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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이천 문학서재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19-10-30 01:45

ㆍIP: 115.xxx.14

잔영 殘影

잔영 殘影
최 이천
윤슬이 반짝이는
해양공원 쫑포에 왔다
넘실거리며 흘러가는 물살
조수가 바뀔 때마다
잔영이 흐른다

기분 따라 변하는 잔영들
골멩에서 만든 골멩이 조각배 돛 올리고
삿대로 밀어 벗어나 도망가는
하멜도 보인다

진남관 좌수영 수군의 깃발이
펄럭인다 물 타고 바람 타고
나들이하는 잔영 웃음도 있고
노래도 있다

어기여차 노를 저어라
배도 가고 장군님도 간이 이기고 와라
애간장 태우는 적들을 밀어내고
돌아오라 기다리는 처자식 소원이요
어머니 정화수 희망이다

이 밤 지나고 나면 다시 못 볼 것 같아
옷소매 부여잡고 아쉬움. 풀어내는
연극 같은 삶들 물결 따라 일렁인다
이 바다에 살아있는 잔영이 흐른다

오래도록 쳐다봐도 새로워지는 의미
아름다운 여수항 바닷물이 이어지고
연결되어 남극으로 북극으로 동해로
손에 손잡고 흘러간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흐른다
형형색색 모양 다른 잔영 모아
잔 속에 넣고 흔들어 빛깔 좋은 칵테일
맛 좋은 진남관 주로 숙성하리다

죽지 말고 살아서 돌아오시오
이 한잔을 드리오리다

이문희

2019-10-30 05:34

늘 고마우신 최이천시인님!,
그 동안도 평안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항상 소중한 시간 찾아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 밤 지나고 나면 다시 못 볼 것 같아
옷소매 부여잡고 아쉬움. 풀어내는
연극 같은 삶들 물결 따라 일렁인다
이 바다에 살아있는 잔영이 흐른다
.
함부로 흉내 낼 수 조차 없는 주옥같은
정성스런 진한 시향과 은유에 반하여
한참을 머물다 가슴에 담아 배워갑니다

날씨가 더욱 추워지고 있네요
부디 건강조심 하시고 온
가정에도 웃음꽃 활짝 핀 행복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


최이천	이문희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49

주응규

2019-10-30 09:06

최이천 시인님께서 곱게도 차려놓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시기입니다 주위 단풍도 곱게 물드는 계절이지만
기온차가 심해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날에 좋은 시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 가득한 계절 되십시오. ^&^


최이천	주응규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49

강한익

2019-10-30 09:09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조금은 긴 시간 뭍의 가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수요일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열어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강한익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0

전병일

2019-10-30 09:23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잔영 시상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어느덧 10월도 마지막 자락에 와 있습니다.

10월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전병일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0

박현영

2019-10-30 09:46

최이천 시인님
"윤슬이 반짝이는
해양공원 쫑포에 왔다
넘실거리며 흘러가는 물살
조수가 바뀔 때마다
잔영이 흐른다 "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겠지요
빛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움을
곱게 집필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떠나가는 시월이 조금은 아쉬움을 안겨줍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박현영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1

안계종

2019-10-30 09:57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조석으로는 겨울이고,
한낮으로는 가을이 맞습니다.
기온의 변화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요즘은 보험공단에서 검사해보라는 안내문이 많이 옵니다.
생업에 바쁘시더라도 참고하십시오!
가을의 깊이가 인심과 인격의 아름다움까지 이끌고 있는 듯
상고하고 심사숙고하는 사색이 길어지고 깊어갑니다.
좋은 생각으로 서로를 위하며 베푸는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겨울나기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부들의 발걸음에
가족애를 느낍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영/ 의미 있게 읽었습니다.


최이천	안계종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1

안성숙

2019-10-30 10:35

최이천 시인님
여수를 다녀가셨군요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하며 머뭅니다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사랑은 나라를 위한 사랑이지싶네요
건강하소서


최이천	안성숙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2

안영준

2019-10-30 15:11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월도 무르익어 어느덧
마지막 전날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깊어질수록
우리네는 몸과 마음이 쓸쓸해지고
움츠려 옷가지
하나라도 더 걸치게 되는데
나무들은 정반대로 옷을 벗어던지는군요
더워서가 아니라
보호본능이라 하더군요
살기 위해서는 그래야 된다지요
떨어지기 전에는 다채로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져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역할을 다하고 낙하되어 낙엽의 이름으로 환생되어
바람에 날려 나뒹구는 모습 보면
어쩜 우리네 인생관하고 꼭 닮았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월의 전 종착역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올리신 글
잔영
감사히 읽었습니다


최이천	안영준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2

김정윤

2019-10-30 20:14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잔영 殘影 - 배독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흐른다
형형색색 모양 다른 잔영 모아
잔 속에 넣고 흔들어 빛깔 좋은 칵테일
맛 좋은 진남관 주로 숙성하리다

죽지 말고 살아서 돌아오시오
이 한잔을 드리오리다

아름답게 물든 홍엽이 산마다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 까지 설레 입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김정윤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3

사방천

2019-10-30 20:18

최 이천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곱게 집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최이천	사방천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4

신창홍

2019-10-30 22:50

최이천 시인님,

출사표를 보는 듯한 "잔영"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잠자고 있는 무엇인가를
깨우는 듯 힘이 느껴집니다.

어느덧 10월도 저물어 갑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옛사람들의
이야기가 새삼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무는 한 달, 잘 마무리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최이천	신창홍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4

안미숙

2019-10-31 07:44

최이천 시인님~
달력을 한 장 한 장 떼어낼 때마다
바쁘게 살았음에도
그다지 이룬 것이 없음을 느끼곤 합니다.
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순간도 있지만,
그래도 지나온 길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 같으니
다가오는 11월도 그렇게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가는
발걸음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안미숙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5

박상현

2019-10-31 20:20

누군가 정해놓은 시간 속을 살아가다 보면
그 시간들에 눌려 힘들어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 붉디붉은 열기를 감당 못할 거 같은 약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계절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나무를 바라봅니다
나무는 계절에 하나의 욕심도 없이 살아가는 듯합니다
꽃을 가득 피우고도 그 꽃을 붙들려고 하지 않고
그 가득한 잎새 온 계절을 품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차디찬 바람을 안고 살아가는 나무의 뿌리엔 꽃물들로
가득한듯합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시인님 시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또 다른 쓸쓸함 앞에 서면
가슴속에 머문 못다 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 머물다 지나는 시간들엔
봄이 지나는듯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새로운 11월엔 꿈도 많으시고 행복도 가득하시고
무엇보다 도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박상현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5

정찬열

2019-10-31 23:2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들꽃화꽃 활짝피어 서리가 하얗게 내린다는
상강 도지난 10월의 끝날에 "잔영"
곱게 지피신 내공깊은 시심에 잘 쉬어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나날 고뿔에 주의하시고
정부에서 보태주는 독감 예방주사 맞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재에서 뵙기를 희망 합니다.^*^


최이천	정찬열 시인님 갑장시인님 성원해주시고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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