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세복
ㆍ작성일	2019-10-25 13:57

ㆍIP: 106.xxx.224

가슴이 무너진 날

가슴 무너진 날
청아/이세복

밤하늘엔 둥글게 차오르던 달이
초승달로 어둑할 동지섣달처럼
임은 그렇게 생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유명을 달리하던 찰나
을씨년스러운 바람이 숨죽인 그날 밤
임은 하얀 달빛 그림자가 되어
차디찬 별로 유영하였습니다

사랑을 보름달에 둥둥 띄워 놓고
홀로 가는 길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렇게, 그렇게
한 줌의 재가 되어 훨훨 가버린 사람
세상이 잿빛으로 변한다 해도
따뜻한 별이 되어 밤하늘 빛내기를

지금에도
그 여운들이 부스럼 옹이 잔상처럼
이 가슴 시리고 아려옵니다.

박외도 2019-10-26 16:05	안녕 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즐감하며 배독 하였습니다 나날이 파랗게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 오색 단풍잎 곱게 물들고 향기로운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이세복 2019-10-27 05:16	《Re》박외도 님 , 존경하는 박외도 선생님 안녕하세요 고운걸음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가을이 우리들 곁에 아름답게 머므르고 있어요 멋진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응원합니다 따뜻하신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정찬열 2019-10-27 05:18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10월도 끝 자락의 주말입니다. 한때의 꿈들이 오색 찰란하게 제마음 붙잡지 못하고 세월 따라 변하는 계절입니다. 곱게 지펴놓으신"가슴이 무너지는 날" 내공 깊은 글 감동으로 배람하며 서재에 쉬어 갑니다. 조석지변의 계절에 항상 건안하시길 빕니다.^*^

박상현 2019-10-27 17:25	쌀쌀한 가을 아침은 계절을 단단히 촘촘히 엮어가고 긴 고행의 발걸음을 옮기는 나무는 욕심 없이 나뭇잎을 내어주네요 가을을 닮은 꽃들은 짙은 향으로 그리움을 채워가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점점 옷깃을 여미는 계절 앞에 하늘은 높기만 하네요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엔 시향으로 가득하네요 애쓰셨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건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정윤 2019-10-27 21:22	이세복 시인님 ! 안녕하세요 허전했던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가을 한방울 이슬속에 찾는 행복한 가을은 축복의 계절입니다 잎새 사이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에 깊어가는 가을 밤 당장이라도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 주말 저녁입니다 주말은 잘보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 가슴이 무너진 날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세복 2019-10-27 23:02	《Re》정찬열 님 , 안녕하세요 ^♡^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수고 많으 셨습니다 고운 인사를 감사드립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내일을 위해 편안밤 되세요 이밤도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세복 2019-10-27 23:09	《Re》박상현 님 ,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한 주말을 잘보내 셨는지요^^ 가을밤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내일을 위해 행복한 휴식을 이밤도 좋은 꿈 꾸셔요^^ 고운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세복 2019-10-27 23:23	《Re》김정윤 님 ,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 즐거운 휴일을 잘 보내셨는지요^^ 밤이 깊어 갑니다 늘 어김없이 찾아주셔서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가을을 즐겁게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이 밤도 편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김상훈 2019-10-28 03:16	골짜기 굽이굽이마다 떼지어 방화범이 출몰했나 봅니다. 온통 화근내가 납니다. 갈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나면, 나무들은 곧 나목의 전생들이 되겠죠. 시월이, 시월의 전부를 삼키고 있습니다. 조만간 별리를 고할 가을이에게도 한 시절 아름다웠노라,며 살갑게 배웅을 해야겠습니다. 떨어지는 기온에 몸 건강 유의하시고요. 잠시 들렀다 갑니다.

최영호 2019-10-28 08:43	만남과 더불어 이별은 반드시 따라 온다 어제와 오늘은 언제나 나를 가르치고 있다 지나간 발자국을 살핀다고 다시 만나랴

강한익 2019-10-30 09:07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조금은 긴 시간 뭍의 가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수요일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열어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2019-10-30 14:43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월도 무르익어 어느덧 마지막 전날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깊어질수록 우리네는 몸과 마음이 쓸쓸해지고 움츠려 옷가지 하나라도 더 걸치게 되는데 나무들은 정반대로 옷을 벗어던지는군요 더워서가 아니라 보호본능이라 하더군요 살기 위해서는 그래야 된다지요 떨어지기 전에는 다채로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져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역할을 다하고 낙하되어 낙엽의 이름으로 환생되어 바람에 날려 나뒹구는 모습 보면 어쩜 우리네 인생관하고 꼭 닮았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월의 전 종착역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올리신 글 가슴이 무너진 날 감사히 읽었습니다

이세복 2019-10-30 15:46	《Re》김상훈 님 ,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온산에 방화범이 불을 지루고 달아났으니 큰일입니다 잡으러 가야겠어요 그렇게 나쁜 녀석이 있군요. ㅎ ㅎ 이제 얼마 남지 않아 그 불도 정열로 인하여 잿빛으로 마를 것을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재미있는 언어로 상상력을 자극하시는 느낌 참으로 감사를 드리며 존경합니다 남은 10월을 사랑하며 보내셔요 감사드립니다 ^^

이세복 2019-10-30 16:10	《Re》최영호 님 , 존경하는 최영호 시인님 안녕하셔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세복 2019-10-30 16:31	《Re》강한익 님 ,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얼굴을 뵙습니다 늘 응원으로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10월이라 더 애 듯 한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따뜻하게 가을을 잘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이세복 2019-10-30 17:44	《Re》안영준 님 ,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연도 자기 살기 위해 옷을 훨훨 벗어던지고 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에도 법칙이 있다는 것을 겸손하게 배웁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셔요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방천 2019-10-30 20:49	이세복 시인님의 서재 에 들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십시요

이세복 2019-10-31 01:53	《Re》사방천 님 , 존경하는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젠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살 속을 파고드는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으셔서 감기 조심 하시길 응원합니다 정성으로 응원으로 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 사랑 따뜻했네

달 속의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