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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A)

나지도 않는단 말이야요.

 (예.)

없어지지도 않아요.

그러면서도 더럽지도 않고, 그러면 이제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그랬어요.,

이게 이런 뜻이 무슨 얘기냐면요.,

 (예.)

공이라는 거는 허망하지가 않다는 거야요.

왜 허망하지 않느냐면? 공이라는 그 성품을 다 갖고 있어요. 일체중생이 다,

 (예.)

그런데 그게 작용을 해요. 작용,

근데 어쩔 때 작용을 하는 거냐면 허공이라는 게 작용하지를 않잖아요.

허공이라는 거는 오고 감이 없는 거여요.

 (예.)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그냥 그 여여하게 있는 거여요.

언제 작용을 하는 거냐면?

사람 몸을 받든지, 축생 몸을 받든지 하다못해 나방이 있어요. 나방,

나방이 불 속으로 뛰어든단 말이에요.

 (예.)

그러면 그게 뭐냐면? 밝음을 찾아서 굴로 뛰어드는 거야요,

그러면은 밝음을 찾아서 뛰어드는 그 그거 자체가 작용이란 말이야요. 작용,

그래서 사람이 가난한 사람, 부자 뭐, 이 세상 살아가는 사람이 다 차별이 많이 있으면서 살아가잖아요.

 (예.)

그런데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원을 다 들어주는 거여요.

 (예.)

만약에 근데 노력하는 사람한테 들어주는 거여요. 노력하는 사람,

노력안하고 그냥 빈둥빈둥 놀고 그러면 그거 안들어주는 거여요.

 (예.)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어요.

자기가 노력해야지 그게 성사가 되는 거여요.

노력하고자 하는 그 그런 마음이 성품의 마음이야요.

 (예.)

그런데 또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뭐가 조건이 있냐면? 어리석음 하고 지혜로움이 둘로 갈라진다고요,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요?)

예.

그러면 어리석음은 누가 만들었냐? 자기가 만든 거여요. 자기가,

 (그렇죠.)

업력에 의해서 과거 생에 그런 청정하게 못닦은 사람, 원래 청정하고 얻을 것도 없고, 원래 절대고 그게 다 갖춰져 있어요. 모든 거 다 구족하고 있어요,

 (예.)

그 공이라는 그 실상이 그 성품에서 물질이 생겨져 나와서 그 물질이 모여서 별을 만들어요.

근데 그런 거 그 별이 생겨나고, 멸하고 없어지는 그런 걸 설명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생략을 하고,

 (예.)

그런 허공 속에서 공속에서 물질이 생겨 나와서 그게 별이 만들어지고 또 소멸하고 그런다는 것만 아셔요.

 (예.)

그런데 그래서 이런 삼천대천세계가 생겨져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거 모든 걸 다 구족하고 있어요. 성품이라는 게,

 (예.)

그래서 여기서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실상 자체는 그렇다 이거야요,

 (예.)

그거 자체는 오고감이 없어.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단 말이야요.

그래서 오고감이 없고, 본래 그게 그냥 있는 거야요. 그거 자체가,

 (예.)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불생불멸하는 거여요.

공이란 그 자체가,

 (예.)

깨끗하다는 거는 누가 깨끗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더러운 걸 갖다 구분하는 거여요.

무슨 얘긴지 아시지요?

 (예.)

공이라는 거는 생각이 없는데 뭐, 깨끗하고 말고 할 게 뭐가 있어요? 늘어날 것도 없고, 줄어들 것도 없고 그런 거여요.

 (예.)

생각이 있기 때문에 늘어날 것도 있고, 줄어들 것도 생겨나는 거 아니야요.

 (예.)

이런 게 다 마음이라는 것이 작용을 해 가지고 이런 게 다 생겨나는 거야요.

그래서 만법이 다 생겨나는 거야요.

그러면 마음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만법이란 것도 다 사라져버리는 거예요.

그 얘기야요,

그런데 내가 인제 오늘 오늘은 반야심경을 얘기하려고, 이런 걸 얘기한 게 아니라 반야심경은 어제 대충 얘기해 줬잖아요.

 (예.)

내가 오늘 얘기한 거는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요, 윤회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 위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거여요.

 (예. 다 연결되니깐,)

다 연결돼서가 아니라 윤회라는 게 왜 생겨나는 건가?

 (예.)

그러면 잘 들으셔요.

 (예.)

윤회가 왜 생겨나는 거냐면요? 업력이라는 게 생겨요. 업력,

 (예.)

그 수화기를 입에 잘 대셔야지요, 내가 듣고서 판단해 가지고 이걸 다 설명해 줄 수가 있어요.

 (예.)

인제 저기 뭐야 업력이라는 게 어떻게 생겨나느냐면? 사람이 됐든, 축생이 됐든 그런 세계가 다 있어요.

인간 사는 세계가 있고, 수라세계가 있고, 천상세계가 있고, 지옥세계가 있고,

그러면 천상 배우셨지요?

 (예.)

천상은 하늘세계를 얘기하는 거여요.

 (예.)

그 다음에 인간세계, 수라세계,

수라세계는 맨 싸움만 일어나는 세계 얘기하는 거여요.

