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남
ㆍ작성일	2016-03-22 23:19

ㆍIP: 115.xxx.53

복수초

복수초

/김정남

병아리 새끼 같은
노란 날개를 가지고
기나긴 겨울을 살아낸
처녀의 목소리여

착한 발톱을 세우고
어제는 검은 흙을 파고
오늘은 하얀 눈을 파서
마침내 고개를 내민
승리의 깃발이구나

아직도 차가운
겨울의 발자국이
가실 줄 모르고
그 자리에 서성이고 있건만
또 다른 친구까지 손잡아 이끌어
깨어나게 하니

너의 옆에 또 하나의 병아리가
꽃샘추위에
조용히 잠이 들어있다

03/22 /2016

유필이

2016-03-25 23:02

`김정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고 깊은 살골짜기~ 잔설이 남아 칙칙하고 냉기 도는 그곳에서 노란 등불 밝히며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복수초를 이리도 멋진 시향으로 뿜어내셨군요~
김정남 시인님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김정남	어서 오세요~~ 꽃샘추위가 그치고 오늘은 햇163475425

장계숙

2016-03-23 09:06

`김정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복수초의 강인한 아름다움에
늘 감탄합니다.
멋진 시심으로 그려내신 글
감사히 봅니다.
시련 속에 피는 꽃이 아름답지요.
도도하기도 하구요.
멋진글 행복하게 머물다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정남	복수초의 피어남이 올해처럼 신비스런 해는 못본듯해요 제가 그동안 발견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런가요? 다녀가신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3/23 17:22

김이진

2016-03-23 10:17

채 겨울이 가기도 전에
아직도 바람은 차가운데
봄의 전령사처럼 우리들 가슴에
노랗게 피어난 복수초에 마음 함께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정남	다녀가신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한겨울에도 걸리지 않았던 감기의증상이 조금씩 올라오는듯 합니다 꽃샘추위도 이기시고 건강하시길요...	3/23 17:24

배정이

2016-03-23 10:35

김정남 시인님,
표현이 놀랍습니다. ㅎㅎ
병아리 새끼 같은
노란 날개를 가지고
기나긴 겨울을 살아낸
처녀의 목소리여.
보고 또 보면서 감동합니다.^^


김정남	제가 엉뚱한 부부들이 좀있죵~~ㅋ 복수초처럼 환한 시인님의 모습에 기분이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시인님....	3/23 17:27

김광섭

2016-03-23 12:22

복수초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봄기운이 완연한데 꽃샘추위 예보가 있는 수요일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김정남 시인님


김정남	그러게요~~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또 다시 두꺼운 옷을 찾게 되네요 시인님도 강건하시고 행복한날들 되세요	3/23 17:31

김기전

2016-03-23 12:25

김정남시인님 복수초 그 고운시향에
오래도록 쉬어봅니다 즐거운 점심 드시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십시요


김정남	어서 오세요 시인님~ 복수초 피어 오름에 여기저기 소문이 났나봅니다 겨울에 피어났던 꽃이 봄꽃과 마주하고 있네요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 감사드려요^^	3/23 17:34

안정순

2016-03-24 10:06

언땅을 뚫고
그 어린 생명이 움을 튀우는 장엄한 모습
그 자연에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김정남시인님


김정남	흔적 두고가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봄이 피어 올랐지만 저는 겨울도 안걸렸던 감기를 이 꽃샘추위에 걸려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강건하시고 늘 해복한날 되세요 시인님...	3/25 06:25

사방천

2016-03-24 12:06

김정남시인님의고운시
복수초
복수초의 애절하고 고운옥고의 들려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정남	감사드립니다 저도 복수초의 아름다운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여린듯한 몸짓으로 겨울을 살아내는 어머니같은 강인함을 봅니다 가 기조심하시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대합니다 시인님....	3/25 06:27

강보철

2016-03-24 18:21

잔설 목도리에
곱게 잠든 봄을 깨우고 나왔구나

훼방꾼 바람에
가녀란 몸 어쩔줄 몰라
봄맞이에 바쁘구나.


김정남	하얗게 내린 눈밭위에 노오랗게 앉아있는 복수초가 그렇게 앙증맞게 보일수가 없더군요 색깔을 빚어냄이 더욱 칼라플함을 나타낸듯 합니다 오늘도 고은날 되세요 시인님...	3/25 06:42

박걸주

2016-03-25 12:29

잔설을 뚫고 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
그 강인함 옆에
노란 병아리의 포근한 깃털...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잘 계시지요?


김정남	네~~ 평안하시죠~ 꽃샘추위가 겨울바람보다 더 차네요 이 바람이 가고 나면 진짜 완연한 봄이라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시인님...	3/25 18:56

이정규

2016-03-27 16:11

김정남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미소와 행복이 묻어나는 즐건 휴일 오후가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정남	다녀가심에 감사드려요 시인님도 칼라플한 봄날 늘 행복을 누리시길요 평안한 쉼 되세요 시인님...	3/28 21:20

주응규

2016-03-28 09:11

봄꽃같이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 음미합니다
그늑한 봄향이 진동하는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활짝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누리십시요^^


김정남	어서오세요 시인님 아직 바람이 찬데 여기저기 봄꽃들이 피어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확 피어나기전 이맘때도 참 예술적인 모습이 있어 고운거 같아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리고 평안 하세요 시인님...	3/28 21:23

김인숙

2016-03-29 05:45

시인님
안녕하셔요~^^
복수초 노란 병아리 날개를 달고
긴 겨울을 살아내고 승리의 꽃
아름답게 피었네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김정남	차가운 겨울속에서도 올곧게 피어나온 노랑색의 복수초가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수가 없더군요 봄이라 하여도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시인님..	3/30 18:18

권승주

2016-03-31 16:21

추위속에
움츠리고 있던 몸이
차거운 흙을 뚫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드니
기쁨이어라 추운날씨에도
늘건강하세요


김정남	어젠 외출을 했다가 돌아왔는데 너무 덥더라구요 <벌써 여름이 오려나 ?>라는 실망감으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아직 다 피어나지 못한 우리동네의 목련꽃 몽우리를 보며 안도의 미소가 나왔습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다르니 우리의 마음도 도욱 싱그러워 지는듯 합니다 다녀가신 흔적에 더욱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4/1 08:52

민선희

2016-04-02 00:31

덕분에 저도 저의 봄 마중 길에 따라 나선 복수초...
그 빛깔에 하늘거리는 꽃잎에 사랑 흩뿌려 주고 온 삼월이 그립네요.


김정남	어서 오세요 시인님 복수초의 아련함이 봄날의 아침을 더욱 싱그럽게 합니다 어제,오늘은 날이 더워 봄인듯 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시인님....	4/2 09:54

김흥님

2016-04-08 23:07

얼음장을 깨고
봄을 젤 먼저 알리는 노오란 복수초를
고운 시향으로 승화시켰군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언제 한번 고녀석을 직접 제 눈으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노란 삥아리색의 따스함에 거닐다 갑니다


김정남	아 복수초를 얼음새꽃이란 다른말로도 부르는구요 처음 들었어요 얼음새꽃... 봄꽃위에 앉는 미세먼지가 오늘은 더 장난이 아니네요 미세먼지 잘 피하시고 즐거운 주말 잘보내세요 감사드립니다시인님....	4/10 12:07

수염 틸란드시아

기다림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