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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나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나영
ㆍ작성일	2021-01-25 15:15

ㆍIP: 118.xxx.88

인연이라는 섬

조나영

우연히 만난 인연의 섬

꼭짓점을 찾지 못한 채

낯선 해안가에 표류하다

배 한 척 없던 무인도 척박한 토질에

꽃 한 송이 조차 피울 수 없는 조각난 섬

그대 아니면 안 될 거 같던 시간들이 사라져 간다

그 많은 세월은 어느 하늘로 날아갔을까

천년을 갈 것 같던 바위

삭풍에 소리 없이 부서진다

잘못 맞춘 퍼즐 한 조각이 다른 생을 낳고

공기도 바람도 그날의 것이건만

그 목소리에 영혼은 여전히 부재중이었다

상처 없는 인생 어디 있으랴

살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 것을

다만 마음 덫에 걸려 넘어 지지 않기를

마음 징검다리 건너 왕래하다 보면

한번 가면 그만인 것들의 소중한 것과

살아 가장 소중했던 것이

웃으며 인사 나눈 오늘이었음을 알게 된다

인연이란 천 번의 옷깃이 스치고

낙숫물이 바위를 뚫어 가루로 흩어져도

쉽게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소중한 우리의 인연 부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한익

2021-01-26 08:26

`조나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나영 시인님!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화요일 제주의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멋진 하루가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조나영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소식을 전해 주셨군요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오늘 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구석 구석 쌓인 눈이 녹아 머지 않아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 나겠지요 제주의 봄도 무척 아름답겠네요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늘 감사합니다^^	1/26 23:02

박상현

2021-01-26 19:23

`조나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파본 사람은 건강이 최고라고 합니다
저 역시도 건강검진 후 몸의 이상이 있어서
위시 술을 받고 입원해 보니 건강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겠더라고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서 인사드립니다
다행히 내일이면 퇴원을 한답니다
코로나로 면회가 없는 병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이렇게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고 시인님의 고운 시 천천히 배람함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응원합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조나영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늘 그런거 같습니다 건강할때는 그 건강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아프고 병원 침대에 누워보면 곧 알게 되더군요 건강이란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를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그래도 내일 퇴원 하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늘 건강 챙기시구요 병원에서 주무시느라 마음이 편안하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쉴때 푹 쉬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빌어요 좋은 꿈 꾸세요~ 늘 고맙습니다^^	1/26 23:08

염경희

2021-01-27 17:40

`조나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나영 시이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상처 없는 인생 어디 있으랴
살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 것을
다만 마음 덫에 걸려 넘어 지지 않기를

마음 징검다리 건너 왕래하다 보면
한번 가면 그만인 것들의 소중한 것과
살아 가장 소중했던 것이
웃으며 인사 나눈 오늘이었음을 알게 된다

인연이란 천 번의 옷깃이 스치고
낙숫물이 바위를 뚫어 가루로 흩어져도
쉽게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소중한 우리의 인연 부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연이란 참 묘합니다
소중한 인연 곱게 이어가면서
행복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조나영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찾아 주시고 따뜻한 댓글 남겨두고 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어려움이 크다보니 주위를 돌아볼 여유없이 지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몹시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1/28 17:12

안미숙

2021-01-28 09:41

줄어 들던 코로나의 기세가 다시 확산 일로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마음은 더욱 위축 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태풍급 강풍과 폭설이 예상된다고 하니
이중 삼중고를 겪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몸 건강 마음 건강 잘 지키셔서 살아가는 기쁨에
항상 가까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조나영	사랑하는 안미숙 시인님^^ 시인님 너무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추위가 몰려 오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언젠가는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코로나19가 어서 물러 나면 좋겠네요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시길 빕니다~늘 고맙습니다^^	1/28 17:15

민만규

2021-01-28 15:35

잘못 맞춘 퍼즐 한 조각이 다른 생을 낳고
공기도 바람도 그날의 것이건만
그 목소리에 영혼은 여전히 부재중이었다

상처 없는 인생 어디 있으랴
살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 것을
다만 마음 덫에 걸려 넘어 지지 않기를

