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0-03-29 06:38

ㆍIP: 221.xxx.24

색동고무신

색동고무신/염경희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툇마루 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던 색동고무신

입학통지서 펄럭이며
수줍은 얼굴로 내미는
두 발을 정성스럽게
감싸주던 색동고무신

고운 치마저고리 입고
아버지 손 놓칠세라
종종걸음을 재촉하던
추억 속의 색동고무신

아침 햇살에
처마 끝 고드름은 녹아내렸고
입학하는 초등생의 색동고무신은
아버지 손 잡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고 있었다.

염규식

2020-03-29 07:0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 어릴때 추억 고무신 저는 까만 고무신의 엣추억도 있어요
주말아침 맑습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항상 서재의 불을 꺼지마시구요
고운 시로 서재로 밝혀주시구요 문운 창대하십시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염규식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고무신 추억이 많아요 어릴적 빨간색 찰고무신도 기억이 납니다 입학식도 못하고 있는 손녀딸이 안타깝기도 하고~~ 항상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3/29 08:08

김동철

2020-03-29 09:38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염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옛 시절을 돌아봅니다

어느덧 삼월도
하순으로 접어 끝자락
바람도 포근하게 불고 있네요
이 바람 타고
코로나19도 저멀리
미세먼지와 황사도 함께
동서풍 따라 중국으로 갔으면 ...
화사한 봄날
방콕도 하루 이틀
엉덩이 물집 생기겠어요
달콤한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염경희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방을 사 놓고 입학식을 못해 빈 가방만 매일같이 메어 본다는 손녀가 안타까워~ 마음놓고 활동 할 수 있는날 언제일까요? 오늘도 화창하기만 하네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3/29 12:36

최이천

2020-03-29 10:14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침 햇살에
처마 끝 고드름은 녹아내렸고
입학하는 초등생의 색동고무신은
아버지 손 잡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고 있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코로나 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봄 찬바람 고뿔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구름 타고 바람 따라가는 선달
봄보다 먼저 봄을 헤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이렇게 고운걸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이면 확진자가 더 늘었단 소식만 들립니다 이젠 무감각해지네요 그래도 끝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겠지요 오늘도 마무리 잘 하시고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3/29 12:40

고기산

2020-03-29 10:29

초등학교 입학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세월은 흘러 여기 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먼 옛날 추억이 되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염경희	고기산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걸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3/29 12:42

조순자

2020-03-29 10:30

염경희 시인님!
색동 고무신의 어린 시절이 그뤄지네요.
고운 시향 봄이라서 더욱 빛이나네요.
수고하셨음에 큰 박수 드립니다.
늘 기쁘게 지내셔요.


염경희	조순자 시인님 낭송가님! 안녕하세요 봄맞이 청소하고 동네 한바퀴 돌고 쑥버무리 쪄서 먹고~ 쑥향기가 입안에 퍼지니 봄을 실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3/29 12:44

안계종

2020-03-29 17:21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자의 미흡한 서재에 방문해 주시고,
귀한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귀하게 쓰신 옥고의 내용 속에
시인의 고결한 품은 뜻을 내 주관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크게 오판할 수 있어서
시인님들의 글을 감히 평하지 않습니다.
시를 음미할 때 오는 부문에서 마음속에 교감하며
공감할 때 그 어떤 옥고라도 귀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시를 기꺼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찾아뵙고 음미하며 시인님의 옥고를 배 독하겠습니다.
악성 바이러스의 극성에도 안전히 지내십시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안부와 답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일 저녁 되십시오!

색동고무신/ 귀한 추억의 옥고 의미 있게 배독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5살 때 운동화 끈 묶는 방법을 가르쳐 주실 때를 추억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안계종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만큼 와보니 이제야 아버지가 많이 생각납니다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를 못해서~~ 철이 들었다고는 할 수 없어요 엄마가 되고 출가 시키고 하니 후회가 있는거죠 오늘도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시길 빕니다^*^	3/30 05:32

장화순

2020-03-29 17:38

가슴에 손수건 차고 국민학교 교문에 들어 서던 떨림을 생각하게 하시는 군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시죠 시인님
국가적 재난이라고 매일 들리는 소리 이제는 멈추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인님의 서제에서 제 마음 쉼해보았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챙기시며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고운사랑 담아 귀한 걸음 해주시니 월요일 아침이 행복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이번주는 더욱 더 강하게 지켜서 코로나19 쫒아내야 합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금요일에 집에 옵니다 시인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시 많이 지으시길 빕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3/30 05:38

이문희

2020-03-30 04:42

염경희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잘 게신지요?

소중한 시간 찾아주시어
따뜻한 응원의 맔믐 고맙습니다

"색동고무신"
곱고도 아름다운 시향을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 합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 재앙이
연일 시들지 않고 불안한 시기에
항상 소중하신 몸!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날마다 기쁨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축복 받는 날 되세요


염경희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편한 밤 지내셨지요 월요일 아침 기분이 상쾌합니다 귀한걸음 해 주시고 제서재에 파란불로 사랑을 피워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빕니다^*^	3/30 05:41

봄 마중

농부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