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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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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최옥희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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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최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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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3-20 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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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최옥희
바람은 슬퍼해도 눈물은 흘리지 않는다지
그저 연약한 곁눈짓에 스러지는 마음쯤이야
스스로 치유해야 하는 병든 고독인 듯이
떠나는 시점도 없고, 멈추어 서야 하는 종점도 없이
저만큼 뒤안에 두고 온 곳이 고향이 되고
흐르다 걸음이 쉬는 곳, 그곳이 오늘이 되는 게다
미래는 알아 무얼해!
어차피 내일도 뫼비우스의 덫에 씌워진
죽어도 벗어날 수 없는 족쇄인 것을
'흔들리는 것!'
단지 그것이 숙명인것을…….
 양대성: 그래도 족쇄가 있다는걸 잊고 지냈던 세월이 좋았습니다.
최옥희시인님 잘지내시죠? 봄날을 즐기고 조롱하세요. 아직 숙명은 생각치
않으셔도 될듯한데 네 밤중에 조용히 글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03/20-03:06]-
신 영: ~.~*
고맙습니다, 최옥희 시인님!
"떠나는 시점도 없고, 멈추어 서야 하는 종점도 없이
저만큼 뒤안에 두고 온 곳이 고향이 되고
흐르다 걸음이 쉬는 곳, 그곳이 오늘이 되는 게다"
최 시인님의 귀한 시편에 한참을 앉았습니다.
'흔들리는 것!'
그래, 그래요.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고맙다는 인사를 남겨요.
'보스턴 하늘' 편집을 예쁘게 잘 해주셨다는
얘길 듣고 고마운 마음드려요.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하늘이가
놀러갈게요.
환절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평안하소서!
.....ㅎㅏ늘.
-[03/20-05:02]-
민들 박종순: 흐르다 걸음이 쉬는 곳, 그곳이 오늘이 되는 게다..
하루에도 수 없이 흔들리지만,,
지구 끝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어..
허허로이 떠도는 바람으로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을 살지요..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가므로
바람으로 살아도 감사합니다..
최옥희 시인님 잘계시지요..?
행복한 봄 맞으시구요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바람의 시심에 한참을 쉬어가네요
감사합니다..*^^*
-[03/20-09:47]-
雲悲/박종영: 여린 마음의 감성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
흔들려야만이 바람의 가치를 느끼게 해 주기에
가끔 아주 가끔 우리는 나뭇가지의 낙엽처럼
흔들려야만 하는 인생인것을......
소중한 글밭에 쉬어 갑니다
오랜만에 내리신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알찬 날들 함께 하세요. -[03/20-11:28]-
임시연: 봄바람은 더 무서워요
흔들리다 못해 뿌리까지 들썩거리죠
감기 조심하세요
최옥희 시인님~ ^^ -[03/20-12:17]-
박걸주: 최 시인님, 넘넘 오랜만입니다. ㅎㅎ
항상 수고만 몽땅하시고
안스럽기도 하고, 도움은 못되고,
옆에서 얼쩡거리기나 하고....
흔들리지 마시고, 흔드세요!
바람은 본래 흔들거든요.
화사한 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03/20-15:37]-
정 용 하: 최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향에
마음에 담으며 한참 머물다 갑니다.
화사한 봄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03/20-16:35]-
유남계: 최옥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모처럼 글도 올리시고...
그래요 바쁘디보면 정신이 없겠지요
바람은 슬퍼해도 눈물은 흘리지 않는다...
멋지네요.
문득 자유스러운 바람이 부럽군요
늘 건강하세요
-[03/20-19:19]-
최 평균: 어니구!
제 윗층은 매냥 불이 꺼져 있어
이사 갔나 했더니 이제 불이 켜지니
사람이 살긴 살고 있군요.ㅎㅎㅎ
잘 계시지요? 꽃 피는 대전에서......
바람에 실어 인생의 과거와 현재를 노래 하시니
이제는 바람의 머리에만 머물수 있도록 해야 겠군요.
미래도 과거도 그저 지나가고 지나온것 일 뿐
오늘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오늘은 제 윗층인 최옥희 시인님의 글에 머물러
바람의 철학에 머물다 갑니다. -[03/20-19:30]-
김정남: 바람은 참 바쁜 사명만 가졌나봅니다
수없이 많은사람을 만나며
때론 슬픈자곁에 다가가 위로자가 되고
때론 희망에찬 사람에게 다가가 그와 함께 되어
웃움을 함게 실어주니...
오고가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더욱더 성숙되어져 가는 바람의 모습을 봅니다
행사때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행복하시고 늘 수고하심에
긴긴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03/20-23:14]-
유필이: 최옥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바람~
바람 속에 머물다 갑니다
늘 꽃처럼 방긋 웃으시면서 사랑 안에서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03/21-14:04]-
박 경 순: 봄 바람, 꽃 바람도 아니고,,,
시인님, 흔들리는 건 바람만이 아니란 걸
일깨워 주시네요~~`
우리네 한 순간도 바람 아니던 때가 있을까요?
뵌 지가 오래 되었네요~~~
늘 수고 많으신 줄 알면서~~~
도움이 안 되네요^^ -[03/21-14:30]-
정병옥: 최옥희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은 괜찮은가요?
족쇄라는 숙명같은것도 아직은
그래도 웃을수있는 여유쯤은
흔들리는데로 살고싶네요..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길^^ -[03/21-18:48]-
소정 김미애: 바람처럼 스쳐지나다 시인님의 서재에 걸려 넘어졌네요
바람같이 살다가 갈 인생
이처럼 문학과의 귀한 인연으로 만난 우리들
늦은 발걸음 바람의 향기 맡으며 쉬어갑니다.
늘 수고하시는 시인님의 노고에 잠시나마
감사한 마음 내려놓으며.... -[03/23-10:45]-
신성호: 안녕하시지요. 고운글 감상하고 갑니다.
금은 뜨거운 담금질이 수없이
반복 되어질때 더욱 아름다움으로
피어나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03/2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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