마음 징검다리 건너 왕래하다 보면
한번 가면 그만인 것들의 소중한 것과
살아 가장 소중했던 것이
웃으며 인사 나눈 오늘이었음을 알게 된다

인연이란 천 번의 옷깃이 스치고
낙숫물이 바위를 뚫어 가루로 흩어져도
쉽게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소중한 우리의 인연 부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존경하는 조나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인연이라는 섬"주옥 같은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소중한 그 인연 영원하시길 응원합니다.
남은 오후 잘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조나영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찾아 주시고 따뜻한 인사 남겨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머지 않아 따뜻한 봄이 오고 코로나19도 물러가서 활발하게 좋은 사람들 만나고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1/28 17:22

주응규

2021-01-29 16:43

추운 한파 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운 시의 향가가 그윽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올 해는 연초부터 한파와 예연에 비해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해 같습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길 안전운행하십시오.
이제 머지않아 꽃피는 봄날이 올 것입니다. 코로나 19도 하루 속히 종식되어
협회 행사와 문우간 만남도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조나영	주응규 부이사장님^^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추운 날씨 잘 지내셨는지요 협회를 위해 늘 애쓰시는 마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봄이 다가오듯 세상도 따뜻한 봄이 와서 멋진 시인님들과도 만날 날이 속히 오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2월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빕니다 늘 감사합니다^^	2/1 15:12

안영준

2021-01-30 00:36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도 풀어 놓으니 어느덧 일월 한 달도 다 가고 있네요
잡을 수 없는 세월이라 하지만 너무 무심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말 이른 시간에 서재를 노크하며 인사드립니다
변덕스러운 일기 속에 건강 유의하시고
많은 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조나영	안영준 시인님^^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렇게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어제부터 내립니다 따뜻한 봄이 오듯 세상에도 따뜻한 계절이 와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반가운 얼굴들 볼 수 있게 행사도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2월 보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2/1 15:35

최이천

2021-02-01 04:08

존경하는 조나영 시인님
2021년 2월입니다
때로는 바람 속에 물기운을 느낍니다
봄 냄새나는 부드러운 감촉이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인연이라는 섬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나영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늘 찾아주시고 따뜻한 인사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은 바람이 차갑네요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 문협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면 좋겟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2/4 15:40

김상훈

2021-02-17 03:35

.
모욕과 목욕은 와전조차 시도할 수 없는
받침 하나 차이지만
소통을 위한 문자에서 실수를 하면
와전은커녕
뜻을 완전히 바꿔버리곤 합니다.

때로는 시간과 운명의 신, 주르반(zurvan)도
그런 실수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불온한 시간표 안에 갇히는 경우겠지요.

뚝심으로 뭉친 소처럼
늘 평온한 시간표 안에 들기를 기원합니다.

간만에 들렀다 갑니다.

.


조나영	김상훈 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의 방문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간 몸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몇 개월의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습니다 오늘이 절기로 우수라고는 하지만 여기저기 눈 소식에 아직은 날이 많이 찹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 멋진 글 많이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늘 감사합니다^^	2/18 22:50

하헌석

2021-02-20 19:28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간간이 접속되는 와이파이 신호에 따라
곱게 집필하신 글을 읽고
봄소식을 맞이하려
질퍽한 흙길 따라 걸음을 두지만
천근만근으로 느껴지는 무게가
저에겐 아직 속세의 봄은 멀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글귀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입산합니다
온도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향필하십시오


조나영	존경하는 하현석 시인님^^ 꽃샘추위가 자꾸 아직 봄이 아니라고 말하는듯합니다 오랜만에 봬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골은 기온이 더욱 차가울 텐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2/22 14:12

서미경

2021-02-21 19:52

사랑하는 조나영 시인님
너무 늦은 인연의 고리를 이제야 풀고 왔네요
건강한 삶으로 멋진 시향 이루시고
아름다운 글에서 잠시 놀다갑니다


조나영	존경하는 서미경 시인님^^ 시인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뵙고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	2/22 14:21

사랑하고도 이별하는 이유

인생은 꽃으로 피어난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	사랑하고도 이별하는 이유	19	조나영	2021-02-26

10	인연이라는 섬	22	조나영	2021-01-25

9	인생은 꽃으로 피어난다	24	조나영	2020-12-27

8	가을 들녘 그리움에 물들다	18	조나영	2020-11-19

7	철 지난 바다에 서다	24	조나영	2020-10-17

6	만남	18	조나영	2020-09-22

5	가을에 꽃피울 그리움	28	조나영	2020-09-10

4	공작새 날개 같은 사람	16	조나영	2020-09-03

3	이별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18	조나영	2020-08-14

2	천사의 날개를 보았나요	14	조나영	2020-08-09

1	환영합니다	16	poemmusic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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