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선옥
ㆍ작성일	2011-05-06 11:29

ㆍIP: 211.xxx.164

5월의 하루

강 선 옥

해반천을 따라서 손에 손을 잡고 걷는 길

맑은 냇가의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물에 비친 맑은 하늘에 노니는 물고기들

거울처럼 바라보는 그곳에도

5월의 향기로움이 가득하다.

이름 모를 풀꽃들 사이로

그곳에 내가 있다.

풋풋한 풀내음에 두 눈 감아 버린

싱그러운 풀잎의 속삭임에 귀를 열어

들리는 작은 소리가 음악이 되어 흐른다.

이팝나무의 하얀 꽃잎 속에 숨은 보고픈 얼굴

몽글몽글 떡고물처럼 달라붙은

그 사랑스러움에 푹 빠져버린

그 속에서

그 시절의 얼굴들이 하나씩 하나씩

박윤기 2011-05-06 11:52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해반천이 김해에 있다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인천은 산책할만한 실개천이 없어서 사람들이 고원과 가까운 산의 둘레길만 찾고 있답니다. 과거에는 살던동네 논길을따라 흐르던 실개천에서 붕어 미꾸라지 잡는 사람들의 모습 곧잘 눈에 띄곤했었는데 그 실개천위로 도로가 나면서 사라졌답니다. 한창 아라뱃길 공사중인 곳에 공사가 끝나면 그주변에 산책길이 난다고 하니 그때나 물길흐르는 산책길 걸어봐야 하겠네요! 흐르는 물줄기속으로 평화롭게 노니는 물고기 들의 비늘에 햇살이 비치고 산책길 주변으로 화사하게 피어있는 봄꽃들의 향기 마시며 사랑에 푹빠져보는 시인님의 일상이 너무 온화해서 부러움을 느끼고 있네요! 그 사랑스러움 고이 간직하시고 오월의 풍성함과 행복 가득 담아 평강한 오월 지내시길 기원 합니다.~~~~^^

박재근 2011-05-07 10:55	이팦나무에 몽글몽글히 핀 하얀 꽃 같은 그 시절의 보고싶은 사람들을 해반촌 산책로를 따라가면서 그리워 했군요. 자신도 돌아 보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살면서 한번 가보지 몼했습니다, 문득 가 보고 싶어 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선옥 2011-05-08 06:40	이동원 하고 누군가의 뚜엣으로 부르는 향수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실개천엔 송사리 맑은물에 헤엄치고 논뚜렁에 뛰어놀던 어린시절 그립습니다. 강선옥 시인님 이름이 나랑 같아요. 건필 하세요.

최길준 2011-05-08 19:26	오늘은 어버이날 이팝나무의 하얀 눈꽃이 참 아름답네요 싱그러운 오월 그려보는 시향이 상큼함으로 전해져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죠?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강승희 2011-05-09 05:52	강선옥 시우님 이팝나무 하얀 꽃이피는 오월 어쩌면 계절의 여왕이 납시는 이 좋은 날 찾아뵙습니다. 고운 시어 가슴에 새겨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정채균 2011-05-09 08:37	작년인가? 황매산 가는 길에 보호수로 지정된 이팝나무를 구경했더랍니다 5월의 팝콘이 황홀하더군요

김이진 2011-05-09 08:50	강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_^ 싱그러운 풀잎의 속삭임에 귀를 열어 들리는 작은 소리가 음악이 되어 흐른다.// 가정의 달 오월의 푸르름에 흠뻑 젖고싶음이지요. 늘 초록이고 싶음이지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 시인님의 맑고 고운 글에 행복으로 열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종흔 2011-05-09 11:50	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풍경을 아름답게 올리셨군요.^^ 저도 시골에서 자라며 물고기도 많이 잡았습니다. 강태공 소릴 들으며 자랐지요.^^ 잘 지내시지요? 아름다운 봄날 누리세요.^^

신오선 2011-05-10 08:12	오월의 아름다움이 애잔히 전해져 옵니다 언제나 참으로 밝은 모습에 희망을 얻어 봅니다 늘상 큰 기쁨의 나날이길 원합니다 방긋

김일선 2011-05-11 17:46	5월의 초록빛 세상에 졸졸 흐르는 징검다리 시냇이 있다면 금상첨화격이지요. 저도 유년시절에 자운영이 널부려져 피 어있는 초원가에 두강이 흐르는 산촌 전원에서 지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강선옥시인님의 서정넘치는 시향 속에 머물어 있자니 향수에 젖은 눈물이 나도 모르게 핑 도네요. 좋은 계 절에 좋은 나날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병옥 2011-05-12 03:17	5월의 싱그러움과 추억이 있는것같아 마음도 초록으로 참 신선하네요. 강선옥 시인님의 마을에 잠시 마음놓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최화철 2011-05-13 05:45	강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해맑은 냇물 속에 풀잎들의 속삭임이 함께 버물려 오월이 축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고운 꽃잎 속에서 숨은 얼굴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릴 때 친구들이 어느새 찾아와서 자리를 가득 메웁니다. 오월을 예찬한 귀한 시 감사 드립니다. 늘 평안하세요^^^^

김난희 2011-06-02 19:02	시인님 잘 건강하시고 지내시죠?^^* 시인님 의 서재가득 향기로운 시향이 피어납니다 오는2011년6월 19일 오후 1시 대전 대청댐 물 문화관에서 있을 시화전 겸 신인 문학상 시상식 행사장에서 시인님의 고운모습 꼭 뵐수 있기를 소망하며 더욱 좋은 작품으로 문운이 창대 하시길 바랍니다 ^^*

박종흔 2011-06-20 17:39	이번 시화전에서 강 시인님의 단아한 모습을 뵈어 좋았습니다. 이제 가을 행사를 기다려야 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1-06-27 08:04	강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하루 그 풍경 속으로 빠져들 것만 같으네요. 싱그러움 풀잎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이팝나무의 하얀 꽃잎 속에 숨은 보고픈 얼굴// 수줍은 소녀같은 시인님의 마음을 살짜기 엿보고 갑니다. 늘 아름다움으로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성 2011-06-29 06:54	강선옥시인님 처음뵙겠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이팝나무의 하얀 꽃 향기에 멈추어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5월의 하루에 머물다 갑니다

홍대복 2011-08-17 16:23	시인님의 시향에서 풀 냄새가 나는듯 향기롭습니다 안녕 하세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심취하여 한동안 머무릅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안 하세요.

김정희 2014-02-26 13:05	이팝나무 꽃을 참 좋아 합니다. 오월의 들녁에 눈 내린 가지처럼 작은 꽃잎이 모여 그리도 청초하게 피어있던 이팝나무꽃 꽃무리가 눈에 선합니다. 오월의 싱그러움을 안겨주신 시를 따라 강선옥 시인님의 산책길을 동행합니다. 고운시 달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