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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이천 문학서재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19-10-26 03:20

ㆍIP: 115.xxx.14

일어나라

일어나라

최 이천

탐스럽게 빨갛게 익었네
높은 감나무 꼭대기
유난히 큰 것 감하나?
바람이 세게 불어도 매달렸다

바람이 없던 날 떨어져
마당 바닥에
박살이다. 형체도 없이
씨만 네 개 보인다

소품이 아닌 나
내가 박살 났다. 한때 주었던
내 마음이 떨어졌다.
그래도 씨가 말한다

일어나라 봄이 되고
세월이 가면 싹으로
다시 서서 걸으란다
꺾었던 필 버렸던 연필 잡으란다

멀리 있는 것 잡지 말고
바로 너 속을 끄집어내란다
너의 속은 우주의 노래다
우주를 품을 수 있는 유일한 창고다

박살이 난 홍시에서 우주가 걸어 나와
어깨를 토닥인다
다시 일어나 순회하는
인공 지능 차를 타란다

일어나 가보자
어느 날인가 인공 지능
미사일 타고 못된 마음잡으러 가자
우주의 수호자 지구를 보듬는다

우주의 꼭대기 예쁘게 익은
시인의 자태 아름다워라

김종덕

2019-10-26 15:32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너무 고와 잠들지 못하고 계시는 군요. 우주가 돌고 오행이 돌아 삶을 만드는 군요. 어쩌면 가을은 또 다를 계절을 위한 준비의 계절이 아닐까합니다. 더 예쁜 봄으로 다가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최이천	김종덕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2

정찬열

2019-10-27 05:12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10월도 끝 자락의 주말입니다.
한때의 꿈들이 오색 찰란하게 제마음
붙잡지 못하고 세월 따라 변하는 계절입니다.

곱게 지펴놓으신"일어 나라" 내공깊은 글
감동으로 배람하며 서재에 쉬어 갑니다.
조석지변의 계절에 항상 건안하시길 빕니다.^*^


최이천	정찬열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2

박상현

2019-10-27 17:26

쌀쌀한 가을 아침은 계절을 단단히
촘촘히 엮어가고 긴 고행의 발걸음을 옮기는
나무는 욕심 없이 나뭇잎을 내어주네요
가을을 닮은 꽃들은 짙은 향으로
그리움을 채워가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점점 옷깃을 여미는 계절 앞에 하늘은 높기만 하네요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엔 시향으로 가득하네요
애쓰셨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건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최이천	박상현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3

신창홍

2019-10-27 19:12

최이천 시인님,

가을 풍경이 펼쳐진 감나무 아래서
느껴보는 계절과 어우러진 깊은 사색이
부여하는 의미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을의 풍경들이 절정인 요즈음입니다.
저물어 가는 계절의 아쉬움인지
시간은 더욱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합니다.

10월도 서서히 막바지에 이르고
가을은 반항하듯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절정인듯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깊은 시향으로 향필하시기 바라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최이천	신창홍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3

김정윤

2019-10-27 21:2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
안녕하세요
허전했던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가을
한방울 이슬속에 찾는 행복한 가을은
축복의 계절입니다
잎새 사이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에
깊어가는 가을 밤
당장이라도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
주말 저녁입니다 주말은 잘보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 일어나라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이천	김정윤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3

김상훈

2019-10-28 03:24

골짜기 굽이굽이마다
떼지어 방화범이 출몰했나 봅니다.
온통 화근내가 납니다.
갈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나면, 나무들은
곧 나목의 전생들이 되겠죠.

시월이,
시월의 전부를 삼키고 있습니다.
조만간 별리를 고할 가을이에게도
한 시절 아름다웠노라,며
살갑게 배웅을 해야겠습니다.

떨어지는 기온에 몸 건강 유의하시고요.
잠시 들렀다 갑니다.


최이천	김상훈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4

박희홍

2019-10-28 07:47

최이천 시인님

“우주의 꼭대기 예쁘게 익은
시인의 자태 아름다워라“

멋진 10월을 잘 마무리하시고
가을 끝자락인 11월에는
연초에 이루고자 하신 일들을
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을 이루시는
소중한 시간이길 빕니다.

이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고
단풍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뒹굴겠지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날씨는 추워지지만 우리들 마음만은
따뜻한 온기를 품어내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소중하게 지피신 ‘일어나라’ 시향
잘 배람하고 마음 두고 갑니다..
한 주를 알차고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시어
늘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최이천	박희홍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4

안미숙

2019-10-28 21:31

최이천 시인님~

지상의 숲으로 찬바람 일렁이니
예민한 잎잎이 살결 붉어져
부끄럼을 타는지
그 기색이 어여쁘기만 하여
저도 같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건너가는 시월입니다.

그리움도 한괘를 돌아 제 몸을 맞추고
추억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또 한 시절의 풍경이 그림처럼 그려지고 나면
새로 덧입혀진 기억들도
그리움 위에 몸을 포개고
우리의 마음 속에 일렁이겠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월의 끝자락 잘 붙잡고 가십시오.
그 끝에 향기로운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안미숙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5

박현영

2019-10-29 13:21

최이천 시인님
빨갛게 잘익은 홍시
바람에 떨어져 씨만남았지만
또다른 시작을 안고 일어나겠지요
넓은 시향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시월이 져물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향기로운 날 보내세요


최이천	박현영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5

이민숙

2019-10-29 18:57

박살이 난 홍시에서 우주가 걸어 나와
어깨를 토닥인다
다시 일어나 순회하는
인공 지능 차를 타란다

일어나 가보자
어느 날인가 인공 지능
미사일 타고 못된 마음잡으러 가자
우주의 수호자 지구를 보듬는다

우주의 꼭대기 예쁘게 익은
시인의 자태 아름다워라

박살이 난 감나무를
멋지게 지필하셨습니다
익어가는 가을에 시향 담아 봅니다 ^*^


최이천	이민숙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0/3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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