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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진숙
ㆍ작성일	2020-03-15 15:17

ㆍIP: 124.xxx.66

비대면

비대면 / 김진숙

불현듯 세상 한복판으로 스며든
무형무취의 괴물
모두를 동굴로 몰아넣은 음소거 된 폭력이다

경계의 눈초리는 박쥐 눈처럼 흘기고
대면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모두가 용의자다

소박한 장보기도
자식의 결혼식도
새내기 입학식도
저린 삶의 소산이 될 출근길도
일상의 면대 면, 이 모든 것들과의 결별

그 속의 나의 하루하루도 동선으로 남고

경자년 삼월의 어느 날
코로나19란 녀석의 끔찍한 침투는
대면을 통째로 삼켜버리더니

세상은 내게 전면 비대면을 주문했다

김동철

2020-03-15 18:31

김진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천 길이나
되는 높은 방죽도
땅강아지와 작은 아주
작은 것의 구멍 때문에
무너지게 되고

모든 일이란
작은 방심과 부주의에서
큰 일이 생기는 것

하루 빨리
코로나로 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

아자 ! 아자 !
활기차게 웃으면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


김진숙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고도 없이 찾아온 괴물 불청객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자! 아자! 파이팅! 외쳐주신 시인님 덕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서로가 의심하는 경계의 눈초리도 풀리고 비대면 아닌 대면도 원상복구되고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날 손꼽아 기다리며 저도 시인님께 파이팅 외쳐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3/22 02:32

염규식

2020-03-15 19:42

곱게 펴신 시심에 감사히 배람합니다
새 봄에 더욱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를 벍히시기를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구요
오늘도 승리하십시요---^^


김진숙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수선하고 갑갑한 시절이지만 시인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멋진 봄날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늘 향 필하십시오	3/22 02:39

정찬열

2020-03-15 22:18

안녕하세요.
존경하는김진숙 시인님 !
지펴놓으신"비대면" 옥고에 잘쉬어 갑니다.

우환발 COVID-19 의 대재앙으로 대강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비상사태를 선포한것을
보면서 역시 인간은 나약한 면을 엿 봅니다.
남은 저녁도 편히 쉬시고 한주도 건강한 시간 되세요


김진숙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틀에 한 번 정도 마트 장 보기를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간격을 늘였습니다 마스크는 당연하고 손에도 실리콘 장갑을 끼고 그것도 못 미더워 카트 손잡이엔 소독제를 분사하고 정말 전례 없던 일들이 이어지네요ㅠ 비대면의 슬픈 현실이 곧 끝나가기만을 기다려야겠지요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십시오^^	3/22 02:54

강한익

2020-03-16 07:22

존경하는 김진숙 시인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오며
고우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참여 하시고
많은 사랑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숙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나 평온했던 일상을 파괴해버린 코로나라는 괴물 덕에 참 많은 것들을 배우는 요즘입니다 편히 숨 쉬는 일도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일들도 결코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ㅠ 괴물 출연하는 공포영화는 얼른 끝나야지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3/22 03:11

박영애

2020-03-16 09:28

시인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 땜시 참 답답한 마음입니다.
하루 빨리 소멸 되기를 바랍니다.


김진숙	어여쁘신 박영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단식 때 제 시를 낭송해 주셨는데 시인님 덕에 제 시가 빛이 나더라고요 천사의 목소리가 이런가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시인님께서도 많이 불편한 날들 보내고 계실 텐데 곧 끝날 날이 오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3/22 03:03

안영준

2020-03-16 11:05

김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춘분이 머지않은 삼월 중순 화창한 날입니다
코로나 마스크로 여전히 떠들어 대는
소리가 이젠 지겹기만 합니다
이젠 좀 핫한 뉴스거리가 없을까요?
이러다가 사람 얼굴도 잊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빨리 잠잠해지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진숙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면이 사라진 날을 두 달여 보내다 보니 정말 없던 병도 생기겠어요ㅠ 좋은 사람들과 맘 편히 만나 즐겁게 소통하던 시간들이 너무나 그리워집니다 비대면 out 대면 ok 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건강하십시오^^	3/22 03:17

이성구

2020-03-17 23:30

존경하는 김진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어 보았습니다 혹시나 봄소식 가지고 왔나해서요

행복한 삶의 비결중 하나는 소소한 즐거움을 끊임없이 느끼는것입니다

꽃샘 추위에 바람까지 많이 부는 하루 였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수고하셨습니다

건안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진숙	이성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똑! 똑! 봄소식은 제가 가져다드릴게요^^ 노란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더라고요 거리의 가로수에도 새싹이 수줍게 올라왔고요 봄소식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 누릴 일 곧 오리라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십시오	3/22 03:22

