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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승운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승운
ㆍ작성일	2021-02-07 09:22

ㆍIP: 223.xxx.174

보릿고개

보릿고개 / 백승운

산 입에 거미줄 칠까
다 지 먹고사는 팔자는 가지고
태어나지
살게 하기 위한 채찍 같은 말들

그렇게라도 하루하루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존재의 의미와 살아가는 이유를
일깨워주신 어머님

읍내 장날 수많은 먹거리
거들떠보지도 않으시고
빈속 위장에서 그렇게도
외치는 허기짐을

자식들을 위한 생각만으로
손안에든 한 잎의 지폐로
행복함을 느끼고
물 한 바가지로
허기 채우시고 오시는 길

신작로 옆 개울로 쓰러져
죽다 살아나신 가여움
"살았으니 되었다"
갈라진 손등 위로
흐르는 눈물 닦아내시며
다독여 주시던 어머님

지금은 넘쳐나는 쌀들이
보리밥보다 못하지만
하얀 쌀밥 한번 해드릴 수 없는
마음속 보릿고개가 너무나 허기져
눈물만 쓰러집니다.

박희홍

2021-02-08 07:21

존경하는 백승운 시인님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일부는 아직도 어렵지만)
병이 나는 세상이지만
60~70년대 우리네 삶의
애환을 곱게 지피신 옥고
”보릿고개“에
저의 어릴 적을 보는 듯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곱게 지피느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며칠 남은 설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따사로운 봄날처럼 언제나 무탈하시고
강건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주 내내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백승운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가난한 시절의 아픔을 알기에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 많이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신길 저는 행복하게 살아 왔지만 정작 따뜻한 밥 한번 제대로 해드리지 못하고 보내드려서 마음이 참 아픕니다 시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13 20:59

사방천

2021-02-08 10:14

백승운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시 보릿고개 지나간 세월 더듬어
지피신 고운옥고에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우리 고우의 명절
가족과 친지 들 만나진 못해도
전화 연락으로 라도 즐겁개 보내십시요


백승운	존경하는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누구나 보릿고개하면 많은 애환을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온 부모님들이 계시기에 저희들이 이렇게 잘 살고 있겠지요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시인님도 설 명절 가족 친지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13 21:04

강한익

2021-02-09 08:57

존경하는 백승운 시인님!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은 쓸쓸한 설날이 될듯싶네요.
화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올려주신 멋진 글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승운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설 명절은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년 같지 않은 설 명절이 되어 친척들도 가족들도 다 같이 모이지 못하는 설 이지만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13 23:37

전병일

2021-02-09 10:30

존경하는 백승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1주일입니다
아직 이른 봄이지만 꽃샘추위는 숨어있습니다

달갑지 않는 코로나 19에 제약받은 생활반경
언제나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지?
암울한 시간입니다

부디 자유롭게 활동하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명절이 코앞입니다
옆에 있는 가족끼리 오순도순
행복 가득한 즐거운 설 명절 되길 기원합니다.


백승운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입춘도 지나 남쪽에서는 봄 소식이 들려오고 꽃들도 언땅을 녹여내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2021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13 23:40

김영주

2021-02-11 02:25

백승운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 가득 지피신 고운 시 반가움으로 함께합니다.
설날 명절 기쁘게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모든 일 기쁘게 이루시는
좋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백승운	김영주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설 명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봄이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행복한 설 명절 잘 보내시고 2021년에는 소원성취 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13 23:43

주응규

2021-02-11 15:05

정성으로 곱게도 창작한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쉬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올 그믐날 입니다. 코로나19로 어지런운 한해 였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만사형통하는 한 해 되시기바랍니다.


백승운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참 어렵고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그래도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 소식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2021년에도 늘 행복과 즐거움 넘쳐나는 건강한 한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13 23:47

박상현

2021-02-11 23:22

하루하루 빛을 달리하는 태양빛
하루하루 살결에 달리 불어오는 바람
언제나 응원하고 복을 기원하는 착한 마음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집집마다 전 기름 냄새로 가득한 설 명절입니다
시인님의 가정에서도 설 준비로 분주하시겠지요
시인님
코로나로 고향에는 다녀오지 못하지만 가족분들과 기쁨 가득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시에서
오늘의 행복을 찾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백승운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설 명절이 신이 나지는 않아도 친척들도 가족들도 다 같이 모여 행복하고 즐겁게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1년에도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13 23:49

안미숙

2021-02-13 09:29

매화꽃 피고 목련도 봉우리를 맺었네요,
한낮의 기온이 많이 올라
두꺼운 외투를 걸치지 않아도 따뜻하니
먼저 온 봄의 발걸음이
대지의 아랫목을 데우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지난 한해 어쩔 수 없이 묶여 살았던 일상이
모두의 노력에 화답하여
활기찬 봄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간절합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여전히 건강한 이월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백승운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입니다 가족 친지분들과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참 어렵고 힘든 시간이 가고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 소식에 큰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름다운 봄을 기다리며 2021년에도 늘 행복과 즐거움 넘쳐나는 건강한 한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13 23:52

안영준

2021-02-13 11:01

대지에는 새 생명이 꿈틀거리며 밀어를 나누며 봄을 꾀어 오고 있는 듯합니다

시인님 명절 연휴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얼어붙은 경제와 위축된 심리 작용으로 정이란 것도 많이 말라져 있는 듯한 시국입니다
안타까운 건 현실이지만 어쩌겠나요
그놈의 돌림병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걸요
새해 들어서부터는 차츰 나아지는 경제 배부른 백성 근심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큰바람입니다
무 쪼록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필하십시오


백승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을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신축년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설 명절에 기온이 따뜻하고 입춘이 지나 남쪽에서는 봄 소식이 들려오고 꽃들도 언땅을 녹여내며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2021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13 23:56

장광규

2021-02-14 09:16

백승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보릿고개를 넘어온 시절이 있었지요.
우리들 부모님은 참 고생을 많이 했지요.
부모님에게 잘해드리고 싶어도 곁에
안 계시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백승운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이렇게 찾아주셔서 소중한 마음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힘들게 살아오신 부모님의 마음을 다 같이 알기에 보릿고개가 가슴속에 남아 그리운 부모님과 연결되니 아픔이됩니다 지금은 계절을 잊은 과일들 풍족한 삶이 돌아보면 누군가에겐 아픔이 될수가 있겠습니다 설 명절은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2021년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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