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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미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미영
ㆍ작성일	2019-09-14 15:54

ㆍIP: 121.xxx.181

월동준비

권 미영

너와 나

흑과 백

참과 거짓

의리와 배반 사이를

숨 가쁘게 오르내리는 온도

입 얼어붙고

귀 막히게 하는

겨울은 멀리 있지 않더라

떠돌이 소문 마음 골을 덮어

쨍하고 인연에 금 가던 날

놀란 맹세는 달아나고

붉은 단풍은 파르르 잎 떨며

절망의 늪으로 낙화했지

겨울은

봄여름 가을 뒤에 선

순서 잘 지키는

착한 계절이 아니야

언제나 조그마한 불신

별것 아닌 오해의 틈 엿봐서

마음에 바람들게 하는

아픈 계절이야

그러니

너와 나 벌어진 틈새로

겨울 들지 않게

이해와 배려의 문풍지를

겹겹이 바르며

지금 월동 준비해야 하리

안미숙

2019-09-17 19:25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미영 시인님~

서로 할퀴고 꼬집는 사이
겨울은 더 빨리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야겠지요.
시리고 차가운 겨울밭을 지날때
채온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거뜬히 이겨낼 추위에
떨지 않도록
미리미리 따뜻한 가슴 챙겨
월동준비 해야겠습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낮에는 여전히 햇살이 강해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환절기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권미영	안미숙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협회 행사때 얼굴 보며 인사할 수 있어 더 친밀해진 거리감을 느낍니다. 자주 글로 소통할 수 있게 부지런을 떨어야할텐데요~^^	1/19 17:15

이민숙

2019-09-17 21:43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우신 권미영 시인님
다소곳 하신 마음이 그대로 보이는 글입니다
마음들이 틈 사이에서 얼었다 녹았다
어떤 시가 생각 나는 시구입니다

검은 것을 보고 희지 않다 하더라
흰 것을 보고 검지 않다 하더라

흑백입니다
시인님 가을 행사에 반갑게 뵈어요 ^*^


권미영	먼저 2집 출간 축하드리며 저도 2집 출간을 위해 올해는 열심히 창작에 힘써야겠어요. 늘 창작의 즐거움 지니고 건필 하세요~	1/19 17:17

박희홍

2019-11-05 07:47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미영 시인님

“겨울은
봄여름 가을 뒤에 선
순서 잘 지키는
착한 계절이 아니야

언제나 조그마한 불신
별것 아닌 오해의 틈 엿봐서
마음에 바람들게 하는
아픈 계절이야“

참으로 정겨워 마음 끌리게 하는
멋진 시향입니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권미영 시인님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날씨는 추워지지만 우리들 마음만은
따뜻한 온기를 품어내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운 생각 속에 겨울채비 잘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권미영	제 부족한 글을 세세히 읽어주시고 친절한 답글로 관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9 17:18

김동철

2019-09-15 18:48

집필하신 시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즐겁기만 했던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가네요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현대인들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세상이 된다면
모든이의 풍성한
한가위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정
여유와 풍성함이 언제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권미영	새해 문운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매번 서재에 빨간불이 켜지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1/19 17:20

전병일

2019-09-16 16:22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처럼 가을하늘 뭉개구름을
볼수있어 좋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일 알알이 익어가는 곡식처럼
풍성한 나날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권미영	시인님~ 댓글로 소통하며 낯설지않게 전병일시인님을 자주 불러보겠습니디ㅡ	1/19 17:21

김정윤

2019-09-17 05:00

존경하는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상이 떠나갈듯 울어대던 매미 소리는　
이제 귀뚜라미 소리로 들리는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 월동준비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권미영	서재의 답방에 출석을 부르는 것도 아닌데 꼬박꼬박 방문 댓글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1/19 17:23

정찬열

2019-09-17 19:34

안녕하세요? 권미영 시인님~
풍성한 추석 명절 잘보내셨습니까?
물신 풍겨나는 코스모스가 반기는 고향길
정든 가족과의 즐겁던 시간도뒤로하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온 나날이 맞이합니다.

