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19-10-15 07:10

ㆍIP: 115.xxx.14

낙엽 뻘밭에 눕다

낙엽 뻘밭에 눕다

최 이천
썰물이 되고 뻘밭에
게들의 공사판 펼쳐지고
말미잘 물 품어내는 모습
짱뚱어 뛰는 귀여운 모습 보이네

살짝 일어나면 촉수 좋은 그들
일사불란 집으로 가는 소리 사싹 쑥
짱뚱어 펄 타고 뛰는 소리 푸드덕
다시 조용해지면 기어 나오네

물속에서 햇빛이 그리워서
이 시간 기다렸을 거야
햇살 두꺼운 지금 자양분 만들어
행복해지려는 노력 보이네

모든 것을 품어 안아 검은색이 된
뻘밭에 먹이사슬 모여서
생명의 노래 부른다
부드러운 살 속에 삶이 있네

어느 날인가 강하게 떨어지는
소낙비 부드럽게 받아내는 모습
내리쳐 때려도 품어안는 익은 모양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네

부러지는 강함보다
물렁물렁하게 꺽 기지 않는 것이
인자하게 보이는 뻘밭에서
삶을 배워 나를 이기네

낙엽도 뻘밭에 떨어지면 좋아라
바람 따라 뒹굴지 않아도 되고
부드러워 어머니 품을 느낀다
뻘밭 같은 세상이면 좋겠네

뻘밭에 누워 파란 하늘
바라본 이참 예쁘다

홍종화

2019-10-15 12:48

최이천 시인님!
이제 날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글 '낙엽 뻘밭에 눕다'
감사히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최이천	홍종화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39

김정윤

2019-10-15 13:2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 낙엽 뻘밭에 눕다 - 배독하고
언젠가 순천에서 근무한 적이 있지요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순천만 해변 어딘가 짱뚱어
낚시도 가곤 했는데 문득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김정윤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0

이문희

2019-10-15 21:21

최이천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바븐시간 찾아 주시어 따듯한 위로와
힘 주시던 고마운 마음 잊지않고 있습 니다

낙엽도 뻘밭에 떨어지면 좋아라
바람 따라 뒹굴지 않아도 되고
부드러워 어머니 품을 느낀다
뻘밭 같은 세상이면 좋겠네

장작불 지펴 군불 땐 아랫목 처럼
곱게도 빚어내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 참을 머물다가 담아 갑니다

이젠 날로 차갑게 변해가는 날씨에　
늘 갑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새롭게
일취월장 건필하시길 거듭 기원합니다


최이천	이문희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0

안영준

2019-10-15 22:37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젠 낮에도 제법
찬 기운이 맴돌기 시작하는군요
곳곳마다 지역 축제가 한창인 좋은 계절
시국은 매일
시끄러운 뉴스로 장식을 하는군요
언제쯤 잠잠해지는 그런 날이 오려는지요!
잠시 어수선한 시국을 투정해봤네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안영준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1

박진표

2019-10-15 22:41

최이천 시인님!!!
낙엽 뻘밭에 눕다...
누워서 바라보는 가을 하늘
참 이쁘죠?
자연의 섭리속에
삶의 이치를 깨달으며
좀 더 낮아지는 겸손을 배워봅니다.
희망의 화요일.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최이천	박진표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1

강한익

2019-10-16 08:3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시인님의 옥고를 배람 하노라면
늘 입가에 미소를 짓게합니다.
많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갯벌!
게들이 쉼없이 공사판 벌이고 짱둥어 폴짜폴짝
귀여운 모습들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가을 햇살이 너무나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하늘이 매우 높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열어 갑니다.
아름다운 계절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이천	강한익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2

김동철

2019-10-16 08:43

최이천 시인님
집필하신 시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허리가 아퍼
병원에 입원했다
지금은 호전되어
재활치료 중입니다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


최이천	김동철 시인님 건강이 좋아 졌단이 다행입이다 잠시나마 보이지 않아서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6

주응규

2019-10-16 10:11

최이천 시인님 가을빛살처럼 곱게도 빚어놓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풍성한 계절에 가네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한껏 누리시고 좋은 시향 담아 내십시오.
건강하옵고 향필을 빌어봅니다.^^


최이천	주응규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6

박현영

2019-10-17 08:35

최이천 시인님
뻘밭에 찾아온 시월의 낙엽들...
그 안에 살아 숨쉬는 많은 것들을
곱게 집필하셨네요
자연은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멋진 단풍들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시월이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이천	박현영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7

김종덕

2019-10-18 17:15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뻘은 생명의 시작이지요. 나의 마음도 저 뻘에 같이 누워 지나가는 세월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뻘을 없애지만 않는다면 그 생명들이 사람을 도우며 살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최이천	김종덕 시인님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7

안성숙

2019-10-19 20:47

시인님 뻘판에
생명들의 숨쉬며 움직임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편한 엄마품 같은 뻘에 누운 낙엽
감사히 배람합니다


최이천	안성숙 시인님 이렇게 찾아주시니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가을 단풍은 떨어져 친구 찾아가고 시인은 시를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머무르다 가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2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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