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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8-11-03 06:06

ㆍIP: 49.xxx.163

섭리(攝理)에 관하여

섭리(攝理)에 관하여/곽종철

바위틈에서 자란
나무 한 그루를 보고
가여워하지도 말고
하찮게 여기지도 말란다.

내년 봄에는
아무리 속 좁은 바위라도
큰마음 먹고 병아리 눈물만큼이라도
더 넓은 틈을 내줄 거란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바위는 괴로워한다.
뿌리가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얼마나 시린 상처를 주는지

바위의 상처를 범한 나무야
나무의 사정을 품고 살은 바위야
누가 참회록을 써야 할까.
숙명적인 만남에 대해

임주영 2018-11-04 05:5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셔요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취해 가슴이 설렘입니다 "두근두근 " 문학회를 이끌어 가시는 참 다운 모습에 존경스러움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쌀쌀해지는 초겨울 언덕 따뜻하게 입고 드시고 건강 꼭 챙기셔서 우리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오며 건안건 필 하셔요 근사한 시인님

김영길 2018-11-04 08:4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자연의 섭리는 위대하다 느껴집니다. 좁은 바위틈에서 목을 축이고 생명을 존재하기위한 그 바위와의 만남의 인연 그래도 서로가 위로하며 공존하는 삶의 고난을 이겨내는 성스러운 용기와 극복에 찬사를 보냅니다. 찬 기운이 점점 심하온데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김상훈 2018-11-04 18:4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동에 힘 입어 처음 꽃잎으로 피었다가 한 시절 영화롭던 나날들이 바야흐로 남김없이 스러져 저물어간다는 것은 오히려 지나간 날들이 우리에게 슬픔의 흔적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뜻일까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하여 또 얼마나 氣를 소비했을까를 생각하며 그 심정으로 기운 한 자락 내려놓고 잘 읽고 갑니다.

김토성 2018-11-06 03:46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멋진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찬바람이 겨울을 마중하려합니다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8-11-06 05:14	《Re》임주영 님 , 감사합니다. 문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창작활동으로 활기차게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제 역할은 별로) 요즘 변덕이 심한 환절기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곽종철 2018-11-06 05:17	《Re》김영길 님 , 감사합니다. 위대한 자연 앞에 늘 머리 숙여집니다. 많은 것을 배웁니다. 때로는 많이 뉘우치게도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8-11-06 05:22	《Re》김상훈 님 , 감사합니다.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옥동자(?)가 태어나는 기쁨이 있잖아요. 그 맛에 심혈을 기우려봅니다. 늘 비타민 같은 힘을 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11-06 05:25	《Re》김토성 님 , 감사합니다. 늘 시향을 맛기 위해 시밭에 갑니다. 날씨가 일교차가 커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장용순 2018-11-06 07:42	흙을 양분 삼아 나무는 자리를 넓혀가네요. 언젠가는 그 나무도 썩어서 흙이 되겠지요.

이미래 2018-11-06 16:34	안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고운 시 섭리에 관하여 배람합니다 미세먼지가 한창입니다 늘 건강하셔서 독자들께 사랑받는 시인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석옥자 2018-11-07 00:30	시인님!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이제는 초겨울이 자리를 내 놓으라고 독촉장을 보냅니다.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멋진 작품 흠뻑 적시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십시요.

곽종철 2018-11-07 22:36	《Re》장용순 님 ,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나무가 살아가는 방식이나 사람이 살아가는 지혜나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어리석게도 같아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인간도 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11-07 22:40	《Re》이미래 님 , 계속되는 미세먼지 주의보, 이러다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될까 걱정이네요. 하지만 머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 지혜와 협력, 위정자들의 무사안일 탈피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11-07 22:43	《Re》석옥자 님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니 초겨울이 코앞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랫만입니다. 늘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명숙 2018-11-08 12:14	곽종철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을 닮아서인가 마음만 바쁩니다 좋은 시절이 왔는가 했더니 벌써 끝자락입니다 아쉬움은 크지만 마무리 잘하시고요 따뜻한 겨울이었으면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몸관리 잘하시고요 강건하셔서 좋은 글 많이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다녀가면서 늘 고마운 마음 놓고 갑니다~~~

주응규 2018-11-09 10:37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 포근히 머물러봅니다 가을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떠나고 있습니다 계절의 길목은 늘 어수선하기 마련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홍재륜 2018-11-09 18:56	시인의 살이를 헤적거리다 무심코 하늘을 보니 11월의 양떼들은 아직도 목동없이 떠다닙니다 그 양떼의 목동인 시인님 서재에 이르고서야, 새삼 살이를 되뇌여 봅니다. 곽종철 시인님~ 잠시 구름처럼 머물다 바람에 겨워 배독하고 갑니다.

김동철 2018-11-09 20:31	곽종철 시인님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젖어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항시 강건하시고 불같은 금요일 행복한 시간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8-11-09 22:02	《Re》김명숙 님 ,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가는 가을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가을비가 많이 오더니 단풍이 많이 젔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8-11-09 22:05	《Re》주응규 님 , 또 겨울행사가 돌아오네요. 행사 준비에 바쁘겠지요. 늘 행사준비에 노력하시는 부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곽종철 2018-11-09 22:13	《Re》홍재륜 님 , 우리의 삶이 거기가 거기인 것 같습니다. 서로 보듬어 주면 온기를 느끼고 해집으면 냉기를 느낍니다. 늘 서재를 찾아오시는 온기에 내 삶이 한층 활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11-09 22:15	《Re》김동철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이 첫째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너무 큽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현원섭 2018-11-10 11:07	시인님의 귀한 글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우치고 일용할 소중한 양식을 찾으며 사는 날들 좋은 글을 마주하면 행복한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 나옵니다 살아 숨 쉬는 듯한 글 속 언어들이 춤을 주고 연주를 하거든요 아름다운 글 속으로 아름다운 동행 즐거운 마음으로 무전여행 다녀갑니다 존경하는 곽종철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행복의 날들 영위하십시오

곽종철 2018-11-10 19:26	《Re》현원섭 님 , 삶의 의미와 행복한 마음, 에너지가 될 수 있는 글 쓰기 우리 시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박상현 2019-03-18 06:21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9-03-19 00:19	《Re》박상현 님 ,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꽃 피는 봄이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로 불안하지요. 그래도 꽃은 핍니다. 꽃샘 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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