곱게 지필하신 "월동준비" 추워진 지난
날의 기억을 되돌리며 쉼하다 갑니다.
남은 저녁시간도 편안 한 시간 되시옵고
몇일 남지 않은 가을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권미영	성실하시고 열정적이신 시인님의 문학활동이 제게 귀감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소서~~	1/19 17:24

주응규

2019-09-18 09:34

권미영 시인님 천고마비의 계절에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풍성한 계절에 가정에 행복을 축원합니다
이번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사색의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펼치기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권미영	대한문협의 든든한 기둥이신 주응규시인님~ 문학인으로 동행하는 곁 또한 든든합니다. 새해 문운이 창대하시길~	1/19 17:26

김상훈

2019-09-19 13:30

청옥의 하늘이 가을 눈썹을 그리며
두텁게 부풀려 놓은 햇살로
들녘의 지평선을 차츰 무너뜨리는 나날입니다.
언젠가 이 햇살이 차갑게 눈 뜨면
들녘을 스치는 무수한 바람이
안간힘을 쓰는 길거리 은행나무 잎들을 떨구겠지요.

이제 애상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가을,
올려주신 글과 잠시 동행하다 갑니다.
사색의 날들 되세요.^^


권미영	휴일의 시간들도 빼앗긴듯 아쉽게 내어주고 금새 해가 어둑합니다. 빨리 나를 찾아 제자리에 돌려 놓고 싶은데 사방팔방 유혹에 마음이 갈팡질팡입니다. 남기고 가신 시인님의 댓글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고맙습니다	1/19 17:29

안영준

2019-09-19 18:40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한가위 명절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조석 때로는 찬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합니다
한낮에는 무더워 여름이 시샘이나 하는듯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글쓰기 좋은 계절
향기 나는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올리신 글 잘 배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미영	서재에 발길이 뜸해 자주 못뵈었습니다. 안부의 답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1/19 17:14

박상현

2019-09-19 20:02

계절은 달력과 같은 시간표대로
그 바람의 향을 달리하며 묵묵히
걸어가는듯합니다
계절의 그림자 속을 걸어가는 자연은
수도자의 발걸음을 닮은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가위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서재에
가을 도장 꾹 누르고 잠시 머물고 긴 시향 가슴에 담아
발걸음 옮기 웁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권미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강건하시고 문학에 뜨거운 열정 지피시는 한해 보내시길요~	1/19 17:12

오철수

2019-11-22 11:53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 없는
청량한 오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권미영,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해서
심혈을 기우리신 옥고 <월동 준비>에
머무르며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계절이 겨울철을 향해 깊어갑니다.
고르지 못한 기온에 건강 지키시며,
시인님의 오늘이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권미영	고맙습니다. 오철수시인님~ 답방 반가이 맞이하며 건필을 빕니다~	1/19 17:11

김정윤

2019-12-29 22:46

존경하는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다가올 행복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시간 속상해하지 마시고 행복했던
일만 생각하면서 마지막 가는 해를 보내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웃으며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원하는 일들을 이루는
새해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고　
향필을 기원합니다．


권미영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문운이 창대하시길 빕니다~	1/19 17:09

서현숙

2020-01-12 00:12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마음을 담아 쓰신 귀한 詩
읽으며 한참을 머물다갑니다.
새해에는 고운 詩 많이
지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권미영	시인님~ 그간 늘 마음 한켠으로 시인님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건필하시며 잘 지내시지요? 오랫만에 답방 반갑게 맞이합니다^^	1/19 17:08

유등자 2020-02-04 11: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뿌연 산고와 산동을 벗고 저멀리 거대한 산들이 우뜩 내려다 보는 따스하고 상쾌한 날씨입니다 신종 바이러스 패렴으로 온세상을 뒤집어 놓은 요줌 건강 조심 하시고 밝은마음 활기 차게 기뿐 사연만 거듭나시고 새해 소망 복많이 받으세요 월동준비 애쓰시게 지핀 시향 감사히 읽고 갑니다

잘

행복은 착시현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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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만남	56	권미영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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