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남
ㆍ작성일	2020-03-24 07:30

ㆍIP: 112.xxx.44

갱년기, 내가 갑이다

갱년기, 내가 갑이다

/김정남

빛이 내려와 세상이 환하게 비추어도
공간 사이를 떠다니는 먼지만큼이나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 옆을
지나다녀 보아도
그들은 모두 허무 덩어리더라

반백년 하고도 세 살 더,
이만큼 살아왔는데도
아직 더 완숙되어야 할 풋 삶,
그래도
50대 갱년기의 가슴을 감출 수는 없다

봄 곁,
새싹의 터옴도 지나가 버리고
이미 만개해 뚝뚝 떨어져 버린
꽃잎의 가슴도 발로 차버리고
이 봄엔
내가 왕 되어 지나간다

그 어떠한 이상과 신비라도
내 앞에서는 하찮다

오늘 나는 갱년기니까
내가 갑이다~~~

03/24/2020

김동철

2020-03-24 09:21

김정남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예쁜 옷을 입고
살랑살랑 찾아온 봄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

어떤 미련도
남기지 않도록
한 발자욱 더 내딛고
오늘을 진실된 마음으로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면
미련의 라면을 먹는 일은
없었을 텐데 ...

소중한 인연과
소중한 추억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시는
화끈한 오늘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정남	김동철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발자욱에 가만히 마음 내려놓습니다 늦은방 봄비가 하염없이 내려 잠든자의 눈을 뜨게 해버리네요 봄이 내립니다 편안한 쉼 되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3/27 01:58

염규식

2020-03-24 23:45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사모하며 배람합니다
시인님!
새봄에는 더욱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아름다운 서재의 교분을 나누면 합니다
항상 응원하구요 문운창대하시고
삶으로 감사합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남	귀한 발걸음으로 찾아와 주시어 댓글의 흔적 나누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게을러진 마음이 봄과 함께 부시시 잠깨었습니다 늘 글을 잠재우지 말고 함께 깨어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3/27 02:03

강한익

2020-03-25 06:35

존경하는 김정남 시인님!
참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악마의 화신은 좀처럼 물러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수요일 아침 향기로운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려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위기를 극복하여야 하겠습니다.
멋진 하루 되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남	코로나가 온세상을 뒤흔들고 사람들 마음까지 혼동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연은 아무 상관없이 본인의 사명을 아낌없이 감당하여 내 사람보다도 더 대견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 봄이 지냐나가고 난후면 코로나도 곧 잠식이 되겠지요 힘내시고 늘 강건하십시요 시인님..	3/27 02:08

박상현

2020-03-25 19:43

목련꽃 떨어지는 소리에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별똥별 되어
저 멀리 지나가 버리는듯합니다
해마다 기다리던 봄은 봄 마중을 나가던
봄이었음을 기억 속엔 살아있습니다
꽃잎마다 흐릿해지는 아픔이 달려있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어느 날이나 이 어려움이 끝이 날까요
어느 날이나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온전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인님의 봄 뜨락에 허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어 하나하나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김정남	어서오십시요 시인님.. 그동안 별고없으셨는지요? 잠수 탔다가 거의 7개월만에 나타난듯 합니다 게으름을 감출수가 없네요 봄빛과 함께 다시하번 깨어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귀한 방문에 감사드리며 힘얻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승을 빕니다 시인님..	3/27 02:12

염경희

2020-03-26 05:53

존경하는 김정남 시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갱년기 참 힘들지요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갱년기, 내가 갑이다"
우리는 지혜로우니까 거뜬히 극복하리라 봅니다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먹고 하면
어느새 사라지더라구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웃음가득한 날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김정남	햐~ 고맙습니다 여성들 이라면 거의다 똑같을텐데 제가 유난스런거 같습니다 마음에 따라 누구나 다르게 오니까요^^ 봄이 오듯 우리네 세상에도 어수선한 모든것이 떠나가고 곧 평화로운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3/27 02:15

안영준

2020-03-26 07:22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셨는지요?
짙어지는 봄
그러나 긴가민가한 봄
날 새면 떠들어대는
코로나에 만성이 된 사람들은
이젠 그려려니 하는 모양입니다
빨리 진정되어 안정된 사회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 올리신 글 잘 배람하고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정남	눈만 뜨면 보게 되는게 코로나 소식 같습니다 내리는이 비에 모두 쓸려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방문에 감사드리며 시인님도 늘 건강하게 평안히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3/27 02:19

최이천

2020-03-27 07:34

봄 곁,
새싹의 터옴도 지나가 버리고
이미 만개해 뚝뚝 떨어져 버린
꽃잎의 가슴도 발로 차버리고
이 봄엔
내가 왕 되어 지나간다

존경하는 김정남 시인님
코로나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서 건강하셔야!
좋은 시 만날 수 있지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우리는 가도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가고 없는 공간에 시인님 시는 살아있을 겁니다


김정남	감사드립니다	4/12 14:27

주응규

2020-03-27 12:04

마음빛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한량없이 쉼합니다.
꽃피는 향기로운 봄날이지만 코로나로 대한민국 아니 세계가 얼어 붙었습니다.
얼굴 뵙고 싶지만 협회 봄행사도 코로나 여파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겠네요
아무튼 뵈올 날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만발하기를 빌어봅니다
뵈올 때까지 건안건필하십시오.^*^


김정남	감사드립니다	4/12 14:28

김정윤

2020-03-28 17:56

존경하는 김정남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갱년기, 내가 갑이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산과 들에 날마다 새 생명이 탄생하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이렇게도 정확히
돌아 가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나고
벌써 3월은 마지막 주말을 맞고 있습니다
하얀 목련이 활짝 피어나고
벚꽃이 활짝 피어 났지만 거리는 한산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멸 될때까지는 참이야 되겠지요
항상 조심 하시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