김정윤

2020-03-18 06:29

김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곱게 집필하신 - 비대면 - 배독하고
마음에 담습니다
벌써 삼월도 반쪽이 되었습니다
거리마다 마스크를 싸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만 보일 뿐
오고 가는 행인이 없는 거리에 가로수는 봄을 틔우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곳에 홀로 봄꽃이 피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찾아온 봄을 맞이 하면서
재앙을 이겨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조심 하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진숙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많이 게으릅니다ㅠ 마스크 구입 때문에 불편은 없으신지요? 저희 집은 그나마 미세먼지에 쓰려고 여유 있게 구입해둔 마스크가 있어서 아직 줄은 안서 보았네요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남은 삼월 그리고 봄의 향연이 펼쳐질 사월~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3/22 03:30

박상현

2020-03-18 19:01

저 먼 산에 흰머리처럼 하얀 눈이 남아있듯
봄은 아직 멀리 있는듯합니다
산수유 꽃 노랗게
진달래꽃 수줍게 하나둘 피어나지만
가슴속엔 코로나19로 봄은 멀기만 합니다
봄꽃향 따라 봄 햇살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언제부터인가부터 TV 화면을 가득 채운 코로나 바이러스
지친 마음속엔 이미 감염이 된듯합니다
그러나 지친 맘 다잡고 희망 이란 끈을 꽉 잡아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지친 마음 일으켜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코로나19로부터 늘 안전하시고 건강하세요
간절한 맘으로 소망합니다.^^


김진숙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그간 편안하셨는지요? 저의 봄도 아직이네요ㅠ 괴물의 침투에 놀라서 오다가 숨어버렸나 봐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재앙 등 귀에 딱지 앉는 이런 단어들 얼른 사라지고 희망, 봄, 꽃, 새싹, 푸르름이 가득한 본래의 계절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곰도 아니면서 겨울잠 자고 있는 제게 늘 무언의 자극을 주시는 시인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건강하십시오^^	3/22 03:39

석옥자

2020-03-19 17:20

존경하는 시인님!
동안도 무탈히 잘 지내시는지요?
대구는 언제 바이러스 지나갈까
매일 뉴스만 보면 조금 살만 하다가
오늘은 더 절망적인 뉴스입니다.
모두가 다 그립습니다.
이젠 불안하기까지 해서 머리가 아픕니다.
뵙는 날까지 건강들 유의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진숙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편을 넘어 불안한 날들이 계속 이어지네요ㅠ 아이들 학교도 가야 하고 재택근무 풀려 출근도 해야 하고 여름이 오기 전에 이제 그만 끝나야 할 텐데.. 곧 올 테지요 건강 유의하시고 그래도 힘내십시오 시인님^^	3/22 03:48

이석구

2020-03-20 18:09

새봄이 머뭇거리고 기다립니다.
악마를 서루러 물리치고
활짝 열린 거리를 활보하는
모두 조심 예방을 실천해야지요.


김진숙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악마가 이젠 물러갈 때도 되었는데 주춤거리고 있네요 곧 그런 날이 오겠지요 평온했던 우리들의 일상으로 돌아갈 그런 날이요 시인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마음만은 활짝 여셔서 행복한 봄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22 03:53

사방천

2020-03-21 09:40

김진숙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시, 비대면
봄을마지하여 코로나 19에
마음조리며 생활하시는
어려움 을 곱개 지필하신 옥고에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기바람니다


김진숙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겨울~ "만사 형통하십시오"라고 친필 사인해서 건네주신 시인님의 시집 곱게 간직하고 있답니다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3/22 03:59

박치준

2020-03-21 18:44

김진숙 시인님~ 건강하신지요~.~^^
시와 함께 삶의 시간을 소통한다는 것에 무한한 자유와 나래를 펼치실듯합니다
언제나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진숙	박치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를 나누는 즐거운 소통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저 역시 기쁜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향 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3/22 04:02

김상훈

2020-05-13 16:57

.
껍질이 벗겨진 계절은 다 어디로 가나
그 계절의 윤곽을 살균시키는 일은
누가 하는 걸까

다시 새로 돋는 잎들이 죄다
무엇 무엇과 누구누구의 전생이라면
한 방향으로만 달렸던 지난 삶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쯤
정착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장시간 서재를 비었다가
잠시 기지개를 켜고
인사차 들러 배람하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요.^^
.


김진숙	기지개~ 환영합니다 새로 돋는 잎새들처럼 늘푸름 하십시오 시인님^^	5/14 17:08

제비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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