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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0-09-13 00:46

ㆍIP: 218.xxx.7

감자

감자 / 염경희

오늘은 무엇을 먹는 담
냉장고를 뒤적이니
고향 집에서 보내온 감자가
첫 번째로 손을 들어 보입니다

밤 깊은 산골에
포르르 날아온 별을 세며 먹던 감자
앞마당 멍석 위에 뒹굴며 먹던 감자
그 옛날 그 감자가 그리워집니다

세월이 이만큼 흐르니
미운 정은 눈물로 보내고
고운 정은 가슴에 묻습니다
그리움은 영원하겠지요

오빠가 보내주신 감자
파실 하게 쪄 놓으니
모락모락 오르는 감자 향기는
고향의 향기입니다

하얀 분칠을 하고
맛깔나게 터져버린 감자
눈과 코 그리고 미소를 그려 놓으니
무뚝뚝한 오빠 얼굴이네요
고향 생각에 이슬만이 흐릅니다.

민만규

2020-09-13 07:02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밤 깊은 산골에
포르르 날아온 별을 세며 먹던 감자
앞마당 멍석 위에 뒹굴며 먹던 감자
그 옛날 그 감자가 그리워집니다

오빠가 보내주신 감자
파실 하게 쪄 놓으니
모락모락 오르는 감자 향기는
고향의 향기입니다

하얀 분칠을 하고
맛깔나게 터져버린 감자
눈과 코 그리고 미소를 그려 놓으니
무뚝뚝한 오빠 얼굴이네요
오빠 생각에 이슬만을 먹는 아침입니다

11번가에서 수미감자 구매해서 먹었더니 넘넘 맛있어서 또 시켰더니 넘넘 맛이 없답니다.
아침에 도시락으로 왕특감자 한개 삶아 점심으로 먹곤 했는데
시인님의 감자 시를 보니 옛 생각이 모락모락 샘솟습니다.
앞마당에 멍석 펴고 모기불 지펴놓고 연기 마시면서 소죽 끓이고 남은 알불에 구운 따끈따끈한 감자 호호불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맛있게 먹었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른 아침
그리운 고향 생각나게 하는 시 "감자" 재미나게 잘 먹었습니다.
가을 바람 살랑이는 새날이 열렸습니다.
휴일 가을 맞이 산으로 들로 나가 보십시오
가을이가 어서 오라고 반깁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 잘 지내셨는지요 이런저런 집안일 손대다보니 주말도 다 갔습니다 하루종이 구름잔치 벌리더니 이제 피곤한지 다 잠자러 갔는가봅니다 늘 찾아주시니 외롭지않은 길입니다 오늘도 피로 확 풀어버리시고 편한 밤 되세요	9/13 18:39

조성숙

2020-09-13 07:3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숨어진 하얀밤 속으로 내미는 별을 보며
마당에 멍석이고 누워
감자 수제비 배 불리던 추억하나 생각나게 합니다
휴일인 오늘도 고은 시상 많이 담아보는 시간이길 두손 모아 봅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조성숙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주말은 뜻있게 보내시구요?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휴일이었는데 이틀을 집에서 보냈네요 찾아주신 걸음 고맙구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9/13 18:42

안미숙

2020-09-13 16:51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염경희 시인님~

여름이 뒤돌아서고 있는 길목마다
가을 바람의 손길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위악을 떨던 계절도 기세가 꺾여 떠나야 할 시기를 아는데
작년 말부터 시작되어
사회적 혼란과 불편함을 주고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내몰고 있는 전염병은
쉽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이에 따라 변화하고
이제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되어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힘들지만 마음모아 잘 극복하고
예전처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9월도 시인님의 나날이
기쁨과 보람으로 건강하게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가을이 참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하늘만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가을을~ 다녀가신 걸음 감사드리고 잦아들지 않는 바이러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곳도 한 사람이 슈퍼전파자가 되어 심각합니다 사람이 무서워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편히 쉬세요	9/13 18:46

염규식

2020-09-13 16:58

시인님 건안하시죠
주말 편히잘 보내시는지요
곱게 지피신 고운 시심에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행복하실일들이 많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향필하시구요 문운 창대하십시요---^^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 날씨가 넘 화창했는데 어디 나들이라도 하셨는지요 나가고 싶은 마음 굴둑같았지만 집에서 조용히 지냈습니다 움직이지말라는 직장지침도 있었구요 점점 좋아지려니 믿으면서 질서지키는 일 소홀하지말고 생활해야지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9/13 18:50

고기산

2020-09-13 23:04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감자 배람합니다
어릴적 감자 져 먹던 생각이 납니다
감자의 추억에 잠시 빠져 봅니다
휴일 잘 마무리 하시고
고운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참 답답합니다 기대를 하다보면 여기서 쿵 저기서 쿵 코로나 춤 추는 소리에 우울증 오겠어요 인내가 필요하네여 감사드리구요, 편한밤 되세요	9/14 22:45

최이천

2020-09-14 06:53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지쳐버린 코로나 19 끈질깁니다
조석 시원한 바람 불어옵니다 가을인가요
예쁜 시 감자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구름 타고 바람 따라가는 선달
가을보다 먼저 가을을 혜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1오랜만에 뵙습니다 긴장마와 태풍에 무탈하시지요 찾아주신 고운 걸음 새겨 놓습니다 항상 건강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9/14 22:47

전병일

2020-09-14 13:27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완연한 가을날 인 듯합니다.
들판의 곡식들은 고개를 숙이고
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합니다.

잠시도 쉬어가지 않은 세월
코로나 19와의 힘든 싸움
언제나 다정다감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날을 기대하면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합니다.

이번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셨지요? 열심히 질서 잘 지키면서 우울하게 견디는데 계속적인 산발에 힘이 듭니다 이젠 주위에서 터져버리니 황당합니다 그래도 이겨내야하니 지침 잘 다르면서 좋은 날 기대해야지요 시인님께서도 각별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9/14 22:51

안계종

2020-09-14 20:55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일상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분주했던 주일을 보내고 일상의 첫날이었습니다.
언제나 출발이 상쾌하면 즐거움이 넘치는 긍정의 힘이 됩니다.
매일매일 쉽게 물러서지 않는 코로나에 틈을 보이지 마시고
현명하게 물리쳐가시길 바랍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건 그 무엇도 없으니까요.
사방은 막혀있는 것 같은 답답함에 우연히 하늘을 보니
하늘 문은 열려있더라는 승리자의 고백을 기억합니다.
멋진 인생! 아름다운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축복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방문해주신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자/ 역시 고향의 열매입니다. 추억을 그리며 배독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이님! 감사합니다. 주말은 집 콕하면서 보냈습니다 많이 힘들지만 이겨내야하는 상황이니까 정부지침 따르면서 지내야지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9/14 22:55

서준석

2020-09-16 00:17

존경하는 시인님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어 가을 인가 봅니다.
고운 옥고에서 감자를 배람하고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향에
젖어 갑니다.
환절기에 건안 하시고
오늘도 내일도 시향 가득한 서재가
되시기를 빕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히 주무셨지요? 이렇게 귀한 사랑으로 서재 방문을 해주시니 힘을내고 용기를 내봅니다 미숙한 감성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되세요~~	9/16 06:32

정기현

2020-09-18 07:52

곱게 집필하신 작품에 어릴적
오손도손 어머니가 쪄주신
감자와 훈훈한 정이 새록새록 납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절로 빠져듭니다.
왕성한 창작활동 존경심이 더한 서재
머물다 갑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다녀가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금요일입니다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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