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8-03-01 03:01

ㆍIP: 218.xxx.150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소암/이길선

만물이 술렁이며 움트는 소리 그대 들었는가?
차디찬 그 겨울 언땅, 이제는 거부해도 좋은
따사로운 햇살로 찬란한 교향악을 들으리라,

꿈틀거리는 봄의 기운 그대 보았는가?
우리네 옷장 정리를 해도 좋은 지금
자연의 순리에 걸 맞는 환희로 채워질 매순간,

어느 茶人의 굶주린 허기를 그대 아는가?
四月을 아(芽)를 기다리며 三月을 마중하는 茶壁(차벽)
계절은 그렇게 오고, 또 그렇게 가는 것.

거센 바람도 게의치 않을 봄나들이 그대 준비되었는가?
우리네 삼월은 그 첫날부터 만끽 할
바쁜 움직임을 자행하며 분주해 지리라.

김상훈

2018-03-01 05:20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렇듯 비가 내리면 누군가가 보고 싶거나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렇듯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드넓은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고 싶어요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 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봄이 오는 소리,

3월의 서재 포문을 여는 소리입니다.

찬찬히 읽고 갑니다.


이길선	김상훈 시인님! 다녀가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설악 울산바위, 삼월에 눈꽃 향연을 TV로 마주하며 시원한 가슴으로 만끽합니다. 의미있는 나날 되십시오!	3/2 00:22

김동철

2018-03-01 08:35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람이며 물건이 여
모든 것은
저만치 멀리 있을 때
더욱 소중하게 느끼는
얄궂은 마음이
끝없이 자라나는 것도
행복이라 합니다 .
봄을 알리는
뽀송뽀송한 숨소리와 함께
봄향기 가득 담으시고
곱게 빚은 옥고
봄향기 가득 담아 배독합니다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이길선	다녀가신 김동철시인님! 함께 해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부족함에 더 배우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봄 행사가 저만치 손짓하니, 올해는 여러 문우님들 뵐 수있으려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3/2 00:27

이민숙

2018-03-01 10:13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옷장저리를 해도 좋을만큼
순리에 순응하는
봄을 빚으놓으셨습니다
고운글에 배람 합니다
시인님
예쁜날 되세요


이길선	이민숙 시인님! 아직 일면식도 없지만. 시인님의 반듯한 성품이 그 자태가 그려집니다. 우리 만날 그 날에는 악수하며 인사해요!	3/2 00:33

김수잔

2018-03-02 06:34

이길선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그윽한 차 향기가
저의 가슴으로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봄이 오는 소리

길고도 춥던 겨울도
이젠 꼼짝없이 물러 가겠지요

봄 맞이 준비 하시는
시인님의 차분하신 마음을
들여다 보며
감사하게 머뭅니다

늘 건강+행복을 빌며,

상괘한 숨결 자연이 피어나는
도라지 차 한잔 내려 놓습니다^^

^^


이길선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수잔시인님! 타국생활 여전하시죠? 건강챙기시구요, 봄행사에 혹여 참석하시는지요? 마음으로 드리는 [吾心之茶]드셔요!	3/3 01:37

이유리

2018-03-02 21:02

봄의 기운, 봄이 오는 소리
햇살로 막연한 그리움으로 설렘으로도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얼마만인가요
잘지내시죠
뵙고싶네요
삼월, 봄의 시작, 행복하게 열어가세요


이길선	아이구나 - 맨발로 마중합니다 - 제주도의 그 날을 추억하면서 나이와 상관없다면 보고싶다는 말 하고 싶은 문우 이유리 시인님! 우리 한 번 만나야죠. 차 한 잔 해요! 고맙습니다.	3/3 01:38

박기만

2018-03-02 22:10

이길선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에 모든 시름 풀어
위로 받고 갑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처녀 마냥 수줍음과 함께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인사 드립니다
건강 잘 돌보시고
행복하세요


이길선	박기만 시인님 반갑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댓글사랑 내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지금 탁상용 카렌다를 당겨 보면서 3월 18을 문협 봄행사에 참석률을 자진 체크 중입니다. 년간 서너 번은 문우님들 뵈어야는데 .... 회원이면 지킬 의무를 못 다 함에 늘 죄송스럽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서재에서나마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3/3 01:45

김동철

2018-03-02 23:00

일년중 달이
가장 크게 차 오른다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

한 해의 풍요로움과
대보름의 풍성함이 함께 하여
밝은 빛속에 ...

액운과 액살을
모두 걷어내시길 바라며
항상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이길선	김동철 시인님!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달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이렇게 문자로 전해지는 대보름의 풍성함이 있어 뿌듯합니다. 시인님 덕분에 설날과 정월대보름의 소원을 지금 바래봅니다. 액운과 액살을 모두 걷어내버리고, 밝고 맑은 한 해가 되도록 열심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3/3 01:49

경규민

2018-03-04 04:44

엄동설한을 이겨낸 기쁨으로
나목에도 대지위에도
귀업게 옹아리기 들려옵니다.
고통, 긴 산고끝에 옥동자라고
봄은 기디림의 달인이요 인내의 대명사인듯 싶습니다.
고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벌써 3월이네요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여기 따뜻한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이길선	경규민시인님!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봄비가 내리려고 잔뜩 찌푸린 초저녁입니다. 봄의 기다림은 우리 봄행사를 준비하게 함입니다. 올 해는 뵐 수 있으리라 다짐을 해 봅니다. 만나는 그 날에는 악수하면서 인사해요 - 늘 건안하셔요!	3/4 18:32

정찬열

2018-03-04 20:58

안녕하세요? 이길선 시인님~`

지금 광주에는 뇌성과 함께
세찬 비바람이 봄을 재촉 하고 있네요

편안한 저녁 되시고 알찬
한주 되시길 를 기원 드립니다.^^

그 첫날 부터 만킥할 "봄이 오는 소리"
잘 감상 하고 갑니다. ^^^


이길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는 아련하게 멀리만 느껴지는 문우님들의 모습들입니다. 자주 뵈어야는데...... 잘지내시죠? 어줍은 글 함께 해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구요 봄행사를 막연하지만 기대해봅니다,	3/6 07:24

김병근 2018-04-16 09:44	햇살이 싱큼한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새싹의 푸르름이 하루하루 짙어가고 봄은 이렇게 성숙하니 그리워했던 시절의 바람도 일순간 사라질 것임에 왠지 다가오는 느낌이 눈물 날것 같은 것은 쌓인 나이 탓일까요 이렇듯 세월은 가니 찾아온 봄날의 일상이 활기차고 뜻깊은 고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봄이 오는 소리 글 속 시심의 의미를 새기며 가슴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강건하셔야 합니다 이길선시인님

지금 내가 여기서

喫茶(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