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경훈
ㆍ작성일	2017-08-23 15:57

ㆍIP: 112.xxx.39

숨비 소리

아무도 갈수 없다고 했던 그 곳에
상군 그 해녀들이 있었다.
수심 12~18m 자칭 이승과 저승 사이
턱 밑까지 차오른 긴 한숨을 토해내며
그들은 반복적으로 심해를 드나든다

깊이만큼 굵고 탐스런 전복이며 소라
해산물이 망사 가득 따 올려지고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으로 그 녀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간간하다.
오늘은 용왕님께서 특별 많은 걸
허락 하셨단다.

바다를 숭배하고 어머니 마음 처럼
따뜻한 사람에게만 건내준다는 최고의 선물
아들 딸 출가 하고 윤택한 생활 이루기 까지
곡절 많은 세월 보냈단다.

주는만큼 만족하며 살아 간다는 그 바다
탐라 여인들
오늘도 물속 깊이 갈 앉은 전설의 섬
이여도를 부르짖으며 용왕성을 드나들고
있었다.

김단

2017-08-23 17:57

논어의 첫 귀절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요즘 아주 많이 힘은 들지만 혼자서 시를 보고 듣고 배우는 과정에서 보람과 성취감 등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이제 곧 시향이 한껏 날리우는 본격적인 가을입니다.
이 좋은 가을에 멋진 작품 많이 수확하시고
늘 건안건필 다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홍경훈	김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무르익어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입니다. 그러고 보니 추석 명절도 사흘 앞으로 다가 왔군요. 그 어느 때 보다 요즘 날씨가 좋아 황금 물결을 이루는 진정한 가을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이 풍요로움 만큼이나 시인님께 서도 이가을, 뜻하신 일 모두모두 잘 엮어가시길 빌며 다복한 추석명절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0/1 15:46

임세훈

2017-08-24 10:47

시인님, 오랜만에 바쁜 여정 뒤로 물리치고 서재에 들러
잠시,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홍경훈	반갑습니다 임세훈 시인님... 잘 계신지요? 어김없이 게절은 또 바뀌고 어느새 가을도 깊어졌음을 실감할수가 있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꿈을 이루는 희망의 계절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이 가을도 뜻 하신 모든 일 잘 펼쳐 가시길 바라며 늘 행운도 함께 하십시오.	10/1 16:05

김광섭

2017-08-24 18:19

하늘은 새카맣고 후드득 투둑 휘이잉 ...
거친 비와 바람에 ㅠ
얼마나 오시려고 이러시는지
그래도 내일을 생각하면서 기분 전환해 봅니다.ㅎ
시인님~~~!


홍경훈	잘 계시겠죠 김광섭 시인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날씨를 보면서 과연 인간이 이런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너무 빨리 바뀌는 계절에 좀처럼 적응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계절 만큼이나 우리들 마음도 변화를 거듭 한다면 얼마나 많은 발전도 뒤따를까 생각 해 보며 시인님의 큰 뜻 다시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10/1 16:20

주응규

2017-08-25 10:51

가을빛 곱게 물드는 게절에 시인님의 시향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이제 기력을 잃어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시인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도 추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좋은 시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홍경훈	주 시인님, 무르익은 가을입니다. 어느새 가을은 풍요로움으로 가득하고 마음마져 설레이는 계절인가 봅니다. 영글어 익어가는 결실처럼 시인님의 그동안 가꾸었던 결실도 한층 성숙 해 가리라 믿습니다. 이렇듯 끊임없는 시인님의 노고를 생각하며 더 많은 행복과 행운도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참 추석 명절 보다 풍성하고 유익 하십시오.	10/1 16:48

김상훈

2017-08-25 15:16

가을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절로 방향을 틀어
제 삶 바치러 왔건만
열기의 숙취에 절은 여름 끝물이
한 시절의 영광과 아픔이
못내 아쉬운 탓일까 그 참 끈질기다

오늘 하루 생이
평화로운 산책 위에서 노니는
한갓짐과 즐거움이 깃들기를 바라며
시인님의 글 정독하고 갑니다.


홍경훈	반갑습니다 김상훈 시인님... 가을이 주는 의미는 참으로 깊다 아니 할수 없습니다. 씨뿌려 가꾸고 드디어 가을로 접어 들면서 열매 맷고 수확을 앞두니 모든 일이 어찌 이와같지 않을수 있겠는지요? 변수도 많지만 시인님의 깊은 뜻 잘 심고 가꾸어 늘 행복속에 꽃 피우시기 바랍니다.	10/1 17:03

정찬열

2017-08-25 22:07

"숨비 소리" 탐라의 물짓는 그곳

주는만큼 만족하며 살아 간다는 그 바다
탐라 여인들 오늘도 물속 깊이 갈 앉은 전설의 섬
이여도를 부르짖으며 용왕성을 드나들고있었다.

의미깊게 지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저녁이면 귀뚜라미 노래에 더없는 밤입니다.
이밤새우면 8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마지막 여름날의 한주 행복하세요^^
홍경훈 시인님~~!


홍경훈	바다 여인들의 한 맺힌 삶을 돌아다 본다는게 제대로 조명이 됐는지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 까지 알려 드리지 못한점은 한계이며 아쉬움입니다. 우리들 어머니, 또는 우리들 누이가 살아가는 방식을 작게나마 소개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 보며.. 정찬열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10/1 17:20

석옥자

2017-08-28 13:21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문턱을 노크하는 맑은 계절
행복한 가을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 덥던 여름이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참 으로 간사한게 사람입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기나는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홍경훈	반갑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여전 하시리라 믿습니다. 무덥던 그 여름이 가고 이젠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이 가을은 꿈도 희망도 결실과 함께 영그는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결같이 숙고하시는 시인님을 떠 올려 봅니다. 모든 사항이 뜻 하시는데로 이루어 가시길 빌며...감사합니다.	10/1 17:31

배정이

2017-09-01 10:23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홍경훈	역시 배정이 시인님 다운 아름다운 아기 단풍입니다. 여전히 잘 계시겠지요. 벌써 또 가을입니다. 추석도 3일 앞으로 다가 왔네요 어디 좋은 계획이라도 갖고 계신지요? 무엇보다 민속명절이라는데 의미를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0/1 17:43

김병근 2017-10-23 16:58	출근길 바람이 추워서 가볍게 겨울 옷을 챙겨 입고 나왔습니다 霜降이 오늘 인데 겨울이 눈 앞에서 아련 됩니다 健康챙기시옵고 日常이 如如하시기를 바라옵니다 詩人님의 숨비 소리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감기 조심히십시오

가을 향기1

마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