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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9-02-07 23:33

ㆍIP: 175.xxx.72

고등어

고등어/김이진

생선가게 앞
둥그런 나무토막 위에
고등어 한 마리 누워있다

식칼에
가슴은 쩌억 갈라지고
굵은 소금은 춤을 춘다

이제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은
회색빛 하늘에 숨이 멎었음일까

포장마차 연탄불 위에서
뜨거운 사랑으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김동철

2019-02-07 23:52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을 더듬어 봅니다

생선가게 앞
둥그런 나무토막 위에
고등어 한 마리 누워있다

포장마차 연탄불 위에 ...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쌀쌀한 밤입니다
내일은 강추위가 온다고 하니
따스하게 보온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밤되세요


김이진	김동철 시인님! 늘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좋은 글 많이 빚으시고 문우의 정도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2/8 17:09

강한익

2019-02-08 07:50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 이진 시인님!
고등어의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
가슴을 처절하게 갈리고 연탄불 위에서
생을 마감하는 고등어의 생애!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봄이오는 길목을 막아선 한파가
매섭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김이진	강한익 시인님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부족한 시향에 늘 함께해 주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8 17:10

김정애

2019-02-08 09:20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등어의 생애
비극이기도 희극이기도 하네요.
시장 좌판에 누워있는
고등어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우리 글쟁이들의
필수 과제일 듯합니다.
그런데 왜 우린 고등어를 보면
침부터 넘어갈까요.ㅎ


김이진	김정애 시인님! 찾아주시고 고운 발자취 남겨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8 17:11

조순자

2019-02-08 16:58

김이진 시인님!
아픈 생선이 가여워요. ^^
그래도 어차피 인생을 위한 존재이니
어쩔수 없이 그렇게 익어 가야겠지요.
그로인해 늘 건강하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김이진	조순자 시인님 어서오세요. 고등어 바다로 보내주지 못해 마음 아파요. 둥그런 나무토막 위에 있는 모습이 정말 가여웠어요. 시인님 고운 걸음 주심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2/8 17:06

안미숙

2019-02-08 18:07

김이진 시인님~

언젠가 우리도
고등어 처럼 염을 하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되겠지요.~

어떤 이는 그날을 대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며
살신성인의 본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무엇을 남겨 이 세상에
소금이 되어야할지
늘 고민스러운 대목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 저도 오래전에 사후 각막기증, 장기기증에 서약을 하였지요 처음에 배우자 동의를 얻는데 힘들었지만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정회원이 되었답니다. 시인님 함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머무는 따뜻한 밤 되세요.^^*	2/8 21:46

김정윤

2019-02-08 21:53

존경하는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고등어 - 배독합니다

이제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은
회색빛 하늘에 숨이 멎었음일까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라며
오늘밤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김정윤 시인님! 늘 함께 하시는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빚으시고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2/9 09:08

권경희

2019-02-09 01:16

시인님
시심의 발상이 경이롭습니다.
감사드리며
다복한 명절 보내셨지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어느새 입춘이 지나고
새봄 소식을 기다릴 즈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한파에 감기 조심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풍성한 새해 열어가시고
뜻하시는 일 술술 풀리시는 기해년 되세요


김이진	권경희 시인님! 여기 저기서 봄 소식이 전해오는데 저는 아직도 겨울인가 봅니다.ㅎㅎ 그래도 시인님의 응원에 힘을 내어 봅니다. 시인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9 09:10

김인숙

2019-02-09 07:09

시인님 안녕하세요 ~^^
고등어
결국 이생에선 바다로 돌아가진 못하지만
포차 연탄불 위에서 뜨겁게 생을 마감했으니
사후에 그리던 바다로 다시 갈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용왕님으로 환생하길 빌어주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김이진	김인숙 시인님 어서오세요. 시인님의 댓글에 미소지어 봅니다. 맑고 고우신 시인님 함께해주심 감사드려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2/9 09:07

안성숙

2019-02-09 18:55

김이진 시인님
고등어
파란바다
등푸른 생선으로
우리에 밥상에 자반으로
찾아와 행복한 밥상으로
사랑을 전하는 고등어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이진	안성숙 시인님 고운 걸음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10 11:11

박상철

2019-02-09 22:11

시인님
곱게 지피신글 배람하고 갑니다.
영혼을 울리는 시어를 탄생시키기 위해
오늘도 밤을 지새웁니다.

