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하정
ㆍ작성일	2020-05-11 20:26

ㆍIP: 112.xxx.81

하얀 눈꽃

하얀 눈꽃
최하정

세월은 그렇게 흘러도
입하 목의 노거수엔 소복이 쌓인 눈처럼
하얗고 둥그러니 올라앉았다

온 산을 헤매던 그 망태기 짊어지고
파릇한 청춘으로 떠났건만
천년을 기다린들 못 오실 임이기에

유수 같은 세월을 원망할까나
돌아올 수 없는 임을 원망할까나
밤이면 눈꽃 내려 하얀 지붕 만들어
덮어 주며 너무 슬퍼 말라고

그 눈꽃은
그리움에 지쳐 드는 가슴앓이로
사랑만큼 수북이도 쌓였다

임 향한 초록의 눈물방울이 창공에 터지니
싸리나무 옆 홰나무는 뿌리마저 송두리째 흔들리고
애틋한 내 마음을 아는 듯

흰 꽃 무리 더욱더 구슬프게
영원한 사랑이란 꽃말이
요사이에 가슴을 후벼판다 .

전병일 2020-05-12 11:06	최하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 꽃피워 아름다운 꽃길 걸 의시길 기원합니다. 나뭇잎은 점점 더 짙어만 갑니다. 어린잎 저 태양의 빛과 저 아래의 수분이 만들어낸 양분으로 몸집을 불려나간다 코로나19의 기지개 잘 극복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동철 2020-05-12 11:28	최하정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상큼한 풀냄새 그윽한 흙 내음이 짙어가는 푸르름 타고 코 끝을 자극하는 좋은 날 신록이 우거지고 초록 잎 사이의 향기 정화된 희망을 선물한다 반복되는 일상 밝아오는 동녘이 변함없는 우정과 희망 속에 좋은 일들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하얀 웃음을 주는 아카시아 향기 따라 건강과 그리고 우정을 뜨락에 살며시 놓고 갑니다 아리아리 ~ 빵빵 ~~~♡^^

최하정 2020-05-12 16:10	《Re》전병일 님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걸음주시어 감사함이 큽니다 요사이 이팝나무들의 하얀 꽃이 서로 수북하다고 티격테격 하는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방금도 외출했다가 가로수에 이팝나무를 한참동안 살펴보곤 했습니다 ^^ 꽃잎이 너무 신기하고 예뻤어요 위글도 이팝나무를 주제로 써봤습니다 감사드리며 행복한 나날 영위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최하정 2020-05-12 16:20	《Re》김동철 님 , 시인님~~^^ 안녕하시죠? 늘 시인님의 응원을 과분하게 받고있는 최하정 또 늦은 인사드리네요 ^^ ㅋ 죄송합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이팝나무를 주제로 글 표현을 해봤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홧팅 하시며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려요 큰 감사함 안으며 또뵐게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염규식 2020-05-12 19:23	시인님 멋진 시향에 젖어 감사한 마음으로 고운 시심에 아름다운 마음으로 배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고지영 2020-05-13 06:32	존경하는 최하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강한익 2020-05-13 07:00	존경하는 최하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우라질놈의 코로나가 물러 가는줄 알았는데 다시 활개를 치고 돌아 다니려나 봅니다. 정부의 방침에 힘이 들더라도 적극 따라야 하겠습니다. 햇살 고운 수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합니다. 가정의 달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훈 2020-05-13 17:35	. 껍질이 벗겨진 계절은 다 어디로 가나 그 계절의 윤곽을 살균시키는 일은 누가 하는 걸까 다시 새로 돋는 잎들이 죄다 무엇 무엇과 누구누구의 전생이라면 한 방향으로만 달렸던 지난 삶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쯤 정착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장시간 서재를 비었다가 잠시 기지개를 켜고 인사차 들러 배람하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요.^^ .

이성구 2020-05-14 00:29	가는봄이 아쉬워 하늘도 잔뜩 흐린 하루였습니다 신록의 푸른잎새들이 나풀거리고 물결치듯 여름을 재촉합니다 오늘도 많이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최하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윤 2020-05-14 17:34	촤하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하얀 눈꽃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심오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예쁜 꽃들이 향기와 고운 빛깔로 유혹하는 계절 삶의 무게에 고달픈 몸과 마음 오월의 싱그러움에 잠시나마 묻어시고 또 다시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상현 2020-05-15 23:05	우산을 얹고 있는 연잎 위에 내리는 빗방울이 보석처럼 빛나는 날입니다 꽃잎을 내러놓은 나무엔 싱그런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온종일 비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대지를 촉촉이 적시우는 빗방울에 이 세상의 고된 시름을 다 씻겨줬으면 좋겠어요 비 내리는 날 시인님의 옥 같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안영준 2020-05-16 09:23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겠지요? 게으른 봄비가 대지를 흠뻑 적셔 해갈시켜 놓고 그래도 부족 했는지 오늘도 한바탕 할 것 같이 잔뜩 찡그린 날입니다 비록 흐리지만 마음만은 화창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성구 2020-05-17 23:48	신록의 짙푸른 녹음으로 빨갛게 미소짓는 담벽에 줄장미 어울리는 오월입니다 짧은 하루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기분좋은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최하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오철수 2020-06-03 10:40	실록의 계절, 6월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의 건승과 행운을 빕니다. 존경하는 ‘최하정, 시인님!! 정성 가득 심어 올리신 옥고,“하얀 눈꽃” 오랜 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고운 시향에 머무르다 갑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대 있는 곳에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