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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9-12-23 06:31

ㆍIP: 49.xxx.163

새해맞이 기도문

새해맞이 기도문/곽종철

날마다 들려오는
나뭇잎 갉아먹는 벌레소리에
너무 힘이 듭니다.
지우고 지우기만 해
몸은 약하고 마음은 허전해져
기다리기만 하면서 살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 민족끼리라더니
이 핑계 저 핑계로
되는 일도 좋아질 일도 없는데
속살까지 드러내놓고 살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포용하고 아우르기는커녕
꽁꽁 언 얼음이 쪼개지는 듯
갈라지는 소리가 너무 큽니다.
혀를 껄껄 찰 일도 많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마구 하고
할 일을 내팽개치면 어떻게 합니까.
경고등이 켜지면 사고는 뻔한 데
개의(介意)치 않고 그대로 간다고요
보고 싶은 것만 보시렵니까?
듣는 것도 가려서 들으시렵니까?
속이 타고 가슴이 터질 지경입니다
실낱같은 희망조차 가물거립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상,
너무 힘들게 하는 세상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해도
언젠가는 또 웃는 날이 오겠지요.
찬바람 속에 눈 소식이 들려오니
따뜻한 봄날을 그려 봅니다
찬 겨울이 너무 길까 두렵습니다.
너무 힘들게는 하지 말아주세요.

전병일 2019-12-23 11:3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다녀갑니다. 집필하신 시상에 많은 의미를 가져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한주 이번한주도 행복하시고 멋진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박상현 2019-12-24 06:4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연히 찾아온 가슴 뜨거운 열정 음악을 듣다 가슴 뭉클해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 무심코 거드다 발걸음 멈추게 하는 들꽃 우리들을 둘러싼 심장 속 뜨거움은 하늘 속을 달려갑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욱 그립고 소중한 성탄 전야입니다 시인님 이 따뜻한 연말에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보고 배람합니다. 시인님 사랑 가득한 성탄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유등자 2019-12-24 11:1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한 해 동안 힘든 일 때로는 서글펐던 적도 있었겠지요. 그래도 성탄절과 더불어 연말에는 그런 기분들을 훌훌 털어내시고 오로지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좋은 마음을 유지한다면 당연히 더욱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 채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내(家內)평온(平穩)과 축복(祝福)으로 충만하시옵고, 행복도 사랑도 웃음도 기쁨으로 승화(昇華)되어 은혜로운 성탄절 보내세요. 저물어가는 기해년 마무리 후 경자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일 모두 소원 성취 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9-12-23 22:45	《Re》전병일 님 , 새해 밝은 태양을 그려봅니다.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소망이 이루어질 때 그 기쁜 모습을 그리며 살아가렵니다. 전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9-12-24 16:27	《Re》박상현 님 , 때로는 가슴 속을 파고드는 노래 소리에 풀리지 않는 한(恨)을 실어봅니다. 웃다 울다보니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새해는 좀 웃을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소망을 갖고 경자년을 맞이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9-12-24 16:35	《Re》유등자 님 , 사실, 올해는 웃을 일보다 화나고 짜증 날 일이 많았지요. 돌이켜보면 사는게 뭔지 불평을 하면서도 살고 있으니깐요 제발 경자년에는 웃고 행복한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소망을 담아 보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의 시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김정윤 2019-12-24 22:27	존경하는 곽종철 시인님 ! 제각기 풍성하고 아름다움을 과시하든 가로수들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추운 겨울을 떨고 있는것을 보면 겨울 중심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분주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을 정리해야 하는 끝에 와 있습니다 올해 흘린 땀방울 만큼 다가오는 새해는 더 큰 복이 찾아 오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 새해맞이 기도문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19-12-25 07:59	존경하는 곽종철 이사님! 기해년이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성탄절 아침입니다. 개인 사정에 의해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올려 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9-12-25 21:30	《Re》김정윤 님 , 가는 세월 막을 수 없는 처지라 아쉬움만 한아름 안고 또 한해를 보냅니다. 왠지 요즘 세월이 빨리 간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주위에서 대부분이 그러니 지구의 속도가 가속이 붙어 그런지 빨리 가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인간은 또 거기에 맞추어 살아야 하기에 즐기면서 사는게 중요하겠지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보다 더 즐거운 한해를 맞이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9-12-25 21:36	《Re》강한익 님 , 몇 사람이라도 제 시에 공감을 해 주시니 그래도 시를 쓰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공감해 주는 독자가 없어 언제나 외로게 시를 쓰는 시인, 새해는 시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알찬 수확을 거두시고 새해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 한줄을 써 봅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안미숙 2019-12-28 09:05	곽종철 시인님~ 시내에 나가지 않고는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지만, 마지막 남은 달력의 날짜들을 보니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서재를 통한 따뜻한 안부와 소통을 기대합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방천 2019-12-28 10:52	곽종철 시인님의 집필하신 옥고의 마음 깊이 머물려 긴한숨 쉬고 감니다 암흙의 세상 같읍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가정의 만복이 축만 하시기바람니다

박상현 2019-12-28 22:59	비가 오면 우산 속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눈이 오면 눈으로 가득한 하늘을 바라봅니다 무지갯빛 우산 속 하늘을 그려본 한 해입니다 마음의 줄기를 칡 순 꽃에 실어 담쟁이 벽을 오르듯 걸어온 일 년인듯합니다 새싹 돋는 냄새 꽃잎 돋아나는 냄새 낙엽 타들어가는 연기를 바라보며 한 해 열심히 살았다는 위로와 격려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2019년도 이제는 가슴속에 새겨 넣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인님 올 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과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시인님 2020년에도 이 행복의 시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정윤 2019-12-29 22:42	존경하는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다가올 행복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시간 속상해하지 마시고 행복했던 일만 생각하면서 마지막 가는 해를 보내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웃으며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원하는 일들을 이루는 새해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고　 향필을 기원합니다．

안영준 2019-12-31 00:09	곽종철 시인님 서재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나름대로 이유는 다양하지만 협회 행사 이후 계속 바쁘게 지낸 것 같네요 올 한해도 오늘 단 하루 24시간도 채 안 남았네요 그간 온라인에서 나마 인사를 나누게 된 점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신년엔 더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뜻한바 모든 일 술술 풀어 가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옥자 2019-12-31 20:18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편히 계셨는지요? 이제 경자년을 밝히려 기해년 한해도 비켜 가고 있습니다. 못다 이루신 소망 새해에는 더욱 크게 이루시고 경자년 해도 늘 건필하시고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곽종철 2020-01-01 19:21	《Re》안미숙 님 , 지난 해 감사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20-01-01 19:22	《Re》사방천 님 , 지난 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20-01-01 19:25	《Re》박상현 님 , 인생이란 다 그런가봐요. 하지만 또 일년을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느라 분주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20-01-01 19:27	《Re》김정윤 님 ,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라고 했습니다. 기쁜 일만 기억하겠습니다 새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20-01-01 19:31	《Re》안영준 님 , 저도 그간 서재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댓글 달기에 바쁘네요. 새해는 뜻하시는 일 모두 술술 잘 풀리고 소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20-01-01 19:35	《Re》석옥자 님 , 모두가 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아쉬움만 남긴 한 해고 새해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이지요. 새해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땡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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