영혼을 울릴 수 있는
한편의 시를 탄생시킬수만 있다면
기꺼이 내 모든 걸 바치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이진	네 시인님 좋은 글 많이 빚으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2/10 11:11

김토성

2019-02-11 08:11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새봄맞이 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건강챙기시고 화이팅입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김이진	김토성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요즘 바람이 매우 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11 18:10

장지연

2019-02-11 15:25

김이진 시인님

고등어는 어디가고
바다 냄새만 풍기는 겁니까?
내게도 한조각
하얀 쌀밥위에 얹어 주세요

생선가게 앞
둥그런 나무토막 위에
고등어 한 마리 누워있다

식칼에
가슴은 쩌억 갈라지고
굵은 소금은 춤을 춘다

맛있게 드시기에 미안한 마음
하얀 소금 가루로 춤으로 승화시켰군요.

고등어 맛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김이진	에구, 시인님 어쩌지요. 저도 구경만 했는 것을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고등어 잡으러 동해바다 다녀올게요. ㅎㅎ 고운 걸음 주심 감사드려요. 따뜻한 행복이 머무는 저녁 시간 되세요.^^*	2/11 18:09

유등자

2019-02-11 20:48

김이진 시인님
고등어를 칼로 푹찔러 소금뿌리고
연탄불에 구워 드셨으니 생기가 옹성하게
황소 기운이 솟구 칠 거요 ㅋ
설 연휴도 끝나고 평상시 처럼
일상에 복귀하실 때입니다
그동안 쌓인 정신 고통 다 내려 놓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과 행복을 찿아
출발 하는 과정 되시고 봄바람이 차갑게
불고 있네요
기해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모든 소망 이르시길 빌어요


김이진	유등자 시인님! 언제나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2/12 09:01

고지영

2019-02-12 13:26

존경하는 김이진 시인님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주옥같은 시 작품 끊임없이
보여 주실것을 믿으며 베풀어 주신 인연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고지영 시인님 어서오세요. 늘 한결같은 마음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2/12 16:45

정찬열

2019-02-12 23:24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이진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고등어"
멋진 시심을 가슴에 세겨 갑니다.

정월 대보름에 맞춰 우수가 끼어있어
시샘하는 꽃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조석으로 불편한 날씨에 건강 하시고
편안한 나날이 되시길 손 모음니다.^*^


김이진	정찬열 시인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빚으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14 20:05

박진표

2019-02-13 20:39

김이진 시인님!!!
고등어...
연탄불 위에서
뜨거운 사랑으로
누군가의 행복이 되주는 착한 고등어.
삶을 의미있게 살다가는 그 착한 고등어.
우리들도 그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즐겁게 수요일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이진	박진표 시인님! 네 그러네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 그럼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2/14 20:03

석옥자

2019-02-14 01:49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2월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소리 없이 가는 세월 빠르기도 하지요.
올 한해도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문운이 대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등어"명작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이진	석옥자 시인님 응원해 주시고 항상 함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봄으로 가는 길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14 20:02

주응규

2019-02-14 10:36

언땅에 새순이 봄을 피우듯 가슴에 시향을 피워놓는 시에 머물러 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불어오는 바람과 햇살에도
봄향기가 묻어나는 듯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시향 가득 펼치시고
김이진 시인님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 어느 덧 봄은 우리들 가슴을 흔들고 있나 봅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14 20:01

정병근

2019-02-17 15:57

어머니가 끓여서
더 맛있다는 고등어 찌개
아들 생각~~~ㅎ
나는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는~~ㅎ
고운 글향에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멋쟁이 시인님~^^*


김이진	멋진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어머니를 그리시는 그 효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18 14:28

김나현

2019-02-19 07:58

시인님 안녕하세요
깊은 시심에 한참을 생각에
잠겨 봅니다

정월 대보름날
대지 위엔 소복소복
하얗게 복이 쌓이네요
한 해도 무탈하게
보름달처럼 웃는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복된
날들 되시길 빕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김이진	시인님 정월 대보름날이네요, 오곡밥은 드셨는지요. 보름달은 볼 수 없지만 시인님의 가정에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두 손 모읍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축복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2/19 20:04

윤춘순

2019-02-19 10:41

김이진시인님
근간 잘지내고계신가요
오랜만에 서제방에 친정나드리 하는듯
설레이는 마음으로ㅡ

이제 다시
바다로 돌아갈수 있을까

곱게 지펴놓은 글향에 머물어갑니다
정월대보름에, 우수
우수답게 비가 내립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 인가 합니다
올 한해 풍년을 점친다는
봄비,
건강 안에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


김이진	네 시인님 어서오세요. 눈과 비가 함께 오는 것을요. 머지 않아 따뜻한 봄은 우리들 가슴을 흔들겠지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2/19 20:05

박상현

2019-04-06 06:03

꽃잎은 사월 하늘 속을 구름처럼 떠다니는군요
한 잎 한 잎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지는 꽃잎을 보면 아쉬운 마음에 또 일 년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란 또 한 가지 희망이니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의 첫 주말입니다
가슴 아픈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다 함께 이겨나가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봄의 노래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시인님 이제야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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