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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기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0-12-16 17:01

ㆍIP: 58.xxx.62

인생무상

인생무상/정기현

바람결에 일렁이며
흥겨운 산새들 아름다운 축가에
반짝이며 춤추던 초록 잎줄기

푸른 꿈 그리며
뻗어가던 가지마다 움트는 희망가,
모진 비바람 너머
녹색 정원을 노래할 때

찬란한 햇살 머금고
활짝 펼친 날갯짓으로
둥근 그늘 막을 치면
뭇 군상 찾아들어 푸른 기운
기세등등 하였건만

서산에 노을 지고
찬바람 된서리에 하얀 서리꽃 피고
빛바랜 녹색 누렇게 물드니
하나 둘 오는 듯 떠나네

꽃 피고 싱그럽던 기억 생생한데
낙엽 떨어지고 헐벗으니
찾는 이 하나 없이 외로운 나목
저홀로 서럽다.

민만규

2020-12-16 18:32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피고 싱그럽던 기억
생생한데 낙엽 떨어지고
헐벗으니 찾는 이 하나 없이
외로운 나목 홀로 서럽다

참으로 공감가는 글입니다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인생무상 "옥고에 감명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푹 빠져봅니다

금주의 시
금주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문운창대 하시기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좋은 글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정기현	민만규 시인님 일착으로 찾아주시고 늘 따뜻한 격려의 말씀으로 응원해주시는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인님과 시 밭을 함께 거닐고 있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건강한 연말 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12/16 22:20

이세복

2020-12-17 14:39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아름다운 옥고에
마음을 두고 갑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잘 가고
있어요
떠밀려 가듯 가는 세월에
이 한 몸도 함께 떠밀 듯 가고픈 마음이 오늘은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날입니다
코로나가 우릴 아프게 한지가
꽤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멈출 줄 모르는 기세에
우린 주눅이 들고 세상이
무서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12월 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바쁘신 연말 찾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 남겨주시니 몸은 추워도 마음은 한결 온기가 피어 오릅니다^^ 경자년 마무리 잘 하시고 신축년은 축복 받는 일로 바쁘시길 소망합니다.	12/17 16:57

박희홍

2020-12-18 04:31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나무와 풀은 돌고 돌아
제자리를 오지만 인생은 지나가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마음에 곱게 지피신
“인생무상” 배람할 기회가
주어져 참으로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겨울 추위가 없다면 봄이 그렇게 기다려질까요.
시련 속에 솟아나는 이파리는 생의 환희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혹독한 경자년이 지나면 우리에게도 희망의
신축년이 찾아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리라 믿어 봅니다.

어렵더라도 웃으며 나날을 보내다 보면
진정 웃을 날이 오겠지요.
추운 날씨에 강녕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아자 아자 아자~


정기현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이렇게 이른 새벽에 찾아 주시고 덕담으로 격려의 말씀 남겨주심에 힘이 나는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 춥고 긴 겨울 뒤에 맞이하는 봄꽃의 향기가 더 아름답게 피어나겠지요. 얼마남지 않은 경자년 갈무리 잘 하시고 신축년 축복받는 일로 바쁘시길 소망합니다. 다녀가신 정성 감사합니다.	12/18 06:41

강한익

2020-12-19 08:38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경자년(更子年)의 한 해도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옥고의 멋진 시향에 젖어 봅니다.
진정되지 아니하는 코로나 사태에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전국이 코로나로 진통을 격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많이 확산 된다는데 각별히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찾아주시고 흔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12/19 20:08

안미숙

2020-12-19 10:38

정기현 시인님~

2월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이지만,
연말의 분위기는 실종되고
코로나로 위축된 삶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만 들립니다.
올해는 생각지도 않은 전염병으로 인해
물적, 정신적으로 피해가 극심하였으나
내년에는 예전과 같은 일상을 기대하며
남은 시간을 갈무리하려 합니다.
늘 병마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고
작은 기쁨을 찾아 아름다운 삶을 꾸려나가는
시간 보내기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안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우리 부산도 코로나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많은 어려움 속 희망을 가지고 견디고 있지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한 일상이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12/19 20:13

안영준

2020-12-19 19:55

2020 년도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셋째 주말저녁 시인님 서재에 머물다 가면서 인사드립니다
한해 남은 나날도 건행 하십시오


정기현	안영준 시인님 왕성한 집필 활동 하시는 모습에 먼저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어수선한 연말 잘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12/19 20:16

박상현

2020-12-19 22:10

새벽을 쪼아대던 추위는 고드름으로
햇살에 매달려 속살 비추이는 실루엣을
걸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위 속에 추위가 겹겹이 쌓여가고
쌀가루 같은 눈발도 날린 한 주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점 더 기승을 부리며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흔들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이번 주말 안전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는
좋은 소식
기쁜 소식들로만 가득했음 정말 좋겠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가 저에겐 늘 힘이고
영광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에 해바라기 꽃 같은 맘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박상현 귀한 걸음하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응원해주셔서 저에게는 큰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극성인 연말입니다.조심 또조심 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12/20 08:44

홍종화

2020-12-20 06:34

정기현 시인님!
일기가 건조한 겨울인 만큼
모두의 마음도 메마를까 두려운
날들입니다.
전염병의 확산과 버거운 한파에
인내하여야 하는 지금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 가득한 귀한 시간 이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아름다운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주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정기현	홍종화 시인님 이른 아침 귀하신 걸음으로 흔적을 남겨주시니 제게 큰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과 시밭을 함께 걷는것이 큰 기쁨으로 와 닫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20 09:48

고지영

2020-12-20 07:30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금년 한 해 감사했습니다
시인님의 한 올 한 올 엮어 올려주신 주옥같은 시향기에 빠져 취해 있을 때마다
무심한 바람은 그냥 지나가지 왜 창문은 흔들어 날 깨우는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못다 한 일들은 아직도 남아 있는데 무심한 저~태양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모르는 척 넘어가네요
어차피 넘어갈 바엔 코로나 다 짊어지고 같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날씨가 춥습니다 코로나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기현	고지영 시인님 이른 아침 방문에 격려와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과 문학동행의 인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0 09:51

최이천

2020-12-21 06:51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동지섣달 영하의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좋은 시 인생 무상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기현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짓날 액운 물리치는 팥죽은 드셨는지요^^ 코로나로 엉망이 되어버린 한해였지만 시인님과 문학 동행의 길을 함께하고 교류하는 즐거운 기쁨을 가진 해이기도 했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연말이 되십시오~~	12/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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