 (예. 아수라장이라는,)

아수라장이라고 그러잖아요.

그 다음에 뭐야 축생, 지옥,

 (예?)

축생, 지옥, 축생 축생계, 지옥계,

 (지옥?)

예. 예.

아귀 그러면 이런 육도 윤회를 한다 말이야요. 육도윤회,

육도윤회하는 것은 왜 육도윤회하는 거냐면? 업력에 의해서,

업이라는 거는, 업이라는 거는 왜 생겨나느냐면요?

삶과 죽음이 있기 때문에 업력이라는 게 생겨나는 거여요.

 (예.)

삶과 죽음이 없다면 업력이라는 게 생겨날 필요가 없잖아요.

없으니까 본래 공이니까요,

 (예.)

그러면 내가 인제 어제도 잠깐 얘기했지만, 물질이라는 게 밝은 생각하고 어두운 생각 둘로 가라진다고 그랬죠.

 (예.)

어두운 생각은 모르는 거여요.

 (예.)

깜깜한 밤중에 뭐 어디, 뭐 알 수가 있어요?

형광등이나 이런 불을 켜 놓으니까 훤해서 아는 거지요.

깜깜한 그 자체 속에서도 깜깜한 속에서도 있으면 어느 정도 요만큼은 보이지만 저 밖에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말이야요. 알 수가 없잖아요,

깜깜한 거라는 것은 그런 거야요.

그래서 어리석다는 거야요. 그러니깐 어리석은 거여요,

 (예.)

그런데 인제 그런 거를 이야기하는 게 왜 얘기하는고 하냐면요?

사람이든, 축생이든, 생명체라는 거는 빛을 갖고 있어요. 빛,

 (예.)

빛이 어디서 나와요?

 (마음 에너지.)

마음 에너지가 아니라,

빛이라는 거는 물질이야요. 물질,

 (예. 물질,)

그런데 사람도 몸뚱아리가 다 물질이야요.

 (예.)

사람 몸뚱아리가 물질이잖아요.

 (예.)

그러면 고기가 바다 속에서 살면 고기 그 자체가 뭐야요? 다 물질이야요.

 (예.)

물질로 이루어져 있단 말이에요.

 (예.)

그런데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물질 자체가 밝은 빛하고 어두운 빛하고 두 가지로 갈라져 있단 말이야요.

 (예.)

그래서 사람은 사람 몸속에서 밝은 빛이 있어요.

 (예.)

또 물고기는 물고기대로 밝은 빛을 갖고 있단 말이야요.

또 소, 돼지 뭐 밤에 호랑이, 뭐 그런 축생들이 있잖아요.

밤에 이렇게 보면 눈에서 그냥 빛이 광채가 확 난다고요,

 (예. 무섭게 빛나더라고요.)

그러면 그게 뭐야요? 밝은 빛을 몸속에 가둬놓고 있어 있다는 거야요.

 (예.)

무슨 얘긴지 알아요?

 (예.)

그런 밝은 빛을 갖고 있지만, 또 몸뚱아리는 빛이 나요? 안나요?

 (안나요.)

안나잖아요,

 (예.)

그게 어두운 거여요.

 (예.)

어둠하고 밝음하고 두 가지를 갖고서 살아가는 거여요.

 (예.)

그게 어둠하고 밝음이 이렇게 뭉쳐져 있는 거여요.

 (예.)

그러면 밤에 불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저기 산에 인제 나무가 없는데 이렇게 짐승들이 보이는 거, 그런 거 눈을 보면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빛이 광채가 확 난단 말이야요.

 (예.)

그러면 산에 부엉이 같은 게 나무에서 앉아서 울어요.

 (예.)

그러면 그거 가서 보면 눈이 뻘게요. 시뻘건 게 보여요,

 (예.)

그런 거 보셨어요?

 (저는 산에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지나가는 강아지들이요. 밤에 보면 무서워요.)

그렇게 깜깜한 속에서 그렇게,

 (반짝반짝 무서워,)

빛이 광채가 빛을 낸단 말이야요. 환하게,

 (봤어요.)

전구 불빛 내듯이,

 (예. 맞아요)

그렇게 불빛을 낸단 말이야요.

그게 몸속에 그런 빛이 들어있어요.

 (예.)

그게 뭐야? 그게 물질인 거야요.

 (예.)

쉽게 말하면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초가 있어요. 초,

그러면 초 자체는 물질이잖아요.

 (예.)

그런데 초 위에 불을 딱 붙이면, 거기서 밝은 빛이 나잖아요.

 (예.)

근데 초 몸뚱아리 자체는 어둠이잖아요. 어둠,

 (예.)

그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예.)

이게 불교가 쉽게 되고 공부하기가 쉬어져요,

 (예.)

그러면 바다 속이 있어요. 바다 속,

100m 속이야.

또 1,000m 속이야.

그러면 빛이 안들어가니까 깜깜하고 암흑 통이야요.

 (예. 맞아요.)

암흑 속이야요. 암흑 속,

그런데 거기에 생명체가 살고 있단 말이야요.

 (예.)

그 물고기가 살고 있어요.

 (예.)

그러면 물고기가 빛을 내겠어요? 안내겠어요?

 (빛이 없죠. 물고기는,)

빛을 내지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