한
활력소가 되시기를 두 손 모옵니다 .
오석주
2017-08-13 22:43
박목철 시인님
깊은 뜻으로 올려주신 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개 보다 못한 사람 ,그런 사람 많지요?
의미있는 멋짓 글에 향기 담아봅니다
말복지나고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팔월도 몇시간 안 있으면 세째주 맞이 하게 되겠네요
낼 위해 쉼하시는 시간 되시길요
황양국
2017-08-14 14:13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박목철
2017-08-14 20:30
《Re》이정규 님 ,
이정규 시인님 항상 댓글 일착이 십니다. ㅎㅎ
감사 드립니다.
박목철
2017-08-14 20:34
《Re》오석주 님 ,
시이님 찾아 주셨군요,
요즘은 시 쓰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개가 충실한 동반자인데 왜? 하잖은 것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하는 궁굼증은 여전 합니다.
더위가 한 풀 꺽이긴 했지만 아직 덥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박목철
2017-08-14 20:35
《Re》황양국 님 ,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고 좋은 글 많이 지으십시요,
김광섭
2017-08-15 12:26
오늘은 72주년이 된 광복절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숙연하게 잠시나마 고개를 숙이시고
하루도 화목들 하시고 행복 가득히 웃어 보내세요
시인님~~~!
석옥자
2017-08-15 16:59
안녕하세요 시인님!
광복절 숙연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찾아와서 인사드립니다.
광복절 하루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박영애
2017-08-16 11:22
박목철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올 여름도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가뭄과 사투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수확을 앞두고
비가 많이 내리니 또 걱정이네요.
시인님께서 건강한 여름 나셨길 바라면서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주응규
2017-08-18 14:33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오롯이 담아갑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풀꺾여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여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묻어납니다
좋은 게절에 아름다운 시향 내리시고
시인님의 가정에도 화목을 기원합니다.
한기봉
2017-08-18 22:51
박목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갑니다
끝나지 않을것 같은 무더운 여름도
다가 오는 계절의 문턱에 머리를 조아리고 누우려 합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가을이 한 걸음 더 다가옴을 느끼게 해줍니다
시인님의 가슴에도 가을의 시향으로 꽃 피우시길 바랍니다.
김단
2017-08-21 19:43
가슴에 촉촉히 스며드는 멋진 시향
좁은 공간 가득 가둡니다
이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 듯
시인님의 시향도 만추의 느낌처럼
짙게 발효되어 맛을 내길 기원드리며
늘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임세훈
2017-08-24 10:53
시인님, 오랜만에 바쁜 여정 뒤로 물리치고 서재에 들러
잠시,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박목철
2017-08-25 17:59
감광섭 시인님, 석옥자 시인님, 박영애 낭송가 회장님,
주응규 시인님, 한기봉 시인님, 김단 시인님, 임세훈 시인님,
서재에 찾아 주시고 좋은 댓글로 격려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개인사로 늦게 댓글을 대하니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들 서재에 찾아가 뵙겠습니다. 행사 대 뵙겠습니다.
박목철
2017-08-25 18:08
《Re》임세훈 님 ,
저도 댓글 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 한답니디.
이렇게 찾아 주시기 감사드립니다. 임세훈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박목철
2017-08-25 18:09
《Re》김단 님 ,
김단 시인님의 근황은 종종 간접으로 대합니다.
활발하신 활동에 박수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단 시인님,
박목철
2017-08-25 18:10
《Re》박영애 님 ,
시인님이 서재에 들리시니 반갑습니다.
몸이 열 개라도 가 어룰리는 시인님께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바쁘셔도 건강은 잘 챙기십시요,
배정이
2017-09-01 09:52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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