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1-03-11 13:42

ㆍIP: 121.xxx.76

초승달

권경우

은하수 바다 위에 하얀 배 띄우고
예쁜 사랑 누리에 붓자는데
나를 향한 말들이 많습니다.

내 이름을
초생달이라 부르는 이도 있고
초승달이라 부르는 이도 있고

내 천명(天命)이
다섯 살이라는 이도 있고
여섯 살이라는 이도 있고

나 태어난 날이
초하룻날이라는 말도 있고
초사흗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상관하지 않습니다.

구름 속에 가리어진
보름달을 그리워하는 이조차
나에게는 두 손 모은 적 없으니까요.

나를 사랑하는 이여!
그대 눈에 담기어
사랑으로 하나 되려니

음력 초사흗날 술시
붉은 노을이 길게 드리울 즈음에
서천(西天)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술시(戌時): 19시~21시

이세복

2021-03-11 18:38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초승달''감사드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땅속 흙 무덤을 뚫고 나오는
여린 새싹이 마냥 신기하고
곱고 예쁩니다
따뜻한 곳은 하얀 목련이 피었다지요!
지난 동토의 힘겨움이 눈 녹듯 따뜻해지고
묵은가지에 새순을 내어 놓는 것을 보니
자연은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제 서재에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이번 봄비 내리면 온 산천으로 새싹들이 너무나 즐거워하겠지요 시인님께서도 늘 평안하시고 힘든 시기이지만 좋은 글로 승화시키시길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3/12 10:17

박희홍

2021-03-11 19:34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초승달
나를 사랑하는 이여!
그대 눈에 담기어
사랑으로 하나 되려니”
달의 전경이 머리를 스치게 하는
정갈하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운창대하세요.

시인님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사람은
지금의 즐거움을 넘어서려 할 뿐 굳이
남을 경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으며,
어렵고 힘들지라도 자신의 선택을 즐기며
꿋꿋이 헤쳐나가고, 즐겁기에
자신도 행복하고 주변도 행복하다 합니다.
하시는 일에 즐거움으로
즐기며 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 충전하십시오.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오늘도 한결같이 서재에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이제 겨울도 멀어지고 따스한 봄날이 오겠지요. 시인님께서도 늘 평안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늘 향 필하십시오 고맙습니다.	3/12 10:18

주응규

2021-03-12 10:25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꽃이 피는 춘삼월의 향기와 더불어 시인님의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 모두가 간절하지요.
부디 건강하시고 봄향 가득한 게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항상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촉촉이 내리는 봄비가 정겹습니다. 이제 겨울도 멀어지고 따스한 봄날이 오겠지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13 11:13

유필이

2021-03-12 19:38

권경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초승달 아름답고 멋진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유필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살 가득한 새싹이 좋은 기운과 희망의 향기를 뿌려주네요 귀한 머묾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요 즐거움과 기쁨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13 11:17

강한익

2021-03-13 07:57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토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걸음을 멈추고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 보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변함없는 관심 고맙습니다 어제는 종일 봄비 내리더니 서둘지 않던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잠시라도 계절의 향기를 즐기시는 주말 되셨음 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13 11:20

안영준

2021-03-13 09:25

권경우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참 빠릅니다 세월이 말입니다
한 해가 시작된 듯하더니 그야말로 춘삼월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느끼지 못하던 나날이 한 움큼 쥐고 뒤를 보니 성큼성큼 가고 있음을 느끼는군요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러 인사드리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제 서재에 귀한 발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란 하늘이 반가운 봄날입니다 비로소 봄기운도 차고 넘치는 듯합니다 잠시라도 봄기운 만끽하는 하루 되셨음 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13 11:21

정찬열

2021-03-14 20:45

존경하는 권경우시인님~
마른대징를 촉촉히 적시는 봄의 요람처럼
"초승달 " 곱게 지필하신옥고에 마음담아 갑니다.

이곳 광주에는 벌써 벚꽃이 수즙게 피어나네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운이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변함없는 관심 고맙습니다 이곳 부산에도 양지쪽엔 제법 봄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봄이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봄기운 듬뿍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람 합니다 감사합니다	3/15 19:15

윤만주

2021-05-14 20:17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30도를 오르내리는 오월의 무더위가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더욱더 힘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비라도 한줄기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고운 정성으로 집필하신
초승달에 머물며 잠시 무더위를 식혀 봅니다.
때 이른 무더위에 특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웃음으로 멋진 추억 엮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바쁘신 일상임에도 잊지 않으시고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은 주말 아침입니다. 성급한 초여름 더위에 비라도 내리면 더위가 좀 가시겠지요 아침저녁으로 옷차림이 애매한 요즘 시인님께서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5/15 05:56

산수유 꽃 피는 사랑

어느 밴드(band)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