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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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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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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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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정수남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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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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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8-01-31 2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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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eam(나의 꿈 열가지)
My dream(나의 꿈 열가지)
A new moon leads me to 새롭게 떠오른 달이 나를 인도하네
woods of dreams and l follow 꿈의 숲으로, 그래서 내가 따라가니
A new world waits for me 새로운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오
my dream, my way 나의 꿈, 나의 길
My dream(1)
종소리 / 정 수남
나는 하고 싶은 일 중에
멋진 종각을 꼭 짓고 싶다.
아담하게 황토 벽돌을 쌓아서
작은집은 왼편에
큰집은 오른편에 짓는데
가운데 커다란 종각을 세워
아침마다 땡, 땡, 땡,
나는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불러
맨드라미 차 한잔에
금낭화 나물밥 한 그릇을 나누며
따뜻한 정 나누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오늘 다녀간 순이가
사뭇 그리울 때
부를 수 있는 종을 쳤으면 좋겠다.
My dream(2)
현재 나는 가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세일즈 메니지먼트(SM)를 전공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석사는 물론 박사 과정까지 무난히 통과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석사 논문 "유통사업 조직 구성원의 만족 및 협업 system 환경과 성과에 관한 연구"
즉 농, 축산물 유통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My dream(3)
사실 유년시절 나의 꿈은 문학소녀였다.
농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면서 자연을 배경으로 글쓰기를 즐겼으나
중학교를 마치면서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아픈 상처가 있어 문학을 잠시 중단했었다
그러나 만학을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얻어 2008년도 대한문학세계에 시 부문 등단을 계기로
2010년 5월에 서간문 "사랑해요 선생님"을 출간했고 2012년 "어머니의 별궁" 시집을
회갑 기념으로 출간했다.
바람이 한 가지 더 있다면 칠순을 기념으로 자서전 출간을 하고자 집필 중에 있는데
그 사이 수필집 한 권을 더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My dream(4)
시 부문 등단을 계기로 대학을 진학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갈등을 가졌다
문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사실 국문학과를 선택해야 했지만, 솔직히 한문과 영어 실력이
부족했던 나로서는 국문학과 문턱이 너무 높았다.
고민하던 중 우연히 세종대학교 디지털 콘텐츠 학과 최석만 교수님을 만났는데
지금 시대는 수기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에서 나의 서재나 카페에
글을 쓰게 되므로 국문학과도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고 하시며 반복 교육이라
6개월이면 충분히 젊은 친구들을 따라갈 수 있다고 권고하셔서
엉겁결에 무조건 용기를 내어 입학하였다.
나는 지금 최석만 교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러나 국문학과는 전공을 못 했지만 한문과 영어는 더 공부하고 싶은 꿈이 있다.
My dream(5)
시인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소원이다.
나는 이생진 시인님의 시를 좋아하고 도종환 시인님의 시를 좋아한다.
그리고 두 분의 시처럼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를 썼으면 좋겠다
그래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My dream(6)
과거 22살 처녀 시절에 손수 지은 지금 내가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켜나가야 할
이 집을 나는 무엇보다도 사랑한다.
여기에서 온갖 꿈과 시련을 겪은 곳이기에 나의 모든 것을 여기에 고스란히 담아둘 수 있는
멋진 문학관을 짓고 싶은 소원을 날마다 꿈 꾸고 있다.
My dream(7)
항간에선 나를 맨드라미 시인이라고도 부르는데
거기엔 그럴만한 사연이 또 하나 있다
거리뒷골 3,000 여평 텃밭에 맨드라미 꽃을 심어 연구하여
맨드라미 차와 김치 특허를 받았는데 태양에 반사되는 꽃을 보고
불타는 사랑이라고 나름대로 꽃말을 지어 부르며 꽃에 미치다시피 한 적이있다
그때부터 "불타는 사랑"이라는 맨드라미 시를 쓰기 시작했고
맨드라미 효소 공장과 김치 공장을 만들기 위하여 당시 군수셨던
노승철 군수님께서 많은 수고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부 행정적 탁상공론의 걸림돌을 극복 못 한채 포기를 했다.
아마 내가 어떤 목표를 세웠다가 처음으로 포기하게 된 대표적 사례가 될 거다
결코 아주 포기한 것은 아니고 잠시 중단한 일이라서 기회가 닿으면 반드시
실현 가능한 꿈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
전 노승철 군수님도 이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엄지손가락을 펼치시며 아주 훌륭한 사업구상이라고 극찬을 하셨던 일이다.
불타는 사랑 / 정수남
나는 꿈을 꾸어요
한낮에도 꿈을 꾸어요
마음으로 꾸는 꿈이라서
당신도 알 수가 있고
그렇게 꾸는 꿈이라서
당신도 꿀 수가 있는 꿈이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있는
그런 꿈이죠
맨드라미 입술에 빨간 미소가 보이는
그런 꿈을 나는 꾸어요.
*맨드라미 꽃말(불타는 사랑)*
My dream(8)
나는 오래전에 몽마르뜨 언덕을 다녀온 적 있다
사실 그때 내심 실망스러웠던 것은 세계적으로 그렇게 유명한 그곳이
생각했던 것보다 언덕도 높지않고 별로 인상 깊은 구경거리도 없다고 느꼈었다
오히려 앞 냇물 졸졸 흐르고 나무들 울창한 우리 뒷동산이 훨씬 아름답게 여겨졌고
나름대로 가꾸고 개발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 전 우리 사회교육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양평 파머스 가든을 보고 와서는
잠자고 있던 또 하나의 꿈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이 타라 농장을 지키려 하던 장면이나
박경리 작가의 "토지" 속 주인공 서희도 되어보는
그런 꿈에 부푼 나만의 가원,
모녀 동산을 가져보는.... 꿈도 또 있다.
My dream(9)
나는 단 한 명뿐인 진정한 여자 친구가 있기를 희망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나만큼 친구가 많은 사람도 드물다
왜냐하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 해 묵어서 중학교를 갔기 때문에
후배가 동창이 되었고 물론 새로 만난 친구들도 역시 친구가 되었다
사회 친구는 물론 고등학교 동창, 대학교도 세종대학교와 경희대 친구, 대학원 친구
그리고 강원대학교 농촌사회 교육원 친구, 문단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
하지만 내가 먼저 죽으면 과연 나의 장롱 속을 정리해줄 그렇게 허물없는
진정한 친구가 현재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My dream(10)
어디 소원이 이룰 수 있는 것만 있겠는가? 그렇다 이룰 수 없는 소원도
나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 노래 잘하고 싶은 소원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다시 태어나면 가수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노래하는 장소만 가면 위축 되어 죄인 아닌 죄인이 되는데
그나마 시인이 되고는 시 낭송을 대신하여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이 또한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노래 잘 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다.
이렇게 열 가지 꿈을 모두 마치는 시점에서
정녕 나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았다.
안개 속 같은 긴 터널을 그래도 이만하면 순탄하게 걸어오지 않았을까?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긍정의 힘!
우주는 나를 향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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