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20-03-24 21:10

ㆍIP: 49.xxx.163

수양버들

수양버들/곽종철

겨우내 몸살이 날 정도로
바람에 시달렸을 텐데
버들가지는 연두색 바람을 일으킨다.

그 바람에 봄꽃들도 꼬물거리지만
아직도 햇볕은 시릴 텐데
버들가지는 상춘객을 설레게 한다.

소녀들의 생머리 같은 네 모습에
보고 싶은 그대가 그리워지고,
한들거리는 버들가지에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들,
문득, 코흘리개 시절이 그리워지네.
바람을 안고 춤추는 춤사위를 보면
따분한 일상을 잠들게 하는구나.

그 바람, 오래오래 불어다오.
버들가지가 몸살이 나더라도,
그래도 그 바람에
눈물은 가져오지 말아다오.

강한익 2020-03-25 06: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곽종철 지회장님! 참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악마의 화신은 좀처럼 물러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수요일 아침 향기로운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려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위기를 극복하여야 하겠습니다. 멋진 하루 되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0-03-25 07:3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새봄에는 더욱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아름다운 서재의 교분을 나누면 합니다 항상 응원하구요 문운창대하시고 삶으로 감사합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관구 2020-03-25 10:2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소녀들의 생머리 같은 네 모습에 보고 싶은 그대가 그리워지고, 한들거리는 버들가지에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들, 문득, 코흘리개 시절이 그리워지네. 바람을 안고 춤추는 춤사위를 보면 따분한 일상을 잠들게 하는구나. 그 바람, 오래오래 불어다오. 버들가지가 몸살이 나더라도, 그래도 그 바람에 눈물은 가져오지 말아다오. "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올립니다. 그 동안 잘 계셨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추억을 불러오는 수양버들 참 오랫만에 느끼는 추억입니다. 아가씨들 갈래머리같이 출렁이는 머리결 봄의 안방을 차지하고 앉아 봄을 자랑하는데 우리는 왜 그 봄을 못느낄까요. 아마도 코로나가 막아놓았기 때문일테지요. 시인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박상현 2020-03-25 19:32	목련꽃 떨어지는 소리에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별똥별 되어 저 멀리 지나가 버리는듯합니다 해마다 기다리던 봄은 봄 마중을 나가던 봄이었음을 기억 속엔 살아있습니다 꽃잎마다 흐릿해지는 아픔이 달려있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어느 날이나 이 어려움이 끝이 날까요 어느 날이나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온전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인님의 봄 뜨락에 허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어 하나하나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김동철 2020-03-25 20:05	곽종철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어느덧 삼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네요 이 바람 타고 코로나19도 저멀리 미세먼지와 황사도 함께 동서풍 따라 중국으로 갔으면 ... 비바람 불어오니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오후 시간도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곽종철 2020-03-26 00:18	《Re》강한익 님 , 지금은 코로나 극복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서 이 난관을 극복합시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20-03-26 00:21	《Re》염규식 님 , 감사합니다. 늘 함께해 주신 덕분에 창작의 의지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재 방문하시는 분들께 답방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20-03-26 00:25	《Re》여관구 님 , 코로나 대단한 위력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세계 경제를 휘여잡고 올림픽도 연기시키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할 때까지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20-03-26 00:31	《Re》박상현 님 , 물론 이 코로나 사태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어느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지나갈 때까지 너무나 많은 댓가를 치뤄야 하고 고통을 받고 불안해 해야되니까 참으로 걱정입니다. 하루 빨리 진정되기만을 기원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20-03-26 00:35	《Re》김동철 님 , 그래요, 봄 바람 타고 멀리 멀리 가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상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까 사람 만나고 소통하고 자유롭게 왕래하는 것 얼마나 소중한 자유인지를 느껴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영준 2020-03-26 07:17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셨는지요? 짙어지는 봄 그러나 긴가민가한 봄 날 새면 떠들어대는 코로나에 만성이 된 사람들은 이젠 그려려니 하는 모양입니다 빨리 진정되어 안정된 사회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 올리신 글 잘 배람하고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곽종철 2020-03-26 23:52	《Re》안영준 님 ,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망가지는 일상을 시로 달래봅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주응규 2020-03-27 11:12	마음빛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한량없이 쉼합니다. 꽃피는 향기로운 봄날이지만 코로나로 대한민국 아니 세계가 얼어 붙었습니다. 얼굴 뵙고 싶지만 협회 봄행사도 코로나 여파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겠네요 아무튼 뵈올 날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만발하기를 빌어봅니다 뵈올 때까지 건안건필하십시오.^*^

곽종철 2020-03-28 00:00	《Re》주응규 님 , 코로나가 참으로 강하군요. 세상에 모든 것을 멈추게 하네요. 만남도 멈추고, 하는 일도 멈추게 하고, 가는 곳도 못 가게하고~~~ 일상을 따분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뵙게 될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윤 2020-03-28 16:51	존경하는 곽종철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수양버들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산과 들에 날마다 새 생명이 탄생하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이렇게도 정확히 돌아 가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나고 벌써 3월은 마지막 주말을 맞고 있습니다 하얀 목련이 활짝 피어나고 벚꽃이 활짝 피어 났지만 거리는 한산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멸 될때까지는 참이야 되겠지요 항상 조심 하시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20-03-29 22:17	《Re》김정윤 님 , 봄이 와 벚꽃이 만발해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꽃놀이를 즐길 수 없는 현실이라 국민들 모두가 답답하겠지요. 그래도 이를 극복하려면 한마음으로 합심해 거리두기를 실천해야겠지요. 오늘 올림픽 공원을 나갔더니 벚꽃이 활짝 피고 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못이겨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모두 힘던 나날을 보내겠지요. 하루 빨리 종식 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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