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주수
ㆍ작성일	2019-05-24 06:14

ㆍIP: 49.xxx.51

지혜로운 삶

🍃🍏지혜로운 삶

"지혜로운 자는 내 뜻대로 안 되는 지금 이대로의 삶"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각자 자신의 뜻대로 그 모든게 행해진다 면 이 우주가
존재할수도 없고 우주법계에도 어긋납니다

가령 우산장사는 비가와야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되어 좋아할것이고
노천 야외공연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항상 맑은 날씨가 돼야 좋아할것이며
또 사람들마다 자신이 원하는 그것이 되기만을 바라고 또 그렇게 되어진다면

이 지구는 거대한 홍수나 바싹마른 사막이나 둘중 하나가 되든지 각자 원하는
세상으로 펼쳐질 것이며, 또 동시에 각각의 사람들마다 저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그러한 현상들이 펼쳐 질수 있을까요?

또 찰나찰나마다 사람들마다 이것 해봤으면 했다가 저것이 좋아보여 저것 해봤으면
한단 말이죠

그 모든것이 자기방식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가 원하는 그 방식대로 되지 않는것이 천만다행 아닐까요?

카오스적 무질서가 제법의 진리이며, 혼돈의 한 가운데에 내던져진 이 박진감 넘치는
하루가 여러분들은 정말 경이롭지 않습니까?

정해지지 않고 천변만화로 무상하게 변화되는 참 진리 "색즉시공이요 공즉시색이며"
"무유정법"인 아무 것도 정해짐이 없는 이 무한의 가능성에 삶이란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요?

그 어떤 것도 내 식대로, 내 뜻대로 결정하고, 추구하고, 욕심내고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롤러코스트 처럼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 진실의 삶에 나를 얹어 놓고 어디로 갈지
흥미롭게 지켜볼수 있는 삶, 그것이야 말로 나를 설레게 하는군요.

그러다가 잘못되면 어쩌냐구요?
잘못되어 봐야 어차피 본전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차피 100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생을 마감하고 죽음의 진리속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며 지금 이순간의 삶도 진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미래라고 규정할것도 없이 그것이 나의 미래입니다.

그래서 본전인 그 죽음을 받아들이면, 최악은 없습니다.
거져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날 뿐 이지요.

그 죽음을, 늙음을, 병듦을 그것까지도 사랑하십시오.

삶이라는 그 모든것에 눈꼽만큼, 한톨의 문제는 없습니다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로 보여지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내 의식이 문제일
뿐 입니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입니다.

모든 것은 정확하게 흘러갑니다.
혼란스러움, 정해지지 않은 끊임없는 변화,
"제행무상" 이야말로 참으로 숭고하고도 위대합니다.

이 위대한 진리를 받아들이면,
진리는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합니다.

마음 공부를 하면, 미래를 예측하고, 괴로운 일도 안 생기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도
안 생길까요?

천만에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것은 공부를 하든 하지 않든 똑같이 생겨났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인연법과 무유정법을 공부하시게되면 바로 그 혼돈 자체를 받아들입니다.
그 카오스적 삶을사랑합니다. 허용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원리전도몽상이 아닌 제법의 실상에
그 진실에 내 삶을 온전히 맡길 때, 문제 그대로 문제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것입니다

스님의 말씀을 상세히 재편집하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시인 수필가 태공 이주수 쓰다

김동철 2019-05-24 06:45	이주수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담아봅니다 오늘도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는 동녘하늘은 새날을 알립니다 푸르른 저 들판에는 풀꽃들의 속삭임이 들려오고 싱그럽게 청보리 익어가는 내 마음 속에서 정열의 불꽃 장미는 울타리를 빨갛게 물들이며 도란도란 피어나네요~ 이글거리는 태양의 계절 유월이 오기전 오월을 맘껏 즐기세요 ~♡

주응규 2019-05-24 13:06	좋은 계절에 가슴에 와닿는 시향 지펴 놓으심에 다녀갑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도 많이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초록빛이 물결처럼 넘실거립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시향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건필하십시오.

김정윤 2019-05-24 20:44	존경하는 이주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지혜로운 삶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들이 고운 향기와 아름다운 빛깔로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시인님의 가정에 평안과 가족 모두의 건강 하심을 기원해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2019-05-25 17:00	소리를 내지 않아도 묵시의 음률로 서 있는 가야금을 꼭 뜯어봐야 했을까 바위 틈에 핀 꽃 한 송이 묵시의 언어로 반갑게 맞이하는데 꼭 꺾었어야 했을까 저들에게 순교를 강요한 손들, 나는 공범이다 여름 초입부터 달궈지는 나날들입니다. 이런 현상의 공범들이 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애쓰셨습니다. 어느 곳이든 아프지 마세요.^^

정찬열 2019-05-27 00:12	안녕하세요 이지수 시인님! 그스님의 말씀"지혜로운 삶" 곱게 지펴놓은 멋진 시심에 한참을 서성이며 쉬어 갑니다 아직도 아주 가끔 봄의 꽃향기가 콧속을 더듬는데 떨칠줄 모르는 미세먼지에 초 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고뿔에 조심하사고 주일도 마감하는한주와 오월을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6월의 멋진 설계와 함께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영준 2019-07-22 16:25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오후가 되니 더위가 더 심하군요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박상현 2020-05-06 19:12	어느새 오월의 햇살은 포동포동 살이 올라 여름 햇살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나무마다 송홧가루 향을 피우듯 깊은 산속을 덮고 있네요 아픔은 여전히 삶 속에 접착제처럼 붙어있고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삶이 더 크기에 분명 이겨낼 것입니다 봄은 짧은 만남 속에 여름으로 직행하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그토록 이겨내고 싶은 코로나19는 희망적으로 이겨내고 있는듯합니다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방심은 금물인듯합니다 시인님 봄의 뜨락에서 고운 시를 접하고 시어 하나하나 배람합니다 